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9 기자 |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헌재 탄핵심판 7차 변론기일을 진행한 다음 날에도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촛불은 이어졌다.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매주 수요일 진행되고 있는 ‘안산촛불민주광장’이 2월 12일에도 열렸다. 영상 상영, 정당 발언, 시민 발언, 문화 공연 등으로 이어진 안산촛불민주광장은 매서운 한파에도 100여 명 시민들의 응원봉과 구호로 채워졌다. 안산에서 35년째 살고 있고, 금속노조 모베이스전자 현장노동자라고 본인을 소개한 정세경 진보당 안산현장위원장이 무대에 올라 “12.3내란이 왜 발생했는지 생각해보면, 우리에게 과거청산의 역사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라며 “해방 이후 친일세력을 청산하지 못한 결과 이에 뿌리를 둔 권력과 자본이 기득권을 형성하며 생존해왔고, 결국 막강한 검찰 권력을 앞세운 윤석열 괴물이 탄생한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내란이 제대로 끝나려면 내란을 선동하고 있는 국민의힘 해체로 반드시 그 뿌리를 뽑아야한다.”라며 ‘헌재 흔들기, 헌정질서 파괴 국민의힘 해체’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또 다른 정당인 기본소득당 안산시지역위원회의 서태성 부위원장도 마이크를 잡고, “윤석열·김
뉴스99 |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안산비상행동(이하 윤퇴진안산비상행동)이 2월 3일 오후 2시 안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12.3내란사태 이후 윤석열을 지키기에 몰두하며 적극적으로 내란에 동조하고 선동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즉각 해체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것이다. 윤퇴진안산비상행동은 기자회견을 통해 “초유의 내란 사태가 발생한 이후 시민들의 힘으로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계속해서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리는 퇴행적이고 반동적인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안 표결 당시 탄핵을 막아나선 것 뿐만 아니라 내란특검법 입법을 방해하는 등 국민의 뜻에 반하여 내란수괴를 지키기에만 혈안이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 심판과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과정에서도 국민의힘은 ‘백골단’ 기자회견 주선하고, 서부지법 폭동을 옹호하는 발언을 일삼는 등 내란에 적극적으로 동조하고 있다고 국민의힘 해체 촉구 기자회견의 취지를 밝혔다. 게다가 국민의힘 소속 안산시의원인 김유숙, 이지화 의원 역시 극우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석
뉴스99 기자 | 결국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인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됐다. 공조수사본부가 지난 15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 주말 윤석열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하며 일부 시위대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전 국민이 목도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도 여전히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촛불은 이어졌다.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안산촛불민주광장’이 1월 22일에도 150여 명의 시민 참여로 진행됐다. 임을 위한 행진곡 노래를 함께 부르며 시작된 촛불광장은 시민들의 자유 발언으로 이어졌다. 건설노동자라고 소개한 김호중 씨(경기중서부건설지부 지부장)는 “공정과 상식을 말했던 대통령이 대놓고 공무원들에게 노동자들의 요구는 불법이라 칭하며 처벌하라고 지시했고, 지속적인 탄압으로 건설현장은 무법천지가 되었다.”고 호소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 2년 8개월 동안 건설노동자들은 하루하루가 지옥이었다.”며 “이제 정권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건설노동자들도 함께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다음
