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9 기자 | 안산시에서 청년정책을 청년 당사자들이 직접 토론하고 제안하는 자리가 열렸다. 27일 오전 10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100여 명의 안산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22 안산시 청년정책 토론회’를 진행한 것이다. 이번 ‘2022 안산시 청년정책 토론회’는 안산시가 주관했다. 먼저 안산환경재단 지속가능정책실 송창식 실장이 ‘안산시 청년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송 실장의 설명에 따르면 민선 8기 안산시 청년정책은 ‘청년과 함께 하는 미래도시 안산’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2022년 현재 ‘참여관리’, ‘일자리’, ‘주거복지’, ‘교육문화예술’의 추진전략을 가지고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었다. 송 실장은 이번 ‘2022 안산시 청년정책 토론회’ 준비 과정에서 ‘청년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추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6월 16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토론회 전까지 5회에 거쳐 관내 청년단체 활동가, 창업가, 중간조직 등 10명의 청년과 함께 10가지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해낸 것이다. 이어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 문지원 센터장은 ‘안산청년이 만들어가는 안산시 청년정책’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청년당사자들이 직접 참여해 안산시 청년정책을 추진해 온 흐름을 설명한 것이다. 문 센터장의 설명에 따르면 2014년 민간 청년단체들의 주도로 진행했던 ‘안산청년 100인 원탁회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흐름을 만들어왔고, 그 과정에서 2017년 7월 안산시에 최초로 청년 관련 부서(인구청년정책팀)가 생겼고, 같은 해 9월 ‘안산시 청년 기본조례’가 제정되기도 했다. 이후 2020년 안산시 최초 청년공간인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 운영이 시작되기도 했다. 문 센터장은 “안산시 청년정책 추진 과정들을 되돌아보니 청년들이 주인공이 되어 청년정책을 추진해왔던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뿐 아니라 일자리, 주거정책으로 일관됐던 청년정책에서 다양한 영역의 정책들이 제안되고 추진된 것이 성과라고 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현장에 참가한 100명의 청년들은 ‘안산시 청년정책 주요의제 10가지 정책마켓’ 순서를 진행했다. ‘청년 브레인스토밍 회의’에서 제안한 정책은 ▲청년창업센터 개설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소통공간 조성 ▲안산시 청년정책 홍보단 운영 ▲일하는 청년 실태조사 및 집중지원 정책 ▲무주택 청년 반값주거비 지원 ▲청년 탈빈곤 징검다리 지원 정책 ▲청년통계 구축 사업 ▲안산시 청년지원센터 설치·운영 ▲안산시 청년활동공간 일자리 지원 ▲안산시 청년자율예산 1억 원 편성·운영 10가지다. 참가자들은 10개 정책별로 나눠 앉아 정책제안자의 설명을 듣고, ‘기대되는 것’, ‘예상되는 반발’, ‘더 필요한 조치’, ‘새로운 아이디어’ 등을 서로 토론했다. 참가자들은 토론을 통해 포스트잇에 의견과 아이디어를 메모해 모아내는 과정을 거쳤다. 전체적인 결과는 취합, 숙의 과정을 거쳐 추후 발표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100명의 청년들은 10개 정책주제 중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해보는 순서를 가졌다. 100명의 안산청년들은 1위로 ‘안산시 청년지원센터 설치·운영’, 2위로 ‘안산시 청년정책 홍보단 운영’, 3위로 ‘무주택 청년 반값주거비 지원’을 우선으로 뽑았다. 토론회에 참여한 한 청년은 “청년들에 대한 정책이나 논의가 있어왔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정책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 이후에도 이런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있었으면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2022 안산시 청년정책 토론회’에는 이민근 안산시장도 참여해 “여러분이 내세우고 주장하는 정책들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입장에서 작은 것부터 행정이 그 정책들을 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렇게 모여 토론해주시고 노력해주셨는데 그 결과들이 공허한 이야기가 되지 않도록 해당부서와 협의해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찾는 도시, 그런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주최측은 이번 토론회에 이어 오는 11월 ‘안산시 청년정책 해커톤 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99 기자 | 제조업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작업복은 노동자의 안전 측면에서 매우 많은 영향을 차지한다. 작업공정이나 환경, 사용하는 물질 등에 따라 작업복은 노동자의 안전을 일차적으로 보호하는 보호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일련의 작업복들은 대부분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종류의 유해·위험물질에 오염되는 것이 다반사이다. 이러한 특성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경우 작업복을 개별 노동자들이 집으로 가져가 세탁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작업복들을 지역차원에서 ‘전용세탁소’를 설치하는 사업들이 전국적으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고, 안산시도 이에 동참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안산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11일 오후2시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2022년 1월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한 것을 계기로 수요조사 및 바람직한 설치 모델을 제안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시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책임연구원으로 연구를 진행한 남우근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정책위원의 연구결과 발표에 이어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박재철 센터장의 진행으로 토론회 참가자들의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먼저 공동근로복지기금법인(준) 영재철강 김순희 이사는 “아직 논의가 더 필요하지만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는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있고, 환경적 측면에서도 꼭 추진, 확대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노동자들에게 작업복, 안전화 등이 지급된 후 빠른 퇴사로 인해 소모품이 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이럴 때 세탁작업을 통해 작업복과 안전화 등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도 세탁소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의견을 보태기도 했다. 