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9 뉴스99 기자 | 안산시평생학습관은 오는 26일(목) 10시, 안산시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2022 시민포럼 우·만·세(우리가 만드는 세상)’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개최되는 시민포럼은 안산시평생학습관에서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민아고라’의 학습자가 포럼의 발제자가 되어 진행되는 학습연계형 평생학습포럼이다. '시민아고라'는 아동인권학, 생태환경학, 심리건강학, 언론정보학 4개의 학과로 지난 3월부터 개강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5월 세계언론자유의 날(5월 3일)을 기념하여 언론정보학 관련 첫 번째 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가짜를 거르고 진짜를 쓰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한미정 교수(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가 좌장을 맡고, 시민아고라 언론정보학 학습자인 이경선, 주이경 시민대표가 시민발제자로 포럼의 시작을 알린다. 전문가 발제로는 최미연 박사과정(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 최남춘 기자(인천일보 정치부), 김양은 교수(서강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대학원)가 각각 ‘뉴미디어시대의 저널리즘’, ‘공정보도를 위한 노력’,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한다. 안산시평생학습관 김경은 관장은 “기존의 포럼
뉴스99 뉴스99 기자 | 안산시평생학습관(관장 김경은)은 상호문화도시 안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다문화·이주민에게도 안산시민으로서 보편적인 평생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문화·이주민 대상 상호문화평생학습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다문화학습관리사 민간자격증을 개설하여 1기 17명을 양성한 바 있다. 올해는 2기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러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이주민 학습자들이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은 다문화학습관리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여 이주민 아동에게 기초 한국어 학습지도를 할 수 있는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글로벌 인재로서 손색이 없는 다문화학습관리사는 다양한 교육현장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금번 다문화·외국인 교육기관 지원은 다문화 · 외국인 아동에게 한국어 및 학습지도를 원하는 기관에게 이중언어가 가능한 다문화학습관리사를 보내준다. 인건비는 경기도 일자리정책 마켓에서 확보한 재원을 통해 평생학습관에서 지원하고 신청기관에게서는 이주민 아동들에게 필요한 교육서비스를 무료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도 안산시평생학습관은 다문화학습관리사가 이주민을 위한 새로운
뉴스99 뉴스99 기자 | 2022 안산시지방선거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6일 오후 2시, 지하철 4호선 중앙역 앞에서 ‘안산시 지방선거 및 안산420장애인차별철폐연대 출범식’을 개최했다. 2022안산시지방선거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안산나무를심는장애인야학 ▲상록수장애인자립생활센터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안산시지부(안산단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안산시의 장애인 정책과 예산 확대를 담보하기 위해 만든 연대체다. 출범식에서는 안산시 권리중심 중증장애인일자리 사업 출범식, 2022년 안산시장 선거 출마자와의 장애인정책협약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1부에서는 출범식에서는 안산단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장애인 노동자들이 ‘안산시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일자리 노동자 선언문’을 선포하며 국가와 안산시가 이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안산시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일자리 노동자 선언문’에는 ▲헌법에 근거한 중증장애인 노동권 보장 ▲ 공공영역에서의 일자리 보장을 통한 중증장애인 노동권 보장 ▲중증장애인이 만드는 사회적 가치를 권리로 인정하는 권리중심일자리 보장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권리중심중증장애인 일자리사업’은 2020년 서울에서,
