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9 기자 | 안산환경재단이하 재단)은 4일, 쓰레기 없는 마을 조성 방안을 구상하기 위해 지역사회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오늘날 쓰레기 문제는 환경 문제를 넘어 사회 문제로 그 심각성이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며 재단은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판단, 직접적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는 안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등 10여개 기관이 참여하였다. 재단은 일자리 창출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 구상에 대해 제안 설명을 하였으며 자원순환 활동을 전개하는 기관단체 등에서는 기존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재단의 박현규 대표이사는“지금까지 쓰레기 관리를 위해 다양한 시설들을 설치하고는 있으나, 유지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였고 이어서“마을 주민이 주도하는 사회적기업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과 관리가 추진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하며 향 후 운영 방향을 밝혔다. 한편, 재단은 「제로웨이스트 시범마을 조성」사업의 교육-운영-예산을 통합하여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하였고 먼
뉴스99 기자 | 안산시평생학습관은 오는 22일(화)에 개관 10주년 기념 릴레이 성과공유 3탄으로 ‘삶을 직조하는 인생공방’을 주제로 커뮤니티 활동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혜로운 나이듦! 다음 세대에 기여하는 삶’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과전문가와 커뮤니티 대표가 ‘커뮤니티의 미래’를 주제로 미니 좌담회를 진행한다. 또한 올 한해 커뮤니티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알리는 갤러리 워크도 마련되어 있다. 평생학습관 커뮤니티 랩(LAB) 사업은 평생학습관 사업을 통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체계적인 인큐베이팅하고 지역사회 선한 영향력 발휘하는 공동체로 육성하고 지원함으로써 학습-공동체-나눔의 학습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현재 평생학습관 커뮤니티 랩에는 10개의 커뮤니티가 활동하고 있다. 꿈꾸는 아이(동화구연), 매력플러스(이미지메이킹), 극단 울림(연극), 다소니(노인교구지도사), 다학사(다문화학습관리사), 시니어디지털길라잡이(디지털 문해강사), 어게인 남성중창단(남성중창), 플레이메타(메타버스), 신호등 안아인(아동인권), 신나는 에코라이프(생태환경)가 다양한 주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평생학습관 김경은 관장은
뉴스99 | 얼마 전에 무인 애견숍에 들렀다가 당황한 적이 있다. 분명 영업 중이라는 푯말은 있는데, 문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알고 보니 도난사고가 너무 빈번해서 사장님이 문 앞에 카드 리더기를 두고 카드 인증 후에 입장이 가능토록 한 것이었다. 다소 번거로운 일이었지만 이전에도 여러 번 해당 지점을 방문했던 입장으로써 사장님이 마음고생이 심해겠구나 하며 이해할 수 있었다. 위 사례와 같이 요즈음에는 카드를 인증한 후 입장할 수 있는 무인 상점이 많아졌다고 한다. 이러한 부분은 고객과 사장님 사이의 신뢰관계가 틀어진 예라고 볼 수 있다. 신뢰는 사회적 자본의 3가지 요소이다. 사회적 자본은 신뢰·규범·사회적 네트워크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신뢰이다. 우리나라는 1세대·2세대 자본인 물적, 인적 자본은 풍부하지만 3세대인 사회적 자본은 무너져 있다고 국내 학자들은 판단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온전한 공동체가 형성되기 쉽지 않다. 다른 자본에 비해 사회적 자본이 다소 추상적인 개념이라 그 중요성을 이해하기 어렵지만 간단한 예시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역을 오며 가며 볼 수 있는 '고객신뢰선(운임경계선)'이다. 지하철은 개
뉴스99 | 사회, 그리고 공동체 사회란 공동의 목적을 가진 단체를 말하고, 지역사회는 곧 공동체를 의미한다. 사회는 시장, 국가와 함께 기본적으로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된다. 그러나 우리는 코로나19를 겪고 나서야, '사회'의 부재를 깨닫게 된다. 더 자세히 말하면, 현재 우리나라는 사회적 자본이 없다. 1세대, 2세대 자본인 물적, 인적 자본은 풍부하지만, 3세대 자본인 사회적 자본이 부족하여 온전한 공동체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사회적 자본은 어떻게 형성될까? 이는 하나의 예시로 이해할 수 있다. 협동조합교육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전민석 대표님의 강의에서 '고객신뢰선(운임경계선)' 사진을 보여주셨다. 그렇게 KTX며 지하철이며 많이 탔으면서도 그 선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알게 된 '개찰구를 없애고 선 하나만으로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은 매우 놀라웠다. 이전에 개찰구가 있을 때에는 일명 'VIP'에 해당하는 직업(장관급?)을 가진 사람들만 무료로 건너갈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개찰구의 제거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 간의 빈부격차 인식을 줄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막을 허무는 데 기여한다
