뉴스99 | 생태관광사회적협동조합 지지네이쳐는 2019년 환경부로부터 인증 받은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지역의 생태, 문화, 역사의 가치를 발굴하고 그 가치를 토대로 한 생태관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생태관광 기념품 개발을 통해 일상에서 지역의 멸종위기종을 알리며, 판매수익금 중 일부는 지역생태계 보전 활동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지네이쳐에서 직접 정기 제작하고 있는 '멸종위기종' 소개 카드뉴스를 뉴스99에서 공유합니다. 생태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립니다.
뉴스99 기자 | 일제에 의해 강제로 전쟁 위안부로 끌려간 10대의 수많은 조선 여성들을 위해 세운 동상이 ‘평화의 소녀’상이다. 안산에는 2016년 첫 번째로 상록수역에 시민모금으로 건립했고, 2020년에 안산시청 앞에 2호 소녀상을 건립했다. 8월 14일은 전쟁으로 참혹히 희생된 여성들의 넋을 달래고,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하며 만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다. 이번 여름 기록적인 피해로 지난 10일 개최하려던 것을 미뤄 31일 저녁 6시 30분에 열렸다. 6.15 안산본부가 개최한 이번 기림일 문화제는 상록수역 소녀상 앞에서 진행되었다. 고 심달연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만든 권윤덕 작가의 그림동화책 “꽃할머니”를 극단 ‘문’에서 연극으로 만들어 소녀상 앞에서 참혹했던 할머니들의 삶을 그려냈다. 지나가던 시민들과 참가자들은 30여분의 연극에 집중하며 간접적으로나마 10대 초반에 끌려가 전쟁과 군인들에 의한 잔혹한 폭력의 역사를 경험한 ‘위안부’할머니들의 삶을 느낄 수 있었다. 안산 평화인권기행해설사로 활동하는 윤경화 님은 발언을 통해 ‘역사의식이 뛰어난 안산시민들이 두 개의 평화의 소녀상이 형상이 왜 다른지, 이를 통해 아픈 역사를 단
뉴스99 기자 | 지난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여전히 대한민국 정치구도는 두 개의 거대정당 중심의 양강 구도가 유지됐다.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노동당·녹색당·정의당·진보당 4개 진보정당이 지방선거 승리와 정치개혁을 위해 진보단일후보를 내는 과정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당선자를 배출하지는 못했지만 안산 지역에서도 진보단일후보의 이름으로 세 명의 진보정당 후보가 시의원으로 출마하기도 했다. 그런 과정에서 안산 지역 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들의 연대체인 안산민중행동의 제안으로 ‘안산진보정치연대’라는 조직이 만들어지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안산진보정치연대는 “내 삶을 바꾸는 새로운 선택”이라는 모토를 걸고, 보수 거대정당으로 양분되어 온 안산지역 지방정치에서 기존 정당에 대한 비판적지지 및 한계를 넘어 진보의 다양한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목적으로 지방선거에 공동대응했다. 2022년 상반기 대통령 선거와 더불어 지방선거까지 과정에서 안산 지역의 진보정치가 만들어 온 과정을 평가해복 이후 방향과 과제를 고민하는 자리가 열렸다. 29일 오후 7시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교육장에서 안산진보정치연대와 안산민중행동의 주최로 ‘진보정치의 방향과 과제’라는 제목의 토론
뉴스99 기자 | 반월시화공단은 2만 여개 업체, 25만여 노동자가 일하고 있는 국가최대 산업단지다. 부품업체가 밀집하여 타 공단보다 소규모영세업체가 밀집해 있어 업체당 평균 13명 정도가 일하고 있다. 8월18일부터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이 적용되어 모든 사업장에 휴게실을 설치해야 하지만 법에서 20인 미만 사업장은 적용 예외를 두었다. 이로 인해 실제 열악한 공단 사업장은 설치의무를지지 않아도 된다. 이에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와 월담노조가 실태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근거로 9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반월시화공단 휴게권 실현을 위한 사업단’을 구성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8월 31일 오전 10시에 안산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열악한 공단노동자들의 휴게현실을 폭로하며 20인 미만 사업장에 휴게시설 의무화를 적용제외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에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월담노조 이미숙 위원장은 실태조사 결과를 요약 발표하며 고용노동부가 시행령을 통해 20인 미만 사업장은 휴게실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게 면죄부를 주었다고 규탄했다. 업체당 13명꼴인 반월시화공단 노동자의 43.2%가 휴게실이 없다 응답했고, 20인 미만 사업장은 그 비율이 58%까지 올라간다는 결
