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9 기자 | 대통령의 ‘언어’가 잠잠할 만하면 구설수에 오른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조상들의 지혜가 갈수록 와닿는다. 30년을 검찰로 살다가 단 몇 개월 후보 준비를 거쳐 반년의 시간을 대통령으로 산다고 해서 평생을 써오던 언어습관이 한순간에 고쳐지겠는가. 다만 자리가 자리이고, 위치가 위치니만큼 하필이면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나온 말을 주워 담지 못하고 온 국민이 지켜봐야 하는 작금의 상황을 표현해 낼 ‘말’이 없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를 보도한 MBC만 쥐 잡듯이 잡아댄다고 이미 쏟아낸 말이 사라질까.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린다고 가려지나? 온 국민이 아는 문맥, 말의 흐름을 보면 답은 뻔하다. 그냥 무심결에, 마음에 있던 생각이 불쑥 튀어나와 적절치 않은 비속어가 나왔다고 인정했으면 이렇게까지 사태가 커졌을까. 이러한 사태를 여당은 총력을 다해 방어하겠다고 국회의원들이 총출동하듯 MBC에 항의방문을 갔다. 국민들이 민원을 위해 국회와 정당들로 항의방문은 갔어도 국회의원들이 언론사를 향해 항의방문을 간다니 그야말로 코미디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모든 대응이 이렇다. 노동자들이 파업하면 경찰공권력 투입과 손배가압류로
뉴스99 | 현행 노조법의 악질 조항 바로잡는 '노란봉투법' (2022년 9월 28일, 안산촛불민주광장 발언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평등평화세상 온다에서 활동하는 윤유진입니다. 질문 하나 드리면서 발언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노동3권을 보장하는 나라인가요? 저는 학교에서 노동3권이 있다고, 대한민국 헌법이 노동3권을 보장하고 있다고 배웠습니다. 다들 그렇게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진짜로 그런가요? 얼마 전 대우조선해양의 조선소 하청노동자들이 자신의 몸을 0.3평 감옥에 가두고 파업투쟁을 했습니다. 6년 동안 임금이 삭감되고, 20년 경력의 고숙련 노동자들이 최저임금을 받으며 일을 하는 열악하고 부당한 상황에서, 노동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몸을 가둔 채 크게 목소리 내는 방법밖에는 없었습니다. 그 투쟁을 보면서, 이분들이 파업에서 승리해서 인간다운 노동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그런데 살기 위해 파업을 했던 분들에게 돌아온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바로 470억 원이라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액수의 ‘손해배상’ 소송이었습니다. 470억 원을 갚기 위해서는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 한 명이 2000년 동안 일한 돈을 모아야 합니다
뉴스99 기자 | 진보당 안산시위원회 (위원장 박범수)는 9월 27일 오후 2시 안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호견에 참여한 정세경 진보당 안산시위원회 부위원장은 신당역 스토킹범죄 살인사건의 문제점에 대해 “피해자가 야간 근무 중 홀로 신당역 구내 여자화장실을 순찰하다 살해된 것은 업무상 재해에 따른 산재사망으로 인정해야 한다."며, "야간순찰 시 경찰관처럼 2인 1조 규정이 있었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직장 내 성폭력이 산재로 인정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산업안전보건법이나 산업재해보상법 등 관련범에 그러한 규정이 명시돼있지 않다.”며 “노동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산재 관련법에 성폭력으로부터 여성노동자의 안전과 노동권을 보장하는 규정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산에 살고 있는 김도현 청년은 여성으로서 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자신 뿐 아니라 지인들도 종종 귀가 길과 일상에서 신변의 위협을 느낄 때가 있지만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현실을 호소했다. 이어 “어두운 골목길과 범죄 등 한번쯤 겪는 위협적인 상황을 해프닝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
뉴스99 기자 |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이하 상상대로)는 지난 9월 23일(금) 안산시선부종합사회복지관과 안산시 청년 복지 네트워크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상대로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상상대로 문지원 센터장과 안산시선부종합사회복지관 남종수 관장, 담당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청년 복지 실천을 위한 자원 연계와 협력 ▲청년 자조모임 활성화를 위한 사업 수행과 홍보 등이다. 한편 상상대로는 올해 경기도 최우수 청년공간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5천만원을 추가 확보해 안산시 청년주간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뉴스99 기자 | ‘반월시화공단 노동자 휴게권 실현을 위한 사업단(이하 사업단)’이 현장 노동자들로부터 직접 휴게시간에 쉬고 있는 공간과 형태를 제보받은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업단은 9월 22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상록수역, 중앙역, 안산역, 정왕역에서 오후5시부터 7시까지 현장 휴게공간 실태 사진 전시와 더불어 휴게권 보장을 위한 선전물 등을 배포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업단이 제보받은 사진들을 보면 노동자들은 안정된 휴게공간이 아닌 회사 담벼락 또는 작업공간 한 귀퉁이, 탈의실, 화장실 옆 등 주 작업하던 현장 근처에서 임시로 마련한 깔판이나 박스등을 이용하여 쉬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지난 8월 18일 시행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에 따라 상시노동자 20인 이상을 사용하는 사업장은 의무적으로 휴게공간을 6㎡ 이상 마련해야 한다. 