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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7.18공주사대부고 병영체험학습참사 10주기를 기억하다!

4·16재단 7월 생명안전버스 진행, 10월까지 매달 1~2회 생명안전버스 운영
4·16재단에서 발간한 ‘참사 피해 백서’ 북콘서트 진행

뉴스99 기자 |

 

4·16재단은 지난 18일, 7.18공주사대부고 병영체험학습참사((구)태안해병대캠프참사) 10주기를 추모하고 참사 재발 방지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해 기일에 맞춰 7월 ‘생명안전버스’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4·16재단과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주최로 운영되는 ‘생명안전버스’는 매달 1~2회 전국의 재난 참사 피해자 및 일반 시민들과 함께 해당 참사의 현장을 둘러보고 희생자 애도 및 유족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됐다.

‘생명안전버스’를 통해 7.18공주사대부고 병영체험학습참사 추모식에 참석한 인원은 세월호참사 유가족과 가습기살균제 참사,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피해가족 및 일반 시민 약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추후 건립될 (24년 1월) 재난피해자권리옹호센터 설립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기도 했다.

 


추모식은 7.18공주사대부고 병영체험학습참사 10주기를 맞이하여 공주대부설고등학교 어울림 강당에서 진행되었으며 추모 시 낭송, 오성 장학금 및 이준형 장학금 전달, 57회 동문과 유가족 대표 인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식 이후 유족의 발언이 이어졌고, 4·16재단에서 기획 및 자체 발간한 「다시 쓰는 참사 7·18 공주사대부고 병영체험학습 참사」백서의 북콘서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 백서는 추후 전국 도서관에 기증함과 동시에 일반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외부 배포할 계획으로 관련 문의는 4·16재단(070-4150-3730)으로 하면 된다.

 


다음 달 (8월) 진행되는 ‘생명안전버스’는 2003년 발생한 대구지하철화채참사 현장을 방문하는 내용으로 7월과 마찬가지로 해당 참사 유족들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일정의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8월 초·중순 4·16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70-4150-3732)로 문의 하면 된다.

한편 4·16재단은 세월호참사 이후 안전사회에 대한 염원을 담아 2018년 5월 발족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세월호참사 추모사업, 안전사회를 위한 지원사업, 피해자 지원사업, 청소년·청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