뉴스99 기자 | 안산시 청년인구(15~39세)는 223,299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34.2%나 된다. 경기도내 50만 이상 인구를 가진 11개 시 중 세 번째로 젊은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젊은 도시라고 하는 안산시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 달 22일부터 ‘청년 월세 특별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청년정책은 민간에서 청년당사자들이 끊임없이 요구해 온 것이기도 하다. 관련해 안산지역에서 활동해 온 무주택청년 반값주거비실현 안산운동본부 박범수 대표를 만났다.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무주택청년 반값주거비실현 안산운동본부 대표 박범수 라고 합니다. 다양한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데요. 안산지역에서 안산청년회 회장, 안산청년네트워크 운영위원으로도 활동 중이구요, 한국청년연대 청년주거대책 특별위원장으로도 활동했습니다. 정치활동도 하고 있는데요. 진보당 안산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 ▶ 무주택청년 반값주거비실현 안산운동본부는 어떤 단체입니까? 안산에 살고 있는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반값주거비 조례제정 운동과 더불어 안산시민들의 주거 문제 해결
뉴스99 기자 | 안산시에서 청년정책을 청년 당사자들이 직접 토론하고 제안하는 자리가 열렸다. 27일 오전 10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100여 명의 안산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22 안산시 청년정책 토론회’를 진행한 것이다. 이번 ‘2022 안산시 청년정책 토론회’는 안산시가 주관했다. 먼저 안산환경재단 지속가능정책실 송창식 실장이 ‘안산시 청년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송 실장의 설명에 따르면 민선 8기 안산시 청년정책은 ‘청년과 함께 하는 미래도시 안산’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2022년 현재 ‘참여관리’, ‘일자리’, ‘주거복지’, ‘교육문화예술’의 추진전략을 가지고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었다. 송 실장은 이번 ‘2022 안산시 청년정책 토론회’ 준비 과정에서 ‘청년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추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6월 16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토론회 전까지 5회에 거쳐 관내 청년단체 활동가, 창업가, 중간조직 등 10명의 청년과 함께 10가지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해낸 것이다. 이어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 문지원 센터장은 ‘안산청년이 만들어가는 안산시 청년정책’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청
뉴스99 기자 |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이 '35기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다.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은 2000년 6.15남북공동선언 발표와 함께 안산 지역에 출범한 단체로 매년 2회 '평화통일지도자과정'을 진행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사들의 통일 전문교육과 더불어 네트워크를 형성해왔다.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은 "지역의 대표적인 평화통일단체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고, 평화통일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갈 수 있는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설명했다. '평화통일지도자과정 35기'는 9월 22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 24일 수료식을 진행한다. 매주 목요일 총 11강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진천규 통일TV 대표이사, 장창준 한신대학교 교수,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전 이사장, 김누리 중앙대학교 교수, 강주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신대광 지역사회연구소 소장, 손미희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 공동대표, 김태형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을 진행한다. 매 강연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접수를 시작하며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6주차인 10월 22일(토
