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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서로의 삶에 귀 기울인 다정한 시간, <청년질문학교 시즌3>

평등평화세상 온다 주최, 시민교육 프로그램 <청년질문학교 시즌3> 석 달 간의 여정 끝마쳐

뉴스99 기자 |

 

'질문으로부터 시작하는 변화' <청년질문학교 시즌3>가 지난 8월 24일, 에세이집 출판 기념회를 마지막으로 석 달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서로의 삶에 귀 기울이기’라는 주제로 5월 10일부터 6월 7일까지 진행된 <청년질문학교 시즌3>는 첫 강 ‘질문하며 살아가고 있나요?’를 시작으로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대화를 통해 참가자들이 나와 사회에 관해 질문을 던지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장을 제공했다.

 

2~4강에서는 투쟁하는 사람들, 청년 고립, 나다움과 예술 등을 주제로 사회에 질문을 던진 작가들의 강연과 더불어 참가자들이 생각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대화를 진행했다. 5강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질문을 찾아보는 시간을,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각자 찾은 질문으로 글을 써서 책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그렇게 탄생된 에세이집 <사는 게 뭐라고>에는 ‘나다운 삶, 불안한 삶에서 자신에게 건네는 위로, 사랑하는 이들, 너와 나 우리’ 등 18명의 청년들의 삶에 대한 질문과 생각이 담겼다. 미래를 알기 힘든 불안정한 삶, 극도의 경쟁 속에서 나답게 살며 ‘우리’로 연결되기 위해 매 순간 노력하는 청년들의 멋진 모습이 책 속에 담겨 있다.

 

8월 24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출판기념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지난 여정을 돌아보고 에세이집 <사는 게 뭐라고>를 함께 읽으며 <청년질문학교 시즌3>를 마무리했다.

 

참가자들은 “질문학교를 하면서 평소에 가지고 있던 고민에 대해 답을 찾을 수 있었다.”,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매 순간마다 따뜻함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강연도, 함께 듣는 사람들도 따뜻했다.”, “매주 만나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공간과 사람이 있다는 게 좋았다. 질문학교에서 위로와 치유가 많이 되었다.”라는 참여 소감을 들려주었다.

 

'질문으로부터 시작하는 변화, 희망이 온다! <청년질문학교 시즌3>'는 안산희망재단에서 지원하고 평등평화세상 온다에서 기획·주관하여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