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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녹색제품 구매촉진을 위한 '녹색제품사용표시제', 인천·서울 지역까지 확산 운영

뉴스99 기자 |

 

경기안산, 인천, 서울녹색구매지원센터가 올해 처음으로 녹색제품구매촉진을 위한 녹색제품사용표시제를 함께 운영했다.

 

녹색제품사용표시제는 2019년 경기도 시범사업으로 안산녹색소비자연대가 사업을 운영하며 시작되었다. 사업의 목적은 민간기관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녹색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 활동에 자발적으로 우수하게 참여한 기관에 현판을 부여하여 녹색제품을 사용하는 기관임을 표시해주는 인센티브 제도로 가는데 있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경기지역내 100여개 유아기관에서 함께 참여하고 있고, 올해는 경기지역을 넘어 인천과 서울지역의 유아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137개의 유아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경기지역을 넘어 최초로 지역확산 운영을 하며 지역과 유아기관의 활동 경험의 차이로 인해 과도기적 모습이 나타났지만, 올해 지역확산을 통해 향후 전국 유아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그리고 올해 추진한 사업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경기ㆍ인천ㆍ서울 지역의 우수기관을 시상하는 성과보고회가 지난 12월 5일(월) 오후 2시에 서울시민청 워크숍룸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 인천, 서울 3개지역 유아기관 관계자와 녹색구매지원센터(경기안산,인천,서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그리고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 안산시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올해까지 4년간 진행되고 있는 유아기관과 함께하는 녹색제품사용표시제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집 원장님들은 이 활동의 가장 큰 성과로 단순 교육과 캠페인을 넘어 기관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실제 녹색제품으로 전환하게끔 한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녹색구매를 해야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실제적 실천 지침이 있어서 명확하게 실천할 수 있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녹색제품사용표시제는 향후 경기, 인천, 서울 지역을 넘어 전국 녹색구매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지역확산을 추진하고자 하며 또한 유아기관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기관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우선 녹색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영역을 확산하고자 한다.

 

경기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는 민간부문의 녹색소비 촉진 및 녹색구매 활성화에 힘쓰는 민관협력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