뉴스99 | 유나(가명)는 현재 특성화고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그는 계부의 아동학대로 가정에서 분리 돼 홀로 고시원에서 지낸 지 한 달째다. 유나가 처음부터 고시원에서 지내게 된 건 아니었고 경찰에선 처음 자신을 거주지 인근의 보호시설에 연계해주었다. 그러나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의 유나는 단체생활이 매우 힘들었다. 가정을 벗어난 건 좋았지만 마음이 맞지 않는 청소년들과 같은 방을 쓰며 지내야 하는 것도, 지켜야 할 생활규칙들이 많은 것도 혼자서 살 수만 있다면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니, 그는 만18세가 되기만을 기다렸다. 아동보호법에서 규정하는 ‘아동’은 만17세까지라 만18세가 되면 시설을 퇴소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시설 선생님들과 담당 경찰관은 그에게 시설에서의 생활을 권유하였지만 유나는 이미 ‘자립’으로 마음을 굳힌 상태였다. 유나는 가진 돈 30만원으로 학교 인근 고시원엘 등록했다. 특성화고로 저녁 시간이 자유롭기 때문에 패스트푸드 아르바이트도 구했다. 주말 포함 주 5일을 4시간씩 일하면 한 달에 80만원 남짓한 돈을 쥐게 된다. 그러나 유나가 생각했던 자유는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었다. 식비와 휴대폰 요금, 고시원 비용을 빼고
뉴스99 기자 | 진보당 안산시위원회(위원장 박범수)는 23일, 상록구와 단원구에 있는 SPC 그룹 브랜드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매장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며 "기본적인 노동권마저 무참하게 짓밟는 SPC 파리바게뜨를 규탄한다! 노동조합 탄압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1인시위는 '사회적 합의 이행과 노조 탄압 중단, 휴식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싸우고 있는 '파리바게뜨' 노동자들과 연대하기 위해 진보당에서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한데 따른 것이다. 상록수역 앞 SPC그룹 던킨도너츠 직영점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 박범수 위원장은 "파리바게뜨 제빵사들의 노동환경은 열악했다. 노동자들은 점심시간 1시간 휴식, 아프면 쉴 권리, 임신한 노동자들의 쉼과 휴가의 권리, 연차휴가 보건휴가 등 노동자들의 기본적 권리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회사는 하혈한 임신 노동자에게 대체 인력이 없으니 기다리라고 얘기하며 3시간 반을 기다리게 한 끝에 유산하게 만든 적도 있다.”는 사례를 들며 “노동법에 근거한 합법적이고 상식적인 요구를 묵살하고 반인륜적인 행위를 한 SPC 그룹을 규탄한다” 고 말했다. SPC 파리바게뜨 계열사에는 제빵업체인 파리바게
뉴스99 | 동고동락(東古同樂) 두 번째 글입니다. 여럿이 함께 즐거운 삶을 찾자는 취지로 글을 시작했는데 요즈음 세상이 많이 어지럽습니다. 잘못된 과거로의 역주행(逆走行)은 큰 비에 물이 역류하듯이 우리들의 삶을 위태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弱者)가 가장 먼저 피해를 당하겠지만 결과는 공동체 모두의 재난입니다. 오늘 주제로 다룰 내용은 끊임없는 전쟁과 파멸적인 폭력의 시대였던 중국 전국시대에 반전(反戰), 평화(平和), 겸애(兼愛), 평등사상(平等思想)을 외치며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온몸으로 실천했던 묵자墨者, 묵가墨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참담한 전쟁의 시대에 희생의 대상이었던 기층 민중들에게는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실현하자는 주장이 가장 다급하고 현실적인 주장이었을 것입니다. 또한 신분제 사회에서 모든 사람들을 평등하게 대해야 한다고 세상을 앞서간 주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시대에는 ‘유가와 묵가의 무리가 천하에 가득찼다’ 『회남자』고 할 만큼 시대 대세였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지지와 사랑을 받는 학파였다고 합니다. 절대군주제와 관료, 계급 신분사회가 정착되고 공자의 유가(儒家)가 지배 주류사상이 되면서 묵가(墨家)는 지난 2천년 간 사라
뉴스99 기자 | 안산환경재단이 22일 한양대 에리카 창업보육센터에서 소상공인 대상 환경 마인드 향상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관내 전통시장과 상권별 상인회의 회장 및 매니저를 대상으로 친환경 경영을 위한 소상공인의 대처능력 향상과 상호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국내외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이해’, ‘플라스틱 사용 정책과 행정 규제에 대한 이해’등 향후 소상공인 경영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게 될 주요 환경이슈와 정책을 심도 있게 다루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도록 구성되었다. 오는 11월 24일부터 환경부 지침에 따라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금지 규제가 강화되어 플라스틱 빨대, 종이컵 등의 사용이 금지된다. 또한 현재 대형마트에서만 금지된 비닐봉지 제공 역시 편의점, 슈퍼마켓 등 소매업에도 적용되어 비닐봉지 제공이 제한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일회용품 사용의 규제는 친환경 경영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제도이다. 그러나 소상공인의 경우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에 비해 이러한 제도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 재단은 사전 조사를 통해 이러한 현실을 인지하고 실제 제도 시행 시 겪을 혼란과 불편을
