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9 | 동고동락(東古同樂) 세 번째 글입니다 하늘이 맑고 높아지는 가을입니다. “산 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 《자화상》 윤동주 시인 “天高聽卑 (천고청비) 하늘은 높이 있지만 낮은 곳에 귀를 기울인다.” -弓乙歌(궁을가) 자연의 가을은 수확과 결실의 계절이지만, 우리에게는 서늘해진 바람과 함께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보는 성찰과 반성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脫井(탈정) 우물에서 벗어나다 - 『장자』 나무가 여름내내 무성했던 나뭇잎을 낙엽으로 털고 자신의 빈 몸을 직시하듯이 자신이 갇혀있는 우물(井)을 인식하는 것이 성찰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우물안의 개구리(井底䵷)와는 바다를 얘기할 수 없다.” 『장자』 외편 「추수(秋水)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동양고전(東洋古典)을 읽는 이유는 인간주의(人間主義), 인성(人性)의 고양, 사람과 사람,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양사상을 통해 돈과 상품에 의해 인간성이 파괴되고 거꾸로 노동이 소외되는 우리사회 천박한 자본주의 체제를 넘어서는 대안적 삶의 가능성을 찾아가는 일과 관련이 있습니다. 자유(自由)에는
뉴스99 | 생태관광사회적협동조합 지지네이쳐는 2019년 환경부로부터 인증 받은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지역의 생태, 문화, 역사의 가치를 발굴하고 그 가치를 토대로 한 생태관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생태관광 기념품 개발을 통해 일상에서 지역의 멸종위기종을 알리며, 판매수익금 중 일부는 지역생태계 보전 활동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지네이쳐에서 직접 정기 제작하고 있는 '멸종위기종' 소개 카드뉴스를 뉴스99에서 공유합니다. 생태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립니다.
뉴스99 기자 | 안산시평생학습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릴레이성과공유 제1탄 ‘상호문화평생학습을 말하다’ 주제로 지난 30일 미니 좌담회를 가졌다. 이 좌담회는 안산시평생학습관에서 이주민 대상으로 집중해온 ‘상호문화평생학습’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전문가와 관련기관 실무자들이 함께 논의하였다. 특강은 이로미교수(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립대학교 교육학 박사)의 ‘상호문화평생학습의 방향성’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로미 교수는 “이주민에게 특수한 학습요구가 있는데 선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등 상호문화추진단 위원들이 토론에 참여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였고, 상호문화평생학습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공유하였다. 좌담회에 참석한 황은화 시의원(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시민들과 소통하는 징검다리 역할이 되고 싶다. 이런 자리를 통해 이주민의 평생학습결과를 눈으로 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현장을 다니면서 직접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 라고 말했다. 그밖에도 이주민과 선주민 아이들이 함께 준비한 케이팝댄스 공연무대가 있었고,
뉴스99 기자 | 재단법인 안산환경재단이 5일 경기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75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2022년 소상공인 상인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강식에는 안산환경재단 박현규 대표이사를 비롯해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상인대학 개강을 축하했다. 이 교육은 안산시 경제일자리과와 안산환경재단이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준비한 과정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친환경 상권 조성을 위한 지식과 사례, 경영과 관련한 기초 지식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안산시 상권 활성화 대상 구역 내 상인, 상인회 임원 등을 대상으로 10월 5일부터 11월 9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우수 수료자들은 점포환경개선사업 연계해 홍보물 제작 지원, 광고비 지원, 점포환경개선 지원 등 친환경 상권을 이끌어갈 수 있는 혜택을 얻게 된다. 박현규 대표이사는 “관내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었는데 이렇게 정원을 초과해서 개강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하고 “향후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안산시와 관련 단체 등 더욱 확대된 상인대학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사업의