뉴스99 |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교육위원회가 평화통일시대를 준비하며 남북의 관계, 북 바로 알기 등의 내용을 담은 카드뉴스 <알아야 통일이다 - 알.통>을 발행합니다. 2022년 주제는 <남북의 공동선언/성명을 통해 알아보는 통일>입니다. 2018년 4월 27일 합의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 종전과 평화통일을 향한 실천들을 시작했는데, 3년이 지난 지금의 모습은 어떤가요? * 4.27판문점선언 전문 보기 : https://bit.ly/3Rz8nAj * 6.15남측위, 전쟁연습 중단 호소(2022.11.03)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556
뉴스99 | 생태관광사회적협동조합 지지네이쳐는 2019년 환경부로부터 인증 받은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지역의 생태, 문화, 역사의 가치를 발굴하고 그 가치를 토대로 한 생태관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생태관광 기념품 개발을 통해 일상에서 지역의 멸종위기종을 알리며, 판매수익금 중 일부는 지역생태계 보전 활동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지네이쳐에서 직접 정기 제작하고 있는 '멸종위기종' 소개 카드뉴스를 뉴스99에서 공유합니다. 생태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립니다.
뉴스99 기자 | 선감학원 사건은 공권력에 의한 인권침해였다는 첫 국가 차원의 진실 규명이 나왔다. 지난 10월 20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사건은 약 40년간 정부의 부랑아 정책 및 제도에 따라 공권력이 개입, 불특정 아동을 법적 근거와 절차 없이 강제로 가두어 강제노동‧가혹행위‧성폭력‧생명권 침해‧실종‧교육 기회 박탈 등이 발생한 중대한 인권침해사건이라고 결론 내렸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선감학원 수용아동의 인권침해에 대해 국가의 책임이 분명 있고, 경기도 또한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심각한 인권침해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발표했다. 결과 발표 직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선감학원 터를 방문한 김 도지사는 “정부와 공권력이 자행한 인권침해에 대해서 참 참담하고 부끄럽기까지 했다.”며 “민선 8기 경기도가 과거 선감학원 아동 인권 침해사건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피해자분들의 상처 치유와 명예 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피해자 생활 지원 ▲피해자 트라우마 해소 및 의료서비스 지원 ▲희생자
뉴스99 기자 | 안산시는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배후도시로 조성되어 다른 시군보다 제조업 종사 노동자의 비율이 높은 도시다. 안산시는 2017년 ‘안산시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고, 조례에 근거하여 5년마다 시는 노동인권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지난 5년간 1차 5개년 계획이 22년 종료되어 23년부터 5년간의 노동인권정책을 수립하는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향후 5년간 안산시가 노동인권을 증진하기 위해 어떤 정책을 펼치면 좋을지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가 지난 7일 단원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평일 낮 2시에 열렸음에도 양대노총 조합원 및 여러 직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노동자들이 향후 안산시가 펼칠 노동정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 의견을 전달하였다.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한국비정규노동센터에서 기본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안산시 노동관련 이해당사자들에 대한 면접조사와 기존 통계를 분석하여 안산시 노동시장의 특수성을 찾아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안산시는 전체 인구는 감소(695,204명 22년06월 기준)하나 고령화(65세 이상 인구 수 78,990명 12.17%) 및 외국인 주민(94,941명 21년 기준)의 비율이 꾸준히 증
뉴스99 기자 |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이하 상상대로)와 ㈜엔터팔칠이 안산지역 청년활동과 창의적인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1월 3일(목), 상상대로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 상상대로 문지원 센터장과 ㈜엔터팔칠 박상윤 대표이사, 담당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업무 협약을 통해 ▲안산지역 청년활동 활성화 ▲청년정책(사업)의 홍보와 지속성을 위한 콘텐츠 제작·배포, 유튜브 채널 공동 운영 등을 실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엔터팔칠은 고객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와 가치에 집중하여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전략적인 미디어를 제안하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한편, 상상대로는 2022년 활동을 담은 ‘상상 매거진’을 기획·제작 중이다. 12월 10일(토)에 상상대로에서 안산청년들이 교류하는 ‘2022년 활동 공유회’가 열릴 예정이다.