뉴스99 | 생태관광사회적협동조합 지지네이쳐는 2019년 환경부로부터 인증 받은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지역의 생태, 문화, 역사의 가치를 발굴하고 그 가치를 토대로 한 생태관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생태관광 기념품 개발을 통해 일상에서 지역의 멸종위기종을 알리며, 판매수익금 중 일부는 지역생태계 보전 활동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지네이쳐에서 직접 정기 제작하고 있는 '멸종위기종' 소개 카드뉴스를 뉴스99에서 공유합니다. 생태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립니다.
뉴스99 |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교육위원회가 평화통일시대를 준비하며 남북의 관계, 북 바로 알기 등의 내용을 담은 카드뉴스 <알아야 통일이다 - 알.통>을 발행합니다. 2022년 주제는 <남북의 공동선언/성명을 통해 알아보는 통일>입니다. 2007년 10월 4일 합의한 남북공동선언. 6.15공동선언을 고수 이행하며 구체적인 경제 교류의 내용을 담은 선언입니다. 27호에서는 '서해 평화수역'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 10.4선언 전문 보기 : https://bit.ly/3deJdIU
뉴스99 기자 | 경기도가 채무나 불법추심 등 금융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채무조정과 재무상담 등을 지원하는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찾아가는 채무상담’ 신청을 받고 있다. 2015년부터 진행된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의 ‘찾아가는 채무상담’은 센터 방문이 어려운 사회·경제적 위기 도민을 대상으로 ▲신용회복, 개인회생, 파산 등 채무조정 상담 ▲가계 재무수지 개선을 위한 맞춤형 재무상담 ▲대부업체 불법추심 대응 상담 ▲극저신용대출을 비롯한 소액금융 연계 ▲가능한 복지혜택 정보 제공과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지역자활센터 등 도내 단체‧기관 등이며, 신청 방법은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누리집(http://gcfwc.ggwf.or.kr) 또는 사업지원팀(031-879-0462)을 통해 예약신청 후 상담받을 수 있다. 도는 찾아가는 상담 외에도 구체적인 금융·복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도내 19곳에서 운영 중이다. 권역별로 북부 4개소(양주·고양·파주·구리), 서부 5개소(군포·안양·부천·김포·시흥), 동부 4개소(하남·광주·남양주·안성), 남부 5개소(수원·용인·평택·화성·안산) 등
뉴스99 기자 | 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지는 자원으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일이다. 이러한 업사이클링에 ‘공방’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면 그 의미는 더욱 특별해진다. 공방의 역할은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것이다. 그렇게 업사이클링 공방은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 회복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위 사진처럼 기본적으로 업사이클링 공방은 따뜻한 마음과 아기자기한 섬세함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소재 수급 불안, 낮은 인식, 제한적인 창작 환경과 싸우고있다.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활동을 지속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런 업사이클링 공방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전국의 업사이클링 공방을 다니던 중 ‘이일리(천안)’ 공방의 현은숙 창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작은 것 부터 하나씩 쓰레기 문제를 해결한다> - 주로 뜨개 패션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양말목, 커피찌꺼기, 캔꼭지를 주로 활용해요. 양말 공장 부산물, 카페 커피찌꺼기와 같이 업체 발생의 대량 폐기물의 경우 그나마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재이다. 하지만 캔꼭지, 페트병 등은 쓰레기장을 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