뉴스99 기자 | 다양성에 대한 끊임없는 대화가 오가는 오늘날을 대표하는 담론은 아마도 장애에 대한 담론일 것이다. 장애 중에서도 사회적으로 관심의 중심에 서지 못했던 발달장애에 관한 이야기가 요즘 우리 사회에서 놓쳐서는 안 될 주제일 것이다. 아직 우리 사회에서 발달장애인은 소수 집단이기에 정치권이나 국가 제도 마련에 있어 우선순위에서 밀린다. 이런 상황에서 발달장애인 화가들이 <어메이징 텔런트> 발달장애인 미술공모전을 진행한다. 응모 기간은 9월 26일부터 10월 10일까지이며, 10월 15일 결과를 발표한다. 수상작은 11월 15일부터 27일까지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1층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어메이징 텔런트> 발달장애인 미술공모전은 ‘사랑, 동행, 함께’ 등의 의존적인 언어의 유리천장을 깨고 자신의 세계관을 가진 동시대를 살아가는 예술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한국발달장애 미술 역사상 가장 큰 작품 매입 상금을 제안한다.”고 한다. 이어 “상상력과 위트가 넘치는 세계관으로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발달장애인 화가들의 작품 속에 녹아든 독창적 표현을 소개하며, 다양성에 대한 우리의 감각 영역을 넓혀 줄
뉴스99 |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교육위원회가 평화통일시대를 준비하며 남북의 관계, 북 바로 알기 등의 내용을 담은 카드뉴스 <알아야 통일이다 - 알.통>을 발행합니다. 2022년 주제는 <남북의 공동선언/성명을 통해 알아보는 통일>입니다. 2018년 4월 27일 합의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 남북 사이의 종전선언을 말하고 남북미 3자 합의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4.27시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 4.27판문점선언 전문 보기: https://bit.ly/3Rz8nAj
뉴스99 기자 | 학교급식 노동자들이 급식실 조리환경시설 등 열악한 근무환경개선을 요구해왔음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노동자들의 건강상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에 소속된 서동용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학교급식노동자 건강검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폐암 검진 대상자 8,301명 중 19.9%인 1,653명이나 이상소견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급식노동자 5명 중 1명은 심각한 건강상태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이다. 위 결과는 정부가 지난해 학교급식노동자의 폐암이 산업재해임을 인정하고, 이에 따라 학교급식노동자의 폐암 실태 확인 및 건강보호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재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개별적으로 검진을 시행중인데 그 중간결과 보고 자료를 취합한 것이다. 이 사실에 대해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에서 9월 30일 논평을 발표해 “학교급식노동자들은 폐암이 두려워 노동이 이제는 정말 무섭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더 이상 인권침해를 멈추고 근본 대책을 강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는 논평을 통해 “수년 전부터 급식실의 조리환경시설 등 열악한 근무환경개선을 요구했으나 교육부와 교
뉴스99 기자 | 대통령의 ‘언어’가 잠잠할 만하면 구설수에 오른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조상들의 지혜가 갈수록 와닿는다. 30년을 검찰로 살다가 단 몇 개월 후보 준비를 거쳐 반년의 시간을 대통령으로 산다고 해서 평생을 써오던 언어습관이 한순간에 고쳐지겠는가. 다만 자리가 자리이고, 위치가 위치니만큼 하필이면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나온 말을 주워 담지 못하고 온 국민이 지켜봐야 하는 작금의 상황을 표현해 낼 ‘말’이 없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를 보도한 MBC만 쥐 잡듯이 잡아댄다고 이미 쏟아낸 말이 사라질까.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린다고 가려지나? 온 국민이 아는 문맥, 말의 흐름을 보면 답은 뻔하다. 그냥 무심결에, 마음에 있던 생각이 불쑥 튀어나와 적절치 않은 비속어가 나왔다고 인정했으면 이렇게까지 사태가 커졌을까. 이러한 사태를 여당은 총력을 다해 방어하겠다고 국회의원들이 총출동하듯 MBC에 항의방문을 갔다. 국민들이 민원을 위해 국회와 정당들로 항의방문은 갔어도 국회의원들이 언론사를 향해 항의방문을 간다니 그야말로 코미디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모든 대응이 이렇다. 노동자들이 파업하면 경찰공권력 투입과 손배가압류로