사업단은 실제 바닥에 6㎡미터에 해당하는 가로*세로 2.4M 정도의 공간을 테이프로 부착하여 현실적으로 얼마나 작은 공간에서 노동자들이 쉴 수 밖에 없는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사업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법에서 적용제외해 놓은 20인 미만의 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이 더욱 열악한 처지에서 쉴권리마저 배제되는 현실을 알려내고
뉴스99 기자 | 2022년 9월 23일, 안산환경재단(이하 재단)은 해양환경교육센터와 함께 대부도 바다향기테마파크 내 갯벌에서 해양생물 서식지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서식지 보호활동이 진행된 대부습지는 지난 6월 진행된 생물다양성탐사를 통해 다양한 생물과 법정보호종 다수가 확인된 지역으로 재단에서는 해당 지역이 해양생태계 보전에 중요한 습지로 판단하고 있으며 관광지라는 특성상 서식지 주변 환경 훼손이 빠르게 진행 중인 곳이기 때문에 다양한 보호활동을 통해 해양생태계를 보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단에서는 환경 훼손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직원 및 관계자와 함께 사전 모니터링을 진행, 이를 통해 확인된 주요 법정보호종 서식지를 중심으로 서식지 보호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주변 불법어구 및 생활쓰레기 등을 정리하여 해양생물 서식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관광객들이 해당 지역이 법정보호종 서식지임을 알지 못해 불법출입이나 환경 훼손이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재단에서는 법정보호종 서식 알림 및 불법출입 금지에 대한 현수막을 설치하여 관광객 인식 개선에도 힘을 쓰는 등 환경 훼손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99 기자 | 서울 신당역 역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국회가 스토킹범죄 처벌 강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국회의원(경기 안산단원을)이 스토킹과 성범죄 등 피해자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시급한 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현행 민사소송법에 의하면, 범죄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범죄피해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때 피해자의 주소지 등 중요한 개인정보가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범죄피해자 배상명령제도의 경우에도, 강제집행단계에서 피해자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문제가 있다. 범죄피해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면서, 2차 피해의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2차 피해 우려로, 피해자들은 범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에 쉽게 나서지 못하고 있다. 실제, n번방 범죄자인 조주빈의 피해자 25명 중 범죄피해 손해배상을 청구한 피해자는 단 1명에 불과하다. 한 피해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뀐 주소, 바뀐 이름이 다시 알려지는 것이 두렵다’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20년에는 유명 걸그룹 멤버가 악플러 상대 소송 중 집주소가 노출돼 2차 피해 우려로 이사를 하게 된 사례도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뉴스99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실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성희롱·성매매·성폭력 등 법정의무 교육 참여율’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성희롱·성매매·성폭력 법정의무 교육 이수율 최하위 기관들에 경찰청과 법무부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도 성범죄(성희롱·성매매·성폭력)예방교육 이수율이 가장 낮은 기관은 ▲경찰청(77.25%) ▲국토교통부(78.25%) ▲법무부(81.00%) ▲문화재청(81.00%) 순이었다. 성범죄를 수사하거나 피해자 지원 및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경찰청과 법무부의 경우 타 부처에 비해 성범죄 예방교육이 더욱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최하위 기관들에 포함된 것이다. 최근 5년 동안 예방 교육별 평균 이수율을 살펴보면 ▲성희롱 예방 교육 87.89% ▲성매매 예방 교육 87.32% ▲성폭력 예방 교육 87.59% 로 90%를 채 넘지 못했다. 이어 연도별로는 ▲2016년 83.80% ▲2017년 84.47% ▲2018년 88.18% ▲2019년 89.54% ▲2020년 92.03%를 기록하며 이수율이 증가했으나, 해당 예방 교육들은 법으로 규정된 의무교육이라는 점에서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여전히 무
