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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세월호 예산 부정 사용 의혹 제기가 있었습니다. 청와대, 국회, 보수언론과 극우단체들은 이를 빌미로 안산시 세월호 공동체회복 프로그램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며 공동체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사회단체들과 전임 시장들을 고발하였습니다.
이를 빌미로 극우단체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하여 혐오적으로 표현하며 피해 가족들과 안산시민을 괴롭혔습니다. 또한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세월호 참사를 딛고 일상과 공동체를 회복하려는 시민사회단체를 부도덕한 단체로 몰아갔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안산시는 위 주장에 동조하여 안산의 시민단체와 주민공동체를 망가뜨리는 일에 함께 나섰습니다.
안산시의 행태는 아주 졸렬한 행동입니다. 세월호 참사 후 지역사회의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한 단체들을 격려하고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마녀사냥에 동참하며 시민단체들에게 보조금 환수 조치를 내리고 재제 부과금을 내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예상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사건은 시작부터 윤석열 정권이 자신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를 부도덕한 집단으로 몰아 목소리를 잠재우려던 사건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시민사회단체를 부도덕하고 부정 의한 집단으로 매도하고 세월호 참사를 훼손하려 하였지만 사건의 당사자를 기소조차 하지 못했고 ‘혐의 없음’으로 결론났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안타까운 일들도 발생했습니다. 수사를 받던 단체의 대표는 심한 모욕과 조롱으로 수사 중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사건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세월호 참사 후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지역의 단체들을 격려하고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근거도 없는 허위사실 마녀사냥에 동조한 안산시는 즉각 사과와 함께 보조금 환수조치 철회를 즉각 시행할 것을 요구합니다.
2024.11.1.
안산민중행동, 4.16안산시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