뉴스99 | 현행 노조법의 악질 조항 바로잡는 '노란봉투법' (2022년 9월 28일, 안산촛불민주광장 발언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평등평화세상 온다에서 활동하는 윤유진입니다. 질문 하나 드리면서 발언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노동3권을 보장하는 나라인가요? 저는 학교에서 노동3권이 있다고, 대한민국 헌법이 노동3권을 보장하고 있다고 배웠습니다. 다들 그렇게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진짜로 그런가요? 얼마 전 대우조선해양의 조선소 하청노동자들이 자신의 몸을 0.3평 감옥에 가두고 파업투쟁을 했습니다. 6년 동안 임금이 삭감되고, 20년 경력의 고숙련 노동자들이 최저임금을 받으며 일을 하는 열악하고 부당한 상황에서, 노동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몸을 가둔 채 크게 목소리 내는 방법밖에는 없었습니다. 그 투쟁을 보면서, 이분들이 파업에서 승리해서 인간다운 노동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그런데 살기 위해 파업을 했던 분들에게 돌아온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바로 470억 원이라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액수의 ‘손해배상’ 소송이었습니다. 470억 원을 갚기 위해서는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 한 명이 2000년 동안 일한 돈을 모아야 합니다
뉴스99 기자 | 진보당 안산시위원회 (위원장 박범수)는 9월 27일 오후 2시 안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호견에 참여한 정세경 진보당 안산시위원회 부위원장은 신당역 스토킹범죄 살인사건의 문제점에 대해 “피해자가 야간 근무 중 홀로 신당역 구내 여자화장실을 순찰하다 살해된 것은 업무상 재해에 따른 산재사망으로 인정해야 한다."며, "야간순찰 시 경찰관처럼 2인 1조 규정이 있었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직장 내 성폭력이 산재로 인정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산업안전보건법이나 산업재해보상법 등 관련범에 그러한 규정이 명시돼있지 않다.”며 “노동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산재 관련법에 성폭력으로부터 여성노동자의 안전과 노동권을 보장하는 규정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산에 살고 있는 김도현 청년은 여성으로서 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자신 뿐 아니라 지인들도 종종 귀가 길과 일상에서 신변의 위협을 느낄 때가 있지만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현실을 호소했다. 이어 “어두운 골목길과 범죄 등 한번쯤 겪는 위협적인 상황을 해프닝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
뉴스99 기자 |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이하 상상대로)는 지난 9월 23일(금) 안산시선부종합사회복지관과 안산시 청년 복지 네트워크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상대로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상상대로 문지원 센터장과 안산시선부종합사회복지관 남종수 관장, 담당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청년 복지 실천을 위한 자원 연계와 협력 ▲청년 자조모임 활성화를 위한 사업 수행과 홍보 등이다. 한편 상상대로는 올해 경기도 최우수 청년공간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5천만원을 추가 확보해 안산시 청년주간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뉴스99 기자 | ‘반월시화공단 노동자 휴게권 실현을 위한 사업단(이하 사업단)’이 현장 노동자들로부터 직접 휴게시간에 쉬고 있는 공간과 형태를 제보받은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업단은 9월 22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상록수역, 중앙역, 안산역, 정왕역에서 오후5시부터 7시까지 현장 휴게공간 실태 사진 전시와 더불어 휴게권 보장을 위한 선전물 등을 배포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업단이 제보받은 사진들을 보면 노동자들은 안정된 휴게공간이 아닌 회사 담벼락 또는 작업공간 한 귀퉁이, 탈의실, 화장실 옆 등 주 작업하던 현장 근처에서 임시로 마련한 깔판이나 박스등을 이용하여 쉬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지난 8월 18일 시행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에 따라 상시노동자 20인 이상을 사용하는 사업장은 의무적으로 휴게공간을 6㎡ 이상 마련해야 한다. 사업단은 실제 바닥에 6㎡미터에 해당하는 가로*세로 2.4M 정도의 공간을 테이프로 부착하여 현실적으로 얼마나 작은 공간에서 노동자들이 쉴 수 밖에 없는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사업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법에서 적용제외해 놓은 20인 미만의 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이 더욱 열악한 처지에서 쉴권리마저 배제되는 현실을 알려내고
