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9 기자 |
경기모든예술31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우리지역 언어탑돌이> 전시는 경기 안산을 중심으로 생겨난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곁을 내어줌에 대한 이야기다. 파미르 고원의 무제국 신화에서 시작되어 하나의 문화에서 여러개로 갈라져 나와 다시 이 곳 안산땅에 모인 다양한 언어의 사람들이 만들어 낸 문화다양성을 중심에 두고 존재하는, 지역의 환경을 잘 반영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본 전시와 관련해 김월식 작가는 “‘언어 탑돌이’는 바로 그 ‘문화 다양성’의 측면에서 매우 상징적인 언어들의 레이어(층)가 드러나게 하는 퍼포먼스이다. 켜켜이 쌓인 언어들은 세계화와 전 지구화 속에서도 자신의 말로 살아내는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니 다양한 언어와 역사의 모뉴먼트(기념비)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지역 언어탑돌이> 전시는 한국의 전통문화 양식인 탑이 주는 명상의 의미와 지역의 현대적이고 세계적인 모습을 조화롭게 버무린 전시라고 볼 수 있다.
안산장애인예술연합회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7일부터 16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화랑4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