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9 기자 | 안산여성노동자회 페미니즘 토론모임 이프(IF)가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 12개의 시선》이란 제목으로 책을 내고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책의 부제가 ‘차별과 혐오 없는 세상을 위하여 읽고 말하고 쓰는 사람들’이다. 회사원, 사회활동가, 귀촌게스트하우스지기, 사회복지사, 통번역가, 목사 등, 직업도 성별 연령까지 다양한 12명의 목소리를 담은 책이다. 11월 21일(화) 오후 7시 30분부터 안산 초지동의 서점 ‘토닥토닥 괜찮아’에서 뜨거운 열기의 출판기념회가 진행되었다. 서점에는 12명의 작가들과 회원들, 그리고 축하를 위해 방문한 분들로 자리가 가득 찼다. 2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동안 진행되었지만 모두 자리를 지키며 함께 웃고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안산 일동의 동네 가수 ‘보리차’의 공연이 시작을 열었다. 김효정 박범수 두 작가가 재미있고 깊이있는 질문으로 작가 5명씩 1부 2부로 나누어 이야기를 이어가는 형식이었다. 1부는 권성혜, 김화숙, 정하덕, 조창아, 홍경옥 작가가 시작했다. 자기소개 후 각자 페미니즘을 토론하고 글을 쓴다는 게 무엇인지 목소리를 들려줬다. 삶에서 겪은 성차별, 성 정체성, 노동 등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경험과 에피소드가 쏟아질 때마다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2부는 강미자, 김남순, 김연선, 신서영, 이현선 작가들이 이번 책을 쓰며 맛본 어려움, 즐거웠던 순간, 페미니즘을 접한 계기 등을 이야기했다. 5개월에 걸친 프로젝트를 통해 작가들이 얻은 치유와 통찰과 변화를 이야기할 때마다 공감과 지지의 박수가 이어졌다. 출판기념회 준비를 맡았던 김연선 작가는 “처음 맡아보는 일이라서 조금 어려울때도 있었지만 즐겁고 값진 경험이었다.“ 며 ”또한 이번 과정을 통해 우리 글의 소중함을 무엇보다 피부로 확 느낀다“라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김효정 작가는 “세대를 아우르는 사람들이 위계와 권위에서 벗어나 평어를 사용하며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일 수도 있는 그들 자신의 삶을 풀어내면서 공감과 연대를 이끌어내는 집필 과정이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7년간 이프 토론지기이자 이번 글쓰기 진행을 맡은 김화숙 작가는 “남성의 언어로 가득한 이 사회에서 여성은 스스로 자신의 언어를 찾아 헤매는 숙명에 놓인다. 그 언어란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지워진 존재로서 경험의 기록이며, 자신을 배제하는 체제에 던지는 질문이다.” (《여성의 글쓰기》,146쪽) 라고 책을 낭독하며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 12개의 시선》 출간은 자신에게도 이프에게도 ‘자기 언어를 찾는 여정’이자 결실" 이라고 말했다. 안산여성노동자회 ‘공부하는 페미니즘 실천하는 페미니즘’ 프로젝트는 2023년 경기도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으로 진행했다. 이프는 12월 19일 19:30 (화) 《동물권력》 (김종명, 북트리거, 2022) 책 모임으로 올해 송년모임을 진행한다. 송년 모임을 통해 한해를 돌아보고 2024년 계획과 새 책을 함께 출간하는 계획을 나눌 예정이다.
뉴스99 기자 | 진보당 안산지역위원회는 2024년 4월 10일 치러질 국회의원선거 진보당 후보 선출 선거를 진행했다. 당원들의 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의 선출 결과 김도현 진보당 부대변인 (상록갑), 이경자 진보당 경기도당 택배현장 위원장(단원을), 정세경 진보당 경기도당 안산현장위원장(단원갑)이 당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선출 선거 결과가 공표된 이후 김도현 상록갑 후보는 “지난 전주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국민들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진보당 후보를 당선시켜 주셨다. 기득권 양당을 심판하고 대한민국 정치 교체를 만들겠다는 결심을 안고 국회로 입성하겠다“ 다짐했다. 이경자 단원을 후보는 ”민생, 평화, 노동에서 윤석열정권의 횡포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 노동자 민중의 직접 정치로 윤석열 정권과 확실하게 싸우며 진보집권 실현에 매진하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세경 단원갑 후보는 ”내년은 세월호참사 10주기이다. 안산시민과 전 국민의 바람인 세월호 생명안전공원이 제대로 건립되게 하는 국회의원, 주민들이 관객이 아닌 정치의 주인이 되는 주민직접정치를 만드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세 명의 후보 모두 지난 진보당 대표단 회의에서 안산시 공동지역위원장으로 임명을 받고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뉴스99 기자 | 김도현 진보당 안산시 공동지역위원장은 26일 2기 진실 ·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선감학원 유해발굴에 관련하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적극참여해야한다는 논평을 냈다. 김도현 진보당 안산공동지역위원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선감학원 피해자들을 만나 사과와 위로의 모습을 보이더니 이제 와서 유해발굴은 정부의 몫이라며 발을 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자가당착인 경기도의 모습에 지난 해와 같은 사람이 맞나 의심된다"고 밝혔다. 또한 김위원장은 "선감학원은 역사적 의미가 상당한 곳이지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가폭력 앞에서 진상규명의 시작인 유해발굴을 거부하고 피해자 지원만을 고집하며 이분법적인 행태를 보이는 것은 국가폭력을 대하는 모습의 무책임함을 보인다"며 "지금이라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선감학원 유해발굴에 적극 참여하라"고 촉구 했다. <논평 전문> '선감학원' 유해발굴은 정부만의 몫?,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적극 참여하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지난달 21일부터 단원구 선감도의 유해 매장 추정지에서 시범 발굴을 시작했다. 