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9 기자 |
안산미래교육협력지구 정책연구회(이하 ‘정책연구회’)는 7월 13일 16시, 2024년 안산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반영을 위한 포럼 ‘천천히, 그러나 항상 앞으로, 안산교육의 도약, 안산미래교육협력지구’을 열었다. 안산 관내 4.16민주시민교육원에서 교사, 학부모,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16민주시민교육원 전명선 원장과 김유숙 시의원(비례대표)이 자리하여 축사를 했다.
미래교육협력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하여 경기도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의미한다. 안산은 2016년에 처음 시작하여, 현재 8년째 실시하고 있다.
기조 발제를 맡은 신대광 신길중 수석교사는 안산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안내와 함께 안산 주민들이 교육을 위하여 노력한 역사적 사실들을 구체적인 고증자료로 제시하며, 안산이 ‘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발제로 학생(고잔고 한지수), 학부모(안산서초 학부모회장 박효진), 교사(해솔초 김은수), 연구원(정책연구회 김민경) 순으로 이어졌다.
한지수 고잔고 학생은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중에“공동체를 알려주는 학교, 경험을 존중해 주는 학교,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로 ‘안산품은학교’가 가장 뜻깊은 학교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효진 안산서초 학부모 학부모 회장은 “안산에는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데, 상호문화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교별 비율을 조정하고 학부모 역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은수 해솔교 교사와 김민경 정책연구회 연구의 발제에서는 안산교육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민ㆍ관ㆍ학의 협력, 안산의 특색을 살리는 교육, 안산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센터 강화에 힘주어 발표하였다.
발제를 마치고 안산의 교육방향과 지원체계에 대한 청중들의 질의와 제안이 이어졌다. 정성조 정책연구회 회장(별망초 교장)은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참석자 중에는 학부모들이 가장 많았다”며 “그만큼 자신과 자녀가 함께 살아가는 안산이 하루빨리‘교육도시’로 발돋움하기를 바라는 안산 시민들의 관심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