뉴스99 기자 |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된 지금 안산시의 각계 시민사회단체들이 민선8기 시정에 요구하는 여러 정책들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17일 10시 “안산시민사회 민선8기에게 바란다” 기자회견이 안산시청앞에서 열렸다. 이번 공동기자회견에는 안산시민사회연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안산본부, 기후위기 안산비상행동, 안산소비자단체협의회, 안산먹거리연대, 안산시사회적경제연대, 안산청년네트워크, 안산페미니즘주권자연대, 안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안산YMCA 등이 함께했다. 기자회견 모두발언으로 황정욱 안산시민사회연대 상임운영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매우 중요한 자리로, 정치권끼리 권력싸움이 아닌 시민을 위한 정책과 비젼을 중심으로 선거가 치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일상적인 행정 감시와 비판은 시민사회의 역할이다. 시민사회가 지난 민선 7기를 평가하는 과정에 나온 주요 키워드는 '소통의 부재'였다.", "직접정치, 자치분권이 강화되야 하는데 오히려 시장이 소통하지 않는건 과거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선거과정은 시민과 소통하는 첫 과정으로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 뿐 아니라 시민사회의 요구와 공약
뉴스99 | 1961년 5월 16일, 박정희 당시 육군 소장은 국군무력을 동원하여 정권을 탈취하여 대한민국 역사에 잊을 수 없는 군사독재파쇼정치시대를 만들었다. 이를 우리는 ‘쿠데타’라고 부른다. 대한민국 군인은 정부와 국회의 명령과 동의없이 자의적으로 무력을 행사할 수 없다. 외세 침략에 의한 즉각대응 같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한 군사무력은 엄격하게 정치에 의해 통제받는 것인 민주주의의 원칙이다. 어떠한 변명으로도 군사무력을 동원하여 국외가 아닌 국내에서 정치세력을 소탕하고 본인들이 정권을 장악한 것은 쿠데타 외에 다른 것이 될 수 없다. 역사는 크게 두가지 기준으로 기록된다. 하나는 ‘승자의 역사’이다. 이긴 자들에 의해 정통성이 부여되고 그것이 ‘정사(正史)’의 지위를 얻는다. 두 번째는 ‘패자의 역사’이다. 패자들은 흔히 ‘피지배계급’과 일치되는 경우가 많다. 패자에 의한 역사는 전면에 드러나진 않지만, 보이지 않는 진실을 알려준다. 우리나라의 역사는 ‘승자의 역사’로 상대적으로 왜곡되어 있고, ‘패자의 역사’는 감춰진 진실을 보여줬다. ‘3.1만세항쟁’, ‘4.19항쟁’, ‘5.18항쟁’, ‘6월항쟁’, ‘촛불항쟁’ 수많은 항쟁들은 제대로 언론에 다뤄
뉴스99 지방선거 기획 | 5월 12, 13 양일에 걸쳐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완료됐다. 경기도지사의 경우 현재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필두로 정의당 황순식 후보, 기본소득당 서태성 후보, 진보당 송영주 후보, 무소속 강용석 후보까지 6명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경기교육감의 경우 진보성향의 성기선 후보, 보수성향의 임태희 후보 양강구도로 치러진다. 안산시장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제종길 후보, 국민의힘 이민근 후보, 무소속 김만의, 윤화섭 4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공천탈락에 무소속으로 나온 윤화섭 후보로 인해 3강구도로 치러질 예정이다. 경기도의회의 경우 8개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 양강 구도 속에서 선거가 치러진다. 1선거구 김동규(더불어민주당) 김수진(국민의힘), 2선거구 김태희(더불어민주당) 문인수(국민의힘), 3선거구 장윤정(더불어민주당), 박종천(국민의힘), 4선거구 정승현(더불어민주당), 홍순목(국민의힘), 5선거구 강태형(더불어민주당), 정택환(국민의힘), 6선거구 이기환(더불어민주당), 손관승(국민의힘), 7선거구 김철진(더불어민주당), 염정우(국민의힘), 8선거구 나정숙(더불어민주당), 서
뉴스99 기자 | 안산지역의 민간공익재단이자 지정기부금단체인 안산희망재단(이사장 이천환)이 '제 2회 안산의 아름다운 50人, 기부 그리고 소장展'을 다음달 6월 20일 부터 7월 3일 까지 2주간에 걸쳐 안산의 민영 전시관인 갤러리 스틸(관장 박경숙)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안산희망재단과 지역 미술계가 협력하여 개인의 심미적 예술을 공유하는 것을 통해 기부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취지를 담은 ‘소장전’을 처음 개최했으며, 코로나방역조처로 인한 제약 가운데서도 전시회가 지닌 차분하고 정적인 분위기 가운데 50인의 참여와 작품을 선보이고 1천만원의 공익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 이번 ‘제 2회 아름다운 인물 50人, 기부 그리고 소장展’ 에도 50인의 출품참가 및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참가인의 소장품을 대여하는 방식으로 전시하게 되며 2주간의 소장전이 종료되면 돌려받게 된다. 이와 별개로 안산미술계에서 활약하는 작가의 작품 기부도 진행되는데 지난해에는 갤러리스틸 관장인 박경숙 작가의 판화가 기부 판매된바가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도 안산의 역량 있는 미술가인 이동수, 박신혜, 박채성 작가의 기부가 이어진다. 한편 안산희망재단 이천환 이사장은 "