시범 발굴 결과 이곳에는 유해 150여구가 묻힌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3월 진실화해위는 '유해발굴 자치단체 보조사업'대상자로 경기도를 선정하였다. 이는 지난해 10월 도지사-진실화해위원장 공동기자회견 당시 국가가 주도하고 경기도가 협력하면서 유해 발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로 공표한것에 따른 선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선감학원 피해자들을 만나 사과와 위로의 모습을 보이더니 이제와서 유해발굴은 정부의 몫이라며 발을 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선감학원 인권침해의 핵심주체는 기본적으로 국가"라며 유해발굴은 정부가 주도해야한다는 입장으로 유해발굴을 거부하고 피해자 지원만하겠다는 입장이다. 자가당착인 경기도의 모습에 지난해와 같은 사람이 맞나 의심될 정도다. 선감학원은 일제강점기시절부터 1980년대까지 아동 인권이 유린된곳으로 국가폭력 피해사례의 대표적 사례의 하나이다. 역사적 의미가 상당한곳이지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가폭력 앞에서 진상규명의 시작인 유해발굴은 거부하고 피해자 지원만을 고집하며 이분법적인 행태를 보이는것은 국가폭력을 대하는 모습의 무책임함 보인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진실화해위는 시범 발굴 결과를 반영해 오는 12월 2차 진실규명 결과를 발표하고 경기도에 전면적 발굴을 재차 권고할 계획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선감학원 유해발굴에 적극 참여하라 2023년 10월 26일 진보당 김도현 안산시 공동지역위원장
뉴스99 기자 | 안산에너지전환과자립네트워크는 제20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지난 8월 22일 시민과 함께하는 소등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소등행사는 안산지역 19개 아파트 14,988세대와 16개 민관협력단체가 함께 저녁 9시부터 10분간 시민들의 자발적 소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코로나 19 이후 중단되었던 소등률 체크를 진행해 79.8%라는 소등률을 기록했다. 이는 에너지의 날 소등행사가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안산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 에너지 축제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또한, 전국적인 소등행사로 51만kWh의 에너지 절약을 이뤄 에너지의 날 의미를 더욱 되새길 수 있었다. 저녁 9시부터 10분간 진행된 소등행사 외에도 여름철 전력사용 피크타임인 오후 2시에서 3시까지 “피크타임 에어컨 온도 2도 올리기”, 성포선경아파트와 함께하는 시민 에너지 축제가 되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에너지 서포터즈의 에너지 부스, 경기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의 녹색제품 부스, 녹색나눔단의 친환경 비누 만들기 체험 부스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또한, 오랜 시간 소등행사에 참여한 성포선경아파트 주민들의 살아있는 이야기, 에너지 절약 실천단의 1일 1kWh 줄이기 약속과 <별이 빛나는 밤에>에 어울리는 시밀레 앙상블의 공연, “불을 끄고 별을 켜다” 퍼포먼스 등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축제로 진행되었다. 내년 제21회 에너지의 날 소등행사를 약속하며 제20회 에너지의 날 소등행사는 시민 에너지 축제로 마무리되었다. 안산에너지전환과자립네트워크는 안산녹색소비자연대가 사무국을 맡고 있으며,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안산YMCA, 풀뿌리환경센타, 안산환경재단, 안산희망재단, 안산소비자단체협의회 등 민관협력단체로 구성되어있다.
뉴스99 기자 | 4·16재단(이사장 김광준)은 오는 10월 22일까지‘4.16세월호참사 유류품과 뻘을 활용한 예술창작작품 아이디어 스케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세월호참사 희생자들의 유류품을 활용하여 예술창작작품에 관한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내용으로 당선작은 추후 세월호참사 10주기 특별전시를 통해 외부에 홍보될 예정이다. 4·16재단 관계자는 “세월호참사 유류품은 의미성·사회성·시사성을 두루 갖추고 있어 그 결과물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4·16재단은 예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유류품을 보고 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9월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공모전 현장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참석을 원할 경우 구글폼(https://forms.gle/CTCeSHFGAfXXW1qn8)에 개인정보를 작성하여 9월 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김광준 4·16재단 이사장은 “세월호참사 희생자들의 유류품이 예술로 기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달라”며,“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이하는 이 시점에서 공모전이 희생자를 추모함과 동시에 피해 가족들을 분명 위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4·16재단은 세월호참사 이후 안전사회에 대한 염원을 담아 세월호참사 피해가족과 시민, 단체 및 모임, 해외동포 등의 참여로 2018년 5월 발족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세월호참사 추모사업, 안전사회를 위한 지원사업, 피해자 지원사업, 청소년·청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