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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환경재단, 안산시 플라스틱 제로 상권 만들기 캠페인 성료

친환경 플라스틱(PLA) 체험, 친환경 상권 인식 설문조사 등 진행

뉴스99 기자 |

 

지난 13일, 안산환경재단(이하 재단)이 사동에 위치한 안산 패션타운에서 안산시 플라스틱 제로 마을(상권)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했다.

 

본 캠페인은 ‘제1차 안산시 환경교육기본계획’ 세부추진 과제 중 「안산형 플라스틱 제로 마을 지정 및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되었으며, 세부적으로는 안산시상인총연합회와 협력하여 친환경 플라스틱(PLA) 체험, 지지마소(지구를 지키는 마음의 소리) 선서, 친환경 상권 인식 설문조사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하였다.

 

특히 시민들에게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플라스틱 제로 만들기에 동참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지구를 지키는 마음의 소리 약속 ‘지지마소’ 선서에는 298명이 서약해 시민들의 올바른 환경인식과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민근 안산시장도 서약에 동참하며 플라스틱 제로 만들기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늦가을 휴일을 맞아 부모와 함께 나들이를 나온 어린이들의 동참이 특히 돋보였으며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이벤트에 참여한 사동에 사는 최은성(7세) 어린이는 “엄마랑 아빠랑 환경 이야기를 많이해요”라고 자신감 있게 말하며 퀴즈에 참여했고, 엄마가 설문조사의 내용을 읽어주면 해당 문항에 소신껏 스티커를 붙이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재단 박현규 대표이사는 “전 지구적 과제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인식을 개선하고 행동의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마을 전체가 환경교육의 장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재단은 앞으로도 플라스틱 문제 해결 등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환경교육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업 담당자인 신진옥 팀장은 “안산은 상권이 발달해 상권을 단위로 한 환경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생각보다 상인들의 호응이 좋았다”라고 말하며 “시민인식 조사를 바탕으로 친환경 상권을 만들기 위한 사업들을 더 많이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