뉴스99 지방선거 기획 |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불과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도의회는 국회 정개특위 합의에 맞춰 4월 28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경기도 시군의회 의원정수와 지역구 시군의원 선거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였다. 이에 경기도 시군의원 정수는 447명에서 463명(지역구 406명, 비례의원 57명)으로 늘리고 선거구를 158개에서 162개로 확대하였다. 하지만 중대선거구제 도입의 취지와 다르게 오히려 2인선거구는 84개에서 87개로 늘고 3인 선거구는 74개에서 69개로 줄어들었다. 중대선거구제가 시범도입된 용인시 가선거구(보정동, 죽전1동, 죽전3동, 상현2동 | 4명), 남양주시 사선거구(와부읍, 조안면, 금곡동, 진건읍, 퇴계원읍 | 5명), 구리시 가선거구(갈매동, 동구동, 인창동, 교문1동 | 4명)만 별도 정원으로 1명씩이 추가되었다. 안산시의 경우 오히려 비례의원이 3명에서 2명으로 축소되었고, 단원구 마 선거구(원곡동, 백운동, 신길동, 선부1동, 선부2동)와 바선거구(와동, 선부3동)가 명칭만 바뀌며 기존에 예비 선거운동을 하던 후보들은 기호를 바꿔야 해 혼란을 가중시켰다. 경기도의회의 경우 지역구 의원 141명과 비례의
뉴스99 기자 | 2022년 6·1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진보 진영 후보들의 단일화가 난항을 겪고 있다. 진보후보 단일화 작업을 추진한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지난 2일 "선거인단에 대한 공정 논란과 여론조사 공표 및 발표 금지 상황이 발생해 단일후보를 결정할 수 없게 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단일화를 위한 경선에 거론된 진보 성향으로 분류된 6명의 후보 중 이한복·박효진 예비후보는 참여하지 않고, 이종태·김거성·성기선·송주명 4명의 예비후보만 참여해 그동안 4파전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안산시민연대, 4.16연대 등 경기지역 152개 시민단체가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단체들은 4일 성명서를 발표해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민주진보 진영의 모든 후보자가 참여하는 후보 단일화를 반드시 성사시켜 줄 것을 촉구한다"며 "그것이 별이 된 250명의 아이를 지키는 방법이고 4·16 이전과는 다른 교육체제를 만들겠다는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명서를 통해 “4.16이전과 이후, 우리 사회의 교육은 달라야 한다.”며 “세월호 참사 이후 지난
경기 군포시로부터 수탁받아 운영되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군포시니어클럽(관장 최용석)이 4월 27일 오전 군포공단 지역에 시니어 카페인 '한마음 카페'를 열었다.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의 일환으로 군포시 산본로48번길 한마음혈액원에 조성된 '한마음 카페'는 경기도와 군포시로부터 초기투자비를 지원받고, 보건복지부 산하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으로부터 1층을 무상임대받아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한마음혈액원 1층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산뜻한 공간에서 시작한 '한마음 카페'는, 인근 지역에 동종 업종이 비교적 많지 않고 공단이 있는 등, 입지 여건이 양호한 편이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수요층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되는 '한마음 카페'에는 9명의 어르신들이 커피, 차, 주스, 샌드위치 등을 테이크 아웃 방식으로 판매해, 어르신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마음 카페' 개소식에는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을 비롯해, 김철홍 군포시 생애복지국장과 한국시니어클럽협회 김정호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한마음 카페'에서 근무하게 된 65세 김모 어르신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카페에서 근무하고 싶었는데, '한마음 카페'를 통해 바리스타의 꿈을
뉴스99 황정욱 기자 | 안산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39세 청년에게 1인당 최대 8만 원의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청년구직자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은 미취업 청년의 취업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달 1일 이후 응시한 자격증 시험만 해당된다. 다만 1인당 단 한 차례만 실비로 지원을 받게 되며, 올해 책정된 예산 4천만 원이 소진되면 사업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응시료 지원이 가능한 자격증은 청년구직자의 자기계발 및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취업 활동에 필요한 ▲국가기술자격법 시행규칙에 따른 544종 시험 ▲토익·토익스피킹 등 어학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이다. 지원대상은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9~39세의 미취업 청년이다. 지원을 받으려는 청년은 일자리 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https://apply.jobaba.net)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정책을 추진해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취업 성공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청년 생활경제 교육 ‘금융쪼렙 탈출 프로젝트’ ▲집단상담