뉴스99 기자 |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지난 10월 20일 발표했다.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사건은 약 40년간 정부의 부랑아 정책 및 제도에 따라 공권력이 개입, 불특정 아동을 법적 근거와 절차 없이 강제로 가두어 강제노동‧가혹행위‧성폭력‧생명권 침해‧실종‧교육 기회 박탈 등이 발생한 중대한 인권침해사건이라고 결론 내린 것이다. 선감학원 수용아동의 인권침해에 대해 국가의 책임이 분명 있고, 경기도 또한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심각한 인권침해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공식화 한 것이다. 이에 김철진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단원구 고잔동·초지동)이 제36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선감학원 사건 관련해 도정질문을 했다. 김 의원은 선감학원 사건은 ‘국가의 아동 인권유린‘이라 인정받은 중대한 사안이라며 “경기도가 책임지고 유해발굴에 나서야 하고, 더 나아가 국가 차원에서의 법적·제도적 대책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선감학원 특별법 제정을 통해 완전한 의미의 진상규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의 질문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선감학원 사건의 아픔을 치유하고 피
뉴스99 기자 | 이태원참사 희생자 추모 안산시민촛불(2022.11.4) 발언 - 윤유진 안산청년네트워크 운영위원장 문득, 그 자리에 내가 있었다면.. 생각하곤 합니다. 지금 제가 직장을 다니는 게 아니라 학교를 다녔다면 저는 그 할로윈데이 축제에 갔을 것입니다. 제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저는 살아남았을까요. 당신이 그 자리에 있었다면.. 당신은 무사했을까요. 비단 이태원 거리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그 어디도 안전한 곳은 없다고 느낍니다. 그러게 거길 왜 갔냐는 말은 제발 하지 말아 주세요. 아무 죄도 없는 사람들이 희생되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붕괴 되었을 때 우리는 피해자 탓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이번 참사에서는 유독, 피해자 탓을 하는 걸까요. 희생자들과 자신이 다르다고 선을 긋는다고 위험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피해자를 욕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위험에 처했을 때 자기가 했던 말이 부메랑처럼 돌아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재난 참사를 일으킨 정부와 시스템의 무능 대신에, 재난의 현장에 우연히 있게 된 희생자들을 탓하지 말아 주세요. 안전하지 못한 사회가 잘못입니다. 위험을 예방하고 사람들을 구하지 못한 정부와 사회의 탓입니다. 구조적 문제를 똑
뉴스99 기자 | 안산에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들 약 290여 명이 들어와 있다고 한다.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 노년층이며 민간단체 ‘너머’를 중심으로 지원을 하고 있지만 거주지를 비롯하여 의식주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이다. 관련해 안산 지역 시민사회 차원에서 이들에 대한 지원을 모색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고, 첫 걸음으로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본지에서 프로그램의 진행 취지와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자 연속적으로 보도한다. ‘우크라이나 고려인 피난민과 안산에서 함께 살기’라는 평화 토크는 본격적으로 안산시고려인문화센터 김영숙 센터장의 ‘국내 입국 우크라이나 피난민(동포) 현황’ 발제로 시작됐다. 