뉴스99 기자 |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 한 달 넘게 윤석열 퇴진의 목소리가 이어지던 을사년(乙巳年) 새해 1월 15일, 결국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로 직무정지 되어 있던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됐다. 한겨울 추위에도 시민들은 서울 광화문에서 매일같이 윤석열 즉각 파면과 체포·처벌을 외치고 있다.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도 해를 넘겨 매주 수요일 안산촛불민주광장을 열어왔고, 1월 15일은 광장에서의 촛불집회 대신 <다시 만날 세계, 안산시민 1차 토론회>가 열렸다. 안산지역 시민사회가 연대하고 있는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안산비상행동의 주최로 15일 오후 7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안산 시민들 15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시민들을 맞이하며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안산비상행동 강신하 상임대표가 먼저 무대에 올랐다. 강 상임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보수의 대표로서 공정과 상식, 그리고 최소한 법은 지킨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헌법을 위반해 내란을 일으키고 국회를 해산시키고자 했다.”며 “ 자기 생각과 다르면 전부 가두려 했고, 전체주의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겠다고 하면서 본인이 반국가세력이 됐다.”라고 강조
뉴스99 기자 | 대통령의 유례없는 ‘비상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이후 한 달여의 시간이 지나고 있음에도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사법부에서 정당하게 발부된 체포 영장조차 거부하고 있는 대통령 앞에 새해를 맞이한 시민들은 매서운 추위에도 여전히 응원봉을 들고 윤석열 즉각 파면과 체포·처벌을 외치고 있다.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도 1월 8일 오후 7시 중앙동 월드코아 앞 광장에서 새해 첫 촛불광장을 열었다. 200여 명의 시민들은 촛불을 비롯해 응원봉을 들고 “윤석열 즉각 파면, 윤석열 체포·처벌, 내란주범 국민의힘 해산” 등 구호를 외치며 목소리를 높였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영상 상영, 노래 부르기 등과 함께 마이크를 나눠 가지며 발언을 이어갔다. 처음 무대에 선 시민은 공단에 위치한 현대위아라는 회사에서 일하며 노동조합 활동을 하고 있는 백이현 지회장이었다. 백 씨는 “윤석열 내란 세력의 위험천만한 전쟁유도 책동으로 남북 접경지역 주민들은 엄청난 고통을 받아왔다.”며 “접경지역에서 벌어진 대북전단 살포, 오물풍선, 대북확성기에다가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고 직접적인 군사공격 시도까지 이어져 접경지역 주민
뉴스99 | 국민권익위원회 보도자료에 따르면, 243개 지방의회에서 국외출장을 실시한 결과, 항공권 조작으로 빼돌린 예산만 18억 원, 체재비 과다 청구 및 예산 목적 외 사용은 5억 원 이상에 달하며, 의회 직원 여비를 의원이 대납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도 117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국외출장 심사를 담당하는 공무국회출장심사위원회에서 지방의원들이 스스로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셀프 심사'를 진행한 사실도 지적되었다. 특히, 경기도 안산시의회가 국외출장 과정에서 항공권을 조작해 예산을 유용한 주요 사례로 지목됐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일본 출장을 앞두고 안산시의회의 요구에 따라 비즈니스석 항공권을 발권한 후 이를 이코노미석으로 위조하여 금액을 청구한 뒤, 실제로는 비즈니스석 항공권을 취소하고 이코노미석 항공권을 발권하여 출장을 다녀왔다고 한다. 이에 대해 안산시의회는 책임을 여행사에 돌리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으나, 이는 지방의회 의원 행동강령 제5조(예산의 목적 외 사용 금지) 위반에 해당하며,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해명이다. 현재 국민권익위원회는 관련자들을 형사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우리는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분노를
뉴스99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안산지회는 12월 총파업에 이어 12월 19일(목) 두 번째 파업 집회를 진행했다. 이번 파업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조건과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경기도 각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 대회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하정희 수석부지부장을 비롯하여, 안산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 김순길 사무국장, 민주노총 안산지부 이현목 의장,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일반노조 중고차딜러지회 조덕현 지회장, 경기본부 마트노조 김동우 사무국장, 전국금속노조 경기지부 시흥안산지역지회 황훈재 수석부지회장외 5인, 진보당 안산시위원회 박범수 위원장외 1인, 대학노조 신안산대학지회 오영탁 부지회장 외 많은 안산 시민 사회 단체가 함께 했으며, 안산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120여명이 참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하정희 수석지부장은 교육부와 교육청은 공무원 연봉은 180만원 올려줄 수 있어도 ‘비정규직은 더 참고 견디고’, ‘방학때마다 월급이 없는데 고용은 보장되었으니 감지덕지하라’는 차별적 발언에 ‘참지 못하겠다’고 대회를 시작하며 발언했다. 민주노총 안산지부 이현목 의장은 ‘학교
