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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2년 5개월, 대한민국의 시계는 거꾸로 돌았다.
윤석열정권은 노동자를 공격하고 노동조합을 혐오하는 정권, 노동자들에게 노동3권을 갖지 말라고 하며, 정부 총리와 기획재정부 장관이 나서서 임금 인상을 자제하라고 하는 반노동 정권이다. 급기야 “불법파업에는 손배폭탄이 특효약”이라는 극우 반노동 김문수를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윤석열정권은 후쿠시마오염수 투기 용인에 이어 독도까지 포기해가며 미국과 일본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위험천만한 전쟁도발을 시도하는 반평화 정권이다. 전단살포와 확성기 방송에 더해 무인기 침투까지,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윤석열 정권은 여성가족부 폐지를 시도하고, 여성가족부의 기능을 마비시키며, 성평등을 위한 제도적 정책과 예산을 후퇴시킨 반성평등 정권이다. 강력범죄 피해자의 84.7%가 여성이고, 성별임금 격차는 OECD회원국 중 28년간 꼴찌라는 명백한 현실에도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거짓말로 차별과 혐오를 부추기며 갈리치기 정치로 어렵게 진전시킨 성평등을 후퇴시키고 있다.
윤석열 정권은 3년간 부자 감세 81조, 2024년 상반기에만 법인세 16조 감소와 청년주택, 공공주택, 공공의료 등 민생 예상 대폭 삭감으로 대표되는 ‘부자 천국, 서민 지옥’, 반민생 정권이다. 금투세를 악마화하고 물가폭등엔 무대책으로 서민들의 삶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윤석열정권은 역대 최대, 24차례의 거부권 남발로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국회의 입법권마저 마비시키고 있는 반민주 정권이다. 청년의 죽음도, 농민의 생존과 식량 주권도, 노동자의 권리도, 방송의 공정성도 안중에 없고, 자신과 가족, 이익공동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반헌법적 거부권도 불사한다.
윤석열 정권은 일본정부가 모두의 바다를 핵 쓰레기통으로 만드는 것을 방조하고, 핵발전을 찬양하며 위험천만한 핵발전소 수명 연장을 밀어붙이는 반환경 정권이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마저 포기할 정도로, 지구의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한 지구적 노력은 나몰라라 하는 몰상식, 무책임에 국민이 부끄럽다.
이제는 명태균의 한마디 한마디에 온 세상이 떠들썩하다. 대규모 대선 여론조사를 통한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 김영선 창원의창지역구 공천, 대통령 인수위 면접에 더해, 김건희의 오빠 논란까지, 의혹은 날이 갈수록 더욱 짙어지고 있다. 비선의 국정농단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반노동, 반평화, 반평등, 반민생, 반민주, 반환경 정권, 윤석열 정권을 참지 않겠다.
우리는 더 이상 민주주의 붕괴를, 헌법 유린을, 민생파탄을, 친일역사 쿠데타를 참지 않겠다.
우리는 우리가, 시민이 행동하지 않으면 바뀌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윤석열 퇴진! 안산시민대행진 공동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
우리는 10월 30일 안산시민대행진을 성사시켜, 안산에서부터 시민의 힘으로 윤석열 퇴진 광장을 열어낼 것이다.
우리는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에 압도적 다수의 안산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윤석열정권을 퇴진시키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것이다.
∨ 노동자를 반정부세력으로 규정하는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 미국과 일본의 이익을 대변하는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거짓말로 차별과 혐오의 갈라치기 정치로 연명하려는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 부자 천국, 서민 지옥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 역대 최대의 거부권 정권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심 없는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참지말고! 대행진으로!
견디지말고! 대행진으로!
2024년 10월 16일
윤석열퇴진! 안산시민대행진 공동추진위원회
6.15안산본부(28개 단체) / 건설노조 공안탄압 안산시흥 시민사회공동대책위(10개 단체)
/ 안산민중행동(8개 단체) 안산장애인차별철폐연대 / 촛불행동 경기지역본부 안산지부
/ 후쿠시마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위한 안산공동행동(19개 단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