김 센터장의 설명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국내 우크라이나 국적 입국자가 2천2백여 명이라고 한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광역시에 가장 많은 450여 명이 거주하고 있고, 안산시에 140여 가구 29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특이한 것은 여성이 71%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아동‧청소년(10대, 10대 미만)이 48%나 된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미취학 아동을 동반한 젊은 여성의 경우 대다수 돌봄‧육아와 병행 가능한 일자리를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뉴스99 기자 | 올해 4분기 청년기본소득 접수가 시작되어 이 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안산시는 청년층의 사회적 참여 촉진 및 사회적 기본권 보장을 위한 청년기본소득을 지원하고 있다. 안산시에 거주하는 만 24세 청년이 경기도 내 3년 이상 계속 거주 또는 합산해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을 경우, 분기별 25만원을(최대 4분기 지원) 안산화폐 ‘다온’ 카드로 지급한다. 이번 4분기 지급대상은 1997년 10월2일생부터 1998년 10월1일생이며, 신청은 11월1일 오전 9시부터 11월3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사이트 ‘잡아바(http://apply.jobaba.net)’를 통해 하면 된다. 시는 심사·선정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20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기존 수령자 중 ‘자동신청 사전 동의’한 청년은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온라인사이트 잡아바와 정보가 연계돼 자동 신청된다. 자동신청 후 주소 등 정보 변동 시에는 신청자가 신청 사이트에 접속해 수정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누리집(www.ansan.go.kr)에서 확인하거나 민원콜센터(1666-1234), 안산시 청년정책과 청년정책팀(031-481-3093, 031-369-160
뉴스99 | 생태관광사회적협동조합 지지네이쳐는 2019년 환경부로부터 인증 받은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지역의 생태, 문화, 역사의 가치를 발굴하고 그 가치를 토대로 한 생태관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생태관광 기념품 개발을 통해 일상에서 지역의 멸종위기종을 알리며, 판매수익금 중 일부는 지역생태계 보전 활동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지네이쳐에서 직접 정기 제작하고 있는 '멸종위기종' 소개 카드뉴스를 뉴스99에서 공유합니다. 생태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립니다.
뉴스99 | "저 질문 있습니다!" 일상에서 질문해본 적이 얼마나 있을까? 나에게 ‘질문한다는 건’ 어렵고도 두렵고 망설여지는 일이었다. 삶을 돌이켜보면 학교, 직장 등 나의 현장은 질문이 허락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이 어려웠고, 옳지 않은 질문은 반응이 부정적이며, 질문하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았다. 질문빈곤사회라고 불리는 현대사회에 질문의 어려움은 비단 나의 일만은 아니다. ‘질문은 정답보다 중요하다’ 소크라테스가 말했다. 사르트르. 파블로 네루다 등 다양한 철학자, 작가들이 질문의 중요성을 오래전부터 이야기했다. 그럼 ‘질문하기’는 왜 중요할까? 책 <질문빈곤사회> 속에 그 이유가 잘 설명되어 있다. ‘질문하기’는 인간의 삶을 다양한 측면에서 개선하고 발전시켜왔고, 인식의 세계를 넓힘은 물론 타자와의 세계를 보는 시각 또한 확장했다고 했다. 질문의 효능, 엄청나지 않나? 그런데 왜 우린 질문하는 것을 어려워할까? 책에서는 우리가 질문이 어려운 사회 구조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라 했다. 질문을 봉쇄하고 정답만을 요구하는 교육 정책과 위계질서가 만연한 환경이 지배하고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활동하는 ‘평등평화세상 온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