뉴스99 기자 | 진보당 안산시위원회는 2024년 12월 12일 오후 3시 안산시의회 앞에서 “탄핵이냐 공멸이냐? 국민의힘 결단하라!”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지난 12월 3일 밤, 대한민국 대통령이 민주주의와 헌법을 파괴하는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민에게 총부리를 들이댄 참혹한 사태가 벌어졌다. 윤석열이 내란수괴라는 점이 너무도 분명히 드러나고 있음에도 국민의힘이 탄핵 표결을 무산시키는 등 내란의 공범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산의 국민의힘 소속 시장과 당협위원장, 시도의원들에게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한 것이다. 정세경 부위원장은 “김명연 안산시병 당협위원장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정무1비서관, 장성민 안산시갑 당협위원장은 대통령비서실 전 미래전략기획관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책임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국민의 힘은 윤석열 대통령과 공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범수 위원장은 “당리당략에만 매몰된 국민의힘 덕분에 윤석열은 오늘도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있으며, 심지어 자신이 정당하고 자신의 반대편은 범죄자 집단이라는 철면피한 기자회견 진행하기까지 했다”며 "정당의 이익이 시민의 안전과 인권, 나라의 민주주의보다 우선일 수
뉴스99 기자 | 대한민국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11일 만에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등 야 6당이 발의한 대통령 탄핵안을 찬성 204표, 반대 85표, 무효 8, 기권 3표로 통과시켰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몰락을 막아낸 건 시민들의 행동이었다. 계엄 당시부터 탄핵의 순간까지, 그 이후에도 매일 같이 시민들은 거리로 나서 ‘내란범’에 대항하고 있었다.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도 시민들이 촛불을 비롯해 응원봉을 흔들며 광장을 열고, “윤석열 즉각 파면! 내란 동조자 처벌! 국민의힘 해체!” 구호를 외치며 ‘사회대개혁’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월 18일 오후 7시 안산시 중앙동 월드코아 앞 광장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처벌! 안산 송년촛불광장’이 300여 명의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됐다. 14일 여의도광장에서 열렸던 범국민촛불대행진 영상 상영으로 시작한 안산 송년촛불광장의 첫 순서는 기본소득당 안산시지역위원회 서태성 부위원장, 진보당 안산시위원회 박범수 위원장, 정의당 안산시위원회 고갑호 사무국장의 규탄 발언으로 이어졌다. 다음으로 마이
뉴스99 기자 |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국민적인 저항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안산 지역 예술인들도 성명을 발표하고 나섰다. 성명을 발표한 (사)안산민예총, 문화예술 사회적협동조합 컬처75, 안산사회적경제연대 문화예술 네트워크는 성명과 함께 배포한 보도 자료를 통해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12.3 내란으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짓밟은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한 즉각 탄핵과 즉각 구속을 촉구하는 마음으로 안산의 예술인들이 성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위 단체 소속 안산 지역 예술인들은 지난 6일 비상시국선언을 발표한 <윤석열퇴진 예술행동>과 함께 선언에 동참하며 국회 앞 예술행동에도 함께하고 있고, 안산 지역에서 매주 수요일 열리는 ‘안산촛불민주광장’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산 지역 예술인들은 성명서를 통해 “도대체 21세기에 비상계엄이 웬 말인가?”라며 “시민들이 계엄군을 온몸으로 막지 않았다면, 국회의원들이 계엄을 해제하지 않았다면 지금 대한민국은 얼마나 끔찍한 상태가 되었겠는가? 정치인, 시민들을 물론 내란이 잘못되었다 표현하는 예술인들도 싸그리 잡혀들어갔을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비상계엄
뉴스99 기자 | 경기도 안산 지역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며 광장으로 나왔다. 12월 11일 저녁 7시 안산시 중앙동 광장에 500여 명의 시민이 한 자리에 모여 “내란죄 윤석열탄핵! 내란방조 국민의 힘 해체! 외치자! 꿈꾸자! 사회대개혁!”을 외치며 안산촛불민주광장을 진행했다. 안산 지역 시민사회단체·정당들은 이날 오전 10시 ‘윤석열 탄핵! 안산지역 비상원탁회의’를 개최하고, 범시민적 각계각층 단체를 포괄하는 안산지역 연대 투쟁 기구인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안산비상국민행동(줄여서 윤퇴진 안산비상행동)’을 결성하기로 했다. 이에 ‘윤퇴진 안산비상행동’은 11일, 18일 두 차례의 ‘안산촛불민주광장’을 개최하고, 오는 14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개최되는 ‘범국민촛불대행진’에 많은 안산시민들과 함께하기로 결의를 모았다. ‘윤퇴진 안산비상행동’이 개최한 11일 ‘안산촛불민주광장’은 윤석열 탄핵과 국민의힘 해체를 요구하는 발언들로 넘쳐났다. 장애인, 청년, 청소년, 노동자, 정당인 등 사전에 신청한 발언은 물론 현장의 발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지난 9일 시국선언에 참여한 안산 서울예대 학생이 발언으로 함께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발언 참가자들