뉴스99 기자 | 재단법인 안산환경재단이 9월 22일‘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안산운전면허시험장과 함께 9월 20일부터 약 1주일간 탄소중립 홍보·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은 환경오염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1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자가용을 타지 말자는 캠페인으로,‘도심에서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라는 구호로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시작되었다. 탄소중립의 공감대를 넓히고, 탄소 줄이기의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안산운전면허시험장에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세계 차 없는 날에 대한 의미와, 탄소중립의 필요성,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방법 중 하나인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탄소중립이라는 단어가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대기전력 차단하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낭비하던 에너지를 아끼는 소소한 행동 변화만으로 실천할 수 있으니 많은 시민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고, 안산환경재단 김한별 담당자는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이하여 운전면허시험장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어 더
뉴스99 기자 | 안산시평생학습관이 20일(화) 10시, ‘시민아고라’ 2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올해 새롭게 기획된 시민아고라는 안산시민들이 모여 우리 사회와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며, 일상에서 행동하는 학습실천형 민주시민교육이다. 지난 3월 시작한 시민아고라는 상반기 4개 학과을 개설하여 5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하반기에는 3개 학과를 개설하여 50명이 모집되었다. 하반기 교육과정은 인권, 심리건강, 생태환경을 주제로 하여 공통과정 4주, 전공과정 8주로 총 12주간 진행된다. 안산시평생학습관 김경은 관장은 “시민아고라는 우리 사회와 지역에서 이슈화 되는 주제들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고민하고 함께 대안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다. 단순히 교육을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닌 교육 후에도 학습공동체 운영과 심화과정 개설 등 지속적인 평생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 전했다. 하반기 시민아고라는 9월 20일을 시작으로 12월 6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되며, 모집정원이 마감되지 않은 학과에 한하여 9월 27일까지 추가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www.iansa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99 기자 | 안산환경재단(이사장 이민근, 이하 재단)이 21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출범에 따른 공약 실천과 미래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안산시 환경정책과와 환경정책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해당 워크숍은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쓰레기, 미세먼지, 에너지 등 환경 현안을 비롯하여 민선 8기 환경분야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시 행정부서인 환경정책과와 유관기관인 안산환경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안산시 환경정책과 및 안산환경재단의 모든 부서 팀장이 참석하였으며, 환경교육 활성화, 생태보전 및 관리, 탄소 중립 등을 주제로 다양한 안산시의 환경 현안과 재단 사업을 긴밀하게 논의하였다. 재단 관계자는 “워크숍을 통해 기획단계부터 시 담당부서와 협의를 통해 사업을 보다 면밀하게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라고 자평하며,“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재단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RE100, 제로웨이스트 등 관련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안산환경재단은 이번 안산시 환경정책과와의 정책워크숍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각에서 소통과 협력할 수 있는 정책워크숍을 지속
뉴스99 기자 | 안산시평생학습관 선명학교(성인문해교실)에 재학중인 조인순(55) 학습자가 안산시에서 유일하게 경기도 문해교육 유공 표창을 받게 되었다. 안산시평생학습관 선명학교는 사회· 경제적으로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비문해 성인에게 제공하는 학력인정 문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선명학교 70여명 성인학습자는 더 큰 학습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되었다. 또한 안산시평생학습관 선명학교는 10월28일(금) 안산시평생학습관 10주년 릴레이공연에서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합창, 단어 맞추기 게임, 시낭송, 장기자랑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성인학습자들과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산시평생학습관 선명학교 문의는 학습2팀 070-4492-1572로 하면된다.