뉴스99 기자 | 2022년 9월 23일, 안산환경재단(이하 재단)은 해양환경교육센터와 함께 대부도 바다향기테마파크 내 갯벌에서 해양생물 서식지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서식지 보호활동이 진행된 대부습지는 지난 6월 진행된 생물다양성탐사를 통해 다양한 생물과 법정보호종 다수가 확인된 지역으로 재단에서는 해당 지역이 해양생태계 보전에 중요한 습지로 판단하고 있으며 관광지라는 특성상 서식지 주변 환경 훼손이 빠르게 진행 중인 곳이기 때문에 다양한 보호활동을 통해 해양생태계를 보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단에서는 환경 훼손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직원 및 관계자와 함께 사전 모니터링을 진행, 이를 통해 확인된 주요 법정보호종 서식지를 중심으로 서식지 보호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주변 불법어구 및 생활쓰레기 등을 정리하여 해양생물 서식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관광객들이 해당 지역이 법정보호종 서식지임을 알지 못해 불법출입이나 환경 훼손이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재단에서는 법정보호종 서식 알림 및 불법출입 금지에 대한 현수막을 설치하여 관광객 인식 개선에도 힘을 쓰는 등 환경 훼손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99 기자 | 서울 신당역 역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국회가 스토킹범죄 처벌 강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국회의원(경기 안산단원을)이 스토킹과 성범죄 등 피해자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시급한 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현행 민사소송법에 의하면, 범죄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범죄피해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때 피해자의 주소지 등 중요한 개인정보가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범죄피해자 배상명령제도의 경우에도, 강제집행단계에서 피해자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문제가 있다. 범죄피해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면서, 2차 피해의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2차 피해 우려로, 피해자들은 범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에 쉽게 나서지 못하고 있다. 실제, n번방 범죄자인 조주빈의 피해자 25명 중 범죄피해 손해배상을 청구한 피해자는 단 1명에 불과하다. 한 피해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뀐 주소, 바뀐 이름이 다시 알려지는 것이 두렵다’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20년에는 유명 걸그룹 멤버가 악플러 상대 소송 중 집주소가 노출돼 2차 피해 우려로 이사를 하게 된 사례도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뉴스99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실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성희롱·성매매·성폭력 등 법정의무 교육 참여율’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성희롱·성매매·성폭력 법정의무 교육 이수율 최하위 기관들에 경찰청과 법무부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도 성범죄(성희롱·성매매·성폭력)예방교육 이수율이 가장 낮은 기관은 ▲경찰청(77.25%) ▲국토교통부(78.25%) ▲법무부(81.00%) ▲문화재청(81.00%) 순이었다. 성범죄를 수사하거나 피해자 지원 및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경찰청과 법무부의 경우 타 부처에 비해 성범죄 예방교육이 더욱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최하위 기관들에 포함된 것이다. 최근 5년 동안 예방 교육별 평균 이수율을 살펴보면 ▲성희롱 예방 교육 87.89% ▲성매매 예방 교육 87.32% ▲성폭력 예방 교육 87.59% 로 90%를 채 넘지 못했다. 이어 연도별로는 ▲2016년 83.80% ▲2017년 84.47% ▲2018년 88.18% ▲2019년 89.54% ▲2020년 92.03%를 기록하며 이수율이 증가했으나, 해당 예방 교육들은 법으로 규정된 의무교육이라는 점에서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여전히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