뉴스99 기자 |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이하 통일포럼, 이사장 강신하, 상임대표 이천환) 제39기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수료식이 12월 5일(목) 저녁 7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39기 수료식에는 강신하 이사장과 이천환 상임대표, 윤기종 전 이사장을 비롯하여 임원 및 이사, 동문들과 39기 수료생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료식은 강신하 이사장과 이천환 상임대표의 인사말, 김은경 교육위원장의 축사로 시작하였다. 이들은 “12월 3일, 비상계엄 상황을 지켜보면서 마음을 졸였다.”고 말하며 “국민들에게 총을 겨누고 전 국민을 불안에 떨게 만드는 대통령, 헌법에 반하는 비상계엄을 선포한 대통령을 그대로 놔둘 수 없을 것 같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추운 겨울 다시 광장으로 모여야 하는 엄혹한 시기를 맞아 무거운 마음이지만, 10주간 교육과 마음을 잊지 말고 우리 사회를 잘 돌아보고 실천하도록 하자.”며 수료생들을 축하하며 독려하였다. 이어서 교육위원회에서 수료를 축하하는 노래와 율동 공연을 준비하여 진행하였다. 노래와 율동공연을 통해 즐거움과 선사한 교육위원회의 공연은 큰 박수와 환호성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수료생
뉴스99 |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내걸고 취임한 이후부터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는 퇴행하고 있다. 취임 후 불과 2년 반이 지난 지금 많은 시민들은 다시금 촛불을 들고 있으며, 퇴진을 외치고 있다. 겨울의 길목에서 국민들이 다시금 촛불을 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지난 2년 반 동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로 국정이 운영되는 것과 다름없었다. 이태원 참사로 많은 시민이 목숨을 잃은 현장에서도, 이대로는 살 수 없다며 자신의 몸을 철창에 가두고 싸웠던 조선소 노동자들의 싸움에서도, 물이 차오르던 지하차도에서도, 우리는 대통령을 찾을 수 없었다. 경제적 양극화 가속으로 자영업자와 노동자 모두 힘든 삶을 살아가는 현장에서도, 헌법에 기본하는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위축되고,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극에 치닫는 작금의 현실에서도 대통령의 존재는 보이지 않는다. 해병 군인이 옳지 못한 지시로 목숨을 잃은 그 강가에서도, 여성노동자가 하늘에서 싸우고 있는 고공농성장에서도 여전히 대통령은 부재중이다. 사회적 재난과 약자와 소수자의 혐오로 사회가 얼룩지고 있었던 시간 동안 윤석열 대통령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한반도에서 전쟁
뉴스99 | 끔찍한 밤이었다. 12월 3일 밤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결연한 구국의지로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나라를 위기에 빠뜨린 자가 누구이며 무엇이 구국이란 말인가. 잘못된 대통령 하나가 나라를 풍비박산 내는 망국의 길에서 윤석열을 끌어내리는 것이 구국의 길임을 국민은 너무도 선명하게 인식하고 있다. 윤석열은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25분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순간부터 4일 새벽 4시 25분 비상계엄 해제를 발표하는 시간까지 6시간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79년 10월 군부독재 살인마 전두환에 의해 저질러졌던 비상계엄이 검찰독재자 윤석열에 의해 다시 발동되고, 그 시간 45년 전의 공포를 다시 떠올려야 했던 국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야 했다. 수많은 시민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맨몸으로 계엄군을 막아야 했고 총을 든 계엄군에 맞서 바리케이트와 소화기로 국회 대회의실을 막아서야 했다.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는 심정이 얼마나 공포스러웠을까. 이를 밤새 지켜보는 국민들은 또 얼마나 마음을 졸이며 분노에 치를 떨었을까. 윤석열이 발표한 비상계엄 선포의 내용은 윤석열 행각에 대비하면 꼭 들어맞는다. 지금 우리 정부는 범죄자 집단의 소굴
뉴스99 | “비상계엄령을 철폐하라” 역사 속에서나 보던 구호를 우리는 12월 3일, 어젯밤 목도 했다. 윤석열이 만든 끔찍한 밤을 시민의 힘으로 막아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1조를 유린한 윤석열이야말로 반국가 세력이다. 더 이상 윤석열은 대통령이 아니다. 헌법을 유린한 피의자일 뿐이다. 즉시 끌어내려야 한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윤석열 퇴진이 되는 그날까지, 평등평화세상 온다도 끝까지 함께 행동하겠다. 2024.12.04. 평등평화세상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