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9 기자 |
안산시평생학습관(신영철 관장)에서 3년째 운영되는 오구오구교실을 통하여 안산컬쳐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오구오구교실은 이주민과 선주민 아동이 함께할 수 있도록 신체활동 위주로 구성된 사회통합프로그램이다.
안산컬쳐는 지역의 인구특성을 반영한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창작하는 과정을 말한다. 함께 놀고 창작하는 과정을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과 상호문화 교류하는 것이 안산컬쳐 뮤직비디오를 만든 목적이다. 매주 수·목요일에 학교 끝나고 모인 이주민과 선주민 아이들은 전통놀이를 통해 언어장벽을 허물고, 춤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함께 댄스를 창작하는 과정에 참여했다.
한 학부모는 “다양한 아이들이 모여 뭔가 만든다고 열심히 하는 그 모습이 어찌나 이쁜지, 수업시간을 제가 기다리게 된다.”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안산시평생학습관 담당자는 “다양성은 새로운 문화자원이 될 수 있다. 다문화사회에서 새로운 동력으로써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만드는 문화융합을 안산컬쳐가 시도하고자했다.” 라고 말했다.
그동안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만든 그간의 창작물과 안산컬쳐 뮤직비디오는 안산시평생학습관 유튜브에 공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