뉴스99 기자 | 지난 2018년부터 안산 지역에서 지역 이슈, 현안에 대한 활동가, 전문가를 초빙해 강좌를 열어 온 ‘안산 아침열린논단’이 2022년 4월부터 '안산열린논단'으로 새롭게 시작했다. 특히 이번 4월 안산열린논단은 2022년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민선 8기 시장 후보들에 제안할 정책 토론회로 4월 29일 저녁 6시 30분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교육장에서 진행했다. 안산열린논단은 안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산더좋은사회연구소, 안산희망재단, 안산YMCA, 한겨레평화통일포럼 사무국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토론회는 '자치분권 시대, 시민이 그리는 협치 행정'이라는 제목으로 자치분권 2.0시대라고 불리는 새로운 제도들에 대한 전문가, 활동가들의 발제와 청중들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실제 안산시의 자치정책, 협치정책의 현황과 이후 과제들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였다. 이경원 안산더좋은사회연구소 소장이 전체 행사를 진행했고, 김재덕 안산열린논단 운영위원장이 좌장으로 발제 순서와 청중 토론을 운영했다. 발제자로 나선 오수길 고려사이버대학교 교수(도시지속가능연구소 소장)는 ‘자치분권 2.0시대, 시민참여 정책의 방향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자치분권 관련
식물 앞에서 초라해지는 나.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수두룩하다. 제대로 돌보지 않아서 멀리 떠나보낸 아이들이 많은지라 죄짓는 일이라 생각해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있었다. 삶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했던가. 99℃와 1℃ 앞에 포도나무 매화나무가 자리를 잡고 다양한 꽃이 담긴 화분들과 식구가 되기 시작하면서 식물 키우기에 젬병인 내가 청소년들과 함께 돌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자 집에서도 몇 개의 화분을 돌보게 되었다. 심지어 화분을 선물 받기도 한다. 얼마 전 재스민 화분을 선물 받았는데 잎사귀를 만져도 향기가(무지함은 착각을 부른다) 나지 않아 심드렁했었다. “뭐야 재스민인데 왜 향기가 안 나는 거야?” 식물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 난 툴툴대며 2~3일에 한 번씩 꾸준히 물만 줬다. 그렇게 한 달을 보냈더니 드디어 단아하고 예쁜 꽃이 피었다. 꽃이 피니 향기도 났다. 물을 주고 몇 마디 건넸을 뿐인데 꽃이 핀 것이다. 청소년들도 꽃과 같다. 생김새가 꽃을 닮았다기보다 꽃을 피우기까지 과정이 꽃을 닮았다. 어린이를 지나 어른이 되기 전 중간 과정에 놓인 청소년은 감정의 파도가 심하게 치고 여러 사람, 상황과 충돌하게 된다. 그래서 이해할
뉴스99 기자 | “시정이 사회적 약자를 먼저 위해야 하는 것 아니냐. 시장상인 200여명의 가정, 수천의 사람들의 생계가 달린 일을 이렇게 일방적으로 할 수 있냐.” 30년을 한자리에서 장사해오던 안산민속 5일장이 재개발 이후 입주한 안산시민시장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과 코로나 19를 핑계로 2020년 일방적으로 폐쇄되었다. 이로 인해 5일장 상인들은 매 5일, 10일 열리던 장을 열지 못하고 2년동안 생계를 놓아야만 했다. 코로나19의 긴 터널의 종착이 보이는 지금까지 일방적으로 쫓겨난 상인들은 장을 열지 못하고 화랑유원지 제2 주차장 보도에 임시 장을 열었지만, 매일 20~100만원씩 구청에서는 과태료를 매겨 그 액수가 6천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안산시민사회연대, 안산민중행동이 공동으로 '노점상 생존과 안산시 민속장 활성화를 통한 상생방안 모색 토론회;를 3일 10시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5일장 경과와 요구를 중심으로 발제에 나선 민주노련 안산5일장 한기남 공동지역장은 "안산5일장은 1989년에 안산시에 의해 일방적으로 노점상들을 원곡동 산자락에 강제 배치했고, 이를 시간이 지나 1997년
뉴스99 황정욱 기자 | 안산시 평생학습관은 지난 28일 톡Talk톡Talk 인문학살롱 강좌를 시작했다. ‘톡Talk톡Talk인문학살롱’은 전달식 강연이 아닌 강연과 공연으로 학습자들이 공감으로 소통하는 강연으로 좀 더 편안한 학습분위기를 위해 1층 로비를 학습공간으로 활용했다. 이 날 식전 공연으로 학습동아리 ‘어깨동무’가 하모니카 공연을 통해 수료 후 지속적으로 학습에 참여하는 소중함을 전달해 주기도 했다. 첫 번째 주제는 ‘철학, 「니체와 함께하는 평생학습 톡Talk톡Talk’」으로 연세대학교 이관춘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이 교수는 니체사상 ‘순전한 무사유’, ‘학습된 무기력’을 통해 목수를 사람으로 만드는 평생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평생교육은 나와 현재의 상황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학습을 통해 나와 타인의 세계관, 가치관을 공유하는 자기개념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안산시 평생학습관 김경은 관장은 "일상이 회복되어가는 시점에 톡Talk톡Talk 인문학살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새로운 일상을 넘어 더 나은 일상으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톡Talk톡Talk인문학살롱'은 철학, 음악, 미술, 여행을 주제로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