뉴스99 기자 |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이사장 강신하, 상임대표 이천환) 제35기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입학식이 9월 22일(목), 경기테크노파크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이하 통일포럼)은 지역사회 내 평화통일 인식 확산과 평화통일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사업 등을 실천하는 단체로, 2000년 창립 이래 한반도 통일시대를 준비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대표적인 교육 사업으로 매 년 두 차례 각 11강에 걸쳐 시민들이 평화통일을 공부하는 평화통일지도자과정을 운영하며, 평화통일 문제를 비롯한 국내외 정세, 남북의 역사, 경제, 문화 등을 주제로 강연을 듣고 비전을 공유한다. 입학식에는 강신하 이사장과 이천환 상임대표, 임원 및 이사를 포함한 동문들과 35기 입학생 등이 참석했다. 강신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35기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입학을 환영하며, ‘우리나라는 국가보안법으로 인해 북측의 모습을 제대로 알기 어려운 여건 하에 있다’고 말하며 ‘본 과정을 통해 북측을 바로 알고 평화통일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입학생들을 독려했다. 다음으로 입학식을 축하하는 축사가 이어졌고, 이은미 안산국악원 원
뉴스99 기자 | 기획재정부와 검찰이 공수처를 마비시키기 위해 공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국회의원(안산시 단원구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공수처의 전자적 증거보존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산을 당초 요구안보다 86.5% 대폭 삭감한 1.3억만을 반영했다. 이대로는 정상적인 사업진행이 불가능하다는 평가다. 전자적 증거보존관리시스템은 형사소송 기록물과 여러 증거물을 전자시스템에 탑재하고, 수사나 재판과정에서 기록을 이송하기 위한 SW시스템으로, 2024년 형사소송절차의 전자화를 앞두고 구축이 진행중이다. 최근 형사소송 사건이 복잡, 다단해짐에 따라 기록과 증거가 수만 페이지에 이르기도 하는 만큼, 전자적 증거보존관리시스템은 수사기관이 갖춰야 할 필수요소로 꼽힌다. 기재부가 삭감한 공수처 예산은 시스템 기본 설비 구축비용(6.29억), 개발비(1.04억), 사업 감리비(1억)등 사업 시행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 수준이었다. 공수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기재부 예산 삭감으로 인해 공수처는 형사절차전자문서법에 따른 기한인 2024.10.까지 전자증거시스템 구축이 불가능하다. 기한까지 시스템 구축이 안되면, 공수처는 재판이나 이첩
뉴스99 기자 | 반월시화공단이 있는 안산은 1980년대부터 노동운동이 활발히 일어났던 지역이다. 그 과정에 1990년 금강공업에서 경찰의 무리한 진압에 희생된 박성호, 원태조 열사, 2000년 ㈜신흥에서 돌아가신 김명한 열사, 2001년 창흥정밀에서 돌아가신 김순조 열사, 2003년 건설노조에서 일하다 돌아가신 권오복 열사의 정신을 기리며, 그 뜻을 이어가자고 함께 마음을 모으는 노동열사추모제가 9월 20일 저녁 6시 중앙동 월드코아 광장에서 열렸다. 민주노총 안산지부와 5명의 열사추모사업회, 안산민중행동이 공동주최한 이번 추모제엔 400여명(주최측 추산)의 조합원들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여하여 열사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윤석열 정부 들어 오히려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탄압하는 정국에 대해 규탄하는 발언들을 이어갔다. 대표추도사를 한 민주노총 안산지부 윤민례 의장은 열사정신은 곧 노조 할 권리를 확대하고, 노동자들이 세상의 주인이 되는 사회를 앞당기는 것이라며, 5분 열사들의 뜻을 이어 민주노총이 더욱 노동자들을 위한 싸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일본그룹 덴소에 의한 회사 청산에 맞서 싸우고 있는 금속노조 한국와이퍼분회 최윤미 분회장은 투쟁발언을 통해 외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