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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평생학습관, 안산시민이 만든 메타버스 강의실 공개 “새로운 메타버스 세상 준비한다”

뉴스99 황정욱 기자 |

 

안산시평생학습관(김경은 관장)의 '바로실전 메타버스'는 지난 2월부터 시작해 폭발적인 인기와 높은 관심 속에서 26일로 종강했다. 이번 수료식은 학습자가 만든 메타버스 안에서 비대면 수료식을 진행했다.

 

최종 25명의 학습자가 수료했고 조별 경쟁을 통해 메타버스 ZEP(젭) 안산시평생학습관 메타버스 강의실을 구축하기도 했다. 여러 메타버스 플랫폼 중에 ZEP(젭)을 선택한 이유는 학습자의 접근성 용이와 사이버 환경을 고려할 때 현재까지 2D 메타버스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바로실전 메타버스 맵 제작자 양성과정은 실전형 교육으로 안산 최초로 진행되었으며, 비대면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오는 교육과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학습자가 만든 메타버스가 단순한 학습결과물이 아니라 실제로 학습이 이루어지는 가상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현재 모든 사람이 강의실로 이용할 수 있도록 ZEP(젭) 공식 에셋 스토어에 등재되어 있다.

 

이번에 선정된 메타버스 1조 신겸조 조장은 “저희 팀이 이렇게 수상할 수 있었던 건 바쁜 본업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과제에 임해주신 팀원들 덕분이다. 더불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주신 안산시평생학습관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이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메타버스 세상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감사의 수상소감을 밝혔다.

 

평생학습관 김경은 관장은 “이번 수료생이 안산시 평생학습의 다양한 분야에서 온라인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일상에서 비대면 교육은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 되었다. 메타버스를 평생교육 현장에 새롭게 적용하려는 안산시평생학습관은 올해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또한 수료한 학습자에게 메타버스 강사로 활동할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