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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내란선동,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하라!”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안산비상행동 기자회견 현장

뉴스99 |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안산비상행동(이하 윤퇴진안산비상행동)이 2월 3일 오후 2시 안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12.3내란사태 이후 윤석열을 지키기에 몰두하며 적극적으로 내란에 동조하고 선동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즉각 해체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것이다.

 

윤퇴진안산비상행동은 기자회견을 통해 “초유의 내란 사태가 발생한 이후 시민들의 힘으로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계속해서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리는 퇴행적이고 반동적인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안 표결 당시 탄핵을 막아나선 것 뿐만 아니라 내란특검법 입법을 방해하는 등 국민의 뜻에 반하여 내란수괴를 지키기에만 혈안이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 심판과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과정에서도 국민의힘은 ‘백골단’ 기자회견 주선하고, 서부지법 폭동을 옹호하는 발언을 일삼는 등 내란에 적극적으로 동조하고 있다고 국민의힘 해체 촉구 기자회견의 취지를 밝혔다. 게다가 국민의힘 소속 안산시의원인 김유숙, 이지화 의원 역시 극우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며 극우의 언행을 일삼고 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기자회견을 주최한 윤퇴진안산비상행동은 안산 지역에서윤석열 탄핵 행동과 함께 대한민국 사회대개혁 과제를 토론하기 위해 28개 단체와 개인들이 결성한 연대 투쟁 기구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내란정당, 국민의 힘 해체하라!

 

지난해 12월 3일 내란 수괴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두 달의 시간이 흘렀다. 되돌아보면 과거 군사독재의 시절로 돌이키려는 수구세력과 역사적 퇴행을 막고자 하는 대다수 국민 간의 치열한 투쟁의 시간이었다. 계엄을 알리는 군인들의 총칼과 장갑차는 의로운 시민들에 의해 저지되었고 농민들의 트랙터 행렬을 막았던 차벽은 젊은 여성들의 연대투쟁으로 돌파해냈다. 추운 겨울 눈보라를 이겨낸 한남동 투쟁은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그러나 저항 또한 만만치 않다. 혐오와 폭력으로 무장한 극우세력은 폭도로 돌변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했고 기물파손과 방화까지 시도했다. 국민의힘 의원 윤상현은 법원 담장을 넘은 이들은 곧 훈방될 거라고 폭도들을 선동했고 원내대표 권성동은 폭력사태의 원인을 경찰의 과잉대응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대통령 하나 끌어내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님을 여실히 보여준다.

 

12.3 내란이 왜 발생했는가? 1.19 법원난입의 원인은 무엇인가? 우리에게는 과거청산의 역사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해방 이후 우리는 친일세력을 청산하지 못했다. 친일에 뿌리를 둔 이 나라의 권력과 자본은 여전히 기득권을 형성하고 있다. 막강한 권력으로 사회 곳곳을 장악하고 있다.

 

그들은 시대에 따라 겉모습을 바꾸며 생존해 왔고 단 한 번도 그 기득권을 놓친 적이 없다. 공화당, 민정당, 민자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국민의힘은 모두 그들의 이름이다. 그리고 선거를 앞둔 그들은 또 다른 이름으로 변신을 시도할 것이다. 이번에도 그들은 본질은 그대로인 채 겉모습만 변신을 거듭하며 그들의 권력을 되찾기 위해 발악할 것이다.

 

그러나 이번 내란으로 인해 그들의 실체를 모두가 알게 되었다. 그들은 어디에서부터 왔으며, 그들의 몸통은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모든 국민이 알게 되었다. 이제 심판의 시간이다. 이 더러운 권력의 맥을 끊어야 할 때이다. 심판은 국민의힘이라는 내란을 선동하고 혹세무민하는 정당을 해체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반드시 그 뿌리를 뽑아야 한다. 그래야 12.3 내란이 끝나는 것이다. 그래야 우리나라 각 분야에서 온전한 개혁과 혁신이 일어날 수 있고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다.

 

우리가 이뤄갈 역사청산의 길에는 국민의힘 안산시의원 김유숙과 같은 극우의 언행을 일삼는 이들도 포함된다. 이번 내란과 관련하여 폭력과 혐오를 조장하는 이들은 모두 내란에 동조하는 자들이다. 이번 국민의힘 청산을 통해 극우와 되는 한국 정치를 정상화하여 민주주의의 근간을 지키고 상식과 이성, 대화와 상생의 문화를 통해 정치 대개혁을 이루어야 한다.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안산비상행동은 정치개혁의 첫 번째 과제인 내란의 몸통 국민의힘을 해체함으로써 우리 민족이 한 번도 이룩하지 못한 과거사를 반드시 청산하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파면을 선고하라.

- 내란선동,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하라.

- 헌재 흔들기, 헌정질서 파괴 국민의힘 해체하라!

- 내란동조 김유숙, 이지화 시의원은 안산시민에게 사죄하라.

 

2025년 2월 3일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안산비상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