이어 (사)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이현주 차장은 “열악한 환경인 5인 미만 영세사업장 위주인 안산에서 일하는 분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작업복 세탁소를 만들고자 하는 것 같은데 꼭 필하다고 본다.”고 공감했다. 하지만 “실제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사업장별 편차가 큰 현실조건에서 매우 영세한, 오염물질이 많이 방출되는 사업장들이 잘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전 교육 등 제안사항도 있는데 현실적으로 기업들이 법정교육 외에 시간을 내지 못하는 조건에서 교육 등 다른 부분들이 얼마나 가능할지에 대해 새로운 모델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어 노동계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민주노총 안산지부 황훈재 사무국장은 본인도 유해물질이 있던 작업복을 집에서 세탁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노동조합 간부를 하고나서야 그런 것들이 위험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작업복 세탁소 사업의 근본에 맞게 사업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영세사업장 지원, 노동자의 안전보호, 유해물질의 안전관리라는 목적에 맞게 세탁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이나 실적에 제약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 박홍성 기획실장은 작업복세탁소가 노동밀착형 정책으로 타 지역에서도 이용하는 노동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반월시화공단의 노동자들에게도 성공사례로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시 예산 지원, 수거–배송까지 사업장의 부담 없는 이용 보장, 양질의 세탁이 담보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사)일하는사람들의생활공제회 좋은이웃 김미애 공동대표는 작업복세탁소가 설치된다면 영세사업장 위주인 안산에서는 노동자 개별 신청 방식이 도입되어야 한다며 좋은이웃 같은 곳이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노동자 당사자들이 조직을 운영,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또 작업복 세탁소 사업이 노동안전보건의 마중물로 안산시의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 지역 사례들을 통해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를 자활센터들이 다수 운영하고 있어 경기안산지역자활센터도 토론에 참여했는데 이수남 센터장은 “자활근로자들의 노동시장 재진입이라는 자활센터의 근본취지에 비추어 다른 지역조직들의 모델을 참고삼아 노동복지적 측면에서 자활기관이 갖고 있는 인프라와 경험으로 새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모색해볼 수 있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의회에서도 토론에 참여했는데 박태순 안산시의원은 “지속가능한 사업을 위해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여 여러 기금들이나 예산을 포함하여 확보하는 것과 더불어 조례를 충분히 검토하여 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발언했다. 김태희 경기도의원은 ‘안산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운영방안 마련 정책제언’이라는 문서로 의견을 제출했는데, “작업복 세탁소 사업추진 필요성에 대해 각 주체 단위인 노동자·사업자·지자체 그리고 지방의회(경기도의회, 안산시의회) 간 공감대 형성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래서 주체 단위별 주요 담당 분야의 역할을 분담하고 지속적인 의견수렴과 협의 및 조정을 위하 기구를 운영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행정에서도 토론에 참여했다. 경기도 노동국 이승현 주무관은 “안산시가 내년 작업복 세탁소를 개소하게 되면 경기도 최초이기에 경기도 입장에서는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안산시와 적극 소통해서 추진할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안산시 노동정책과 문병열 과장도 참여해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는 이민근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내년 3월 시작하는 것으로 경기도와 협의 과정에 있으며 토론회에서 모아진 의견들 모아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며 “조례의 경우 의원발의든 행정발의든 추진하겠다.”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뉴스99 기자 | 제조업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작업복은 노동자의 안전 측면에서 매우 많은 영향을 차지한다. 작업공정이나 환경, 사용하는 물질 등에 따라 작업복은 노동자의 안전을 일차적으로 보호하는 보호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일련의 작업복들은 대부분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종류의 유해·위험물질에 오염되는 것이 다반사이다. 이러한 특성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경우 작업복을 개별 노동자들이 집으로 가져가 세탁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작업복들을 지역차원에서 ‘전용세탁소’를 설치하는 사업들이 전국적으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고, 안산시도 이에 동참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안산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11일 오후2시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2022년 1월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한 것을 계기로 수요조사 및 바람직한 설치 모델을 제안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시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에는 507명의 노동자와 210명의 사업주가 설문 방식의 실태조사에 응했고, 역시 노동자와 사업주 각 5명씩 FGI(초점집단면접) 방식으로 조사에 참여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노동자의 96.4%가 작업복이 있다고 답했고, 71.6%의 노동자가 오염물질에 작업복이 노출된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현실은 노동자들의 63.4%가 집에서 그 작업복을 세탁하고 있고, 회사가 수거해 세탁하는 경우는 14.6%에 불과했다. 그 회사들은 주로 100인 이상의 사업장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작업복을 세탁하는 노동자들은 그 이유를 ‘집이 편해서’라고 58.8%가 응답하긴 했지만 가족에게 끼칠 위생 문제에 대한 걱정, 잔존 유해물질에 대한 불안, 깨끗한 세탁이 어려운 문제점들을 토로했다. 작업복 세탁소 필요성에 대해서는 긍정응답이 4점 척도(매우그렇다~전혀아니다, 중간값 2.5) 중 1.7점으로 긍정대답이 많은 것이 확인됐다. 사업주들 또한 필요성에 대해 2.1점 정도의 긍정대답을 보였고, 비용부담에 대해 전액부담(47.7%), 일부부담(34.5%), 부담 어려움(17.8%)의 대답을 보여 사측의 긍정적인 입장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연구는 현재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9개의 세탁소 사례분석을 통해 운영주체, 운영방식, 운영의 장단에 대해서도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작업복 세탁소 운영 취지가 애초에 소규모 사업장의 노동복지측면과 노동안전측면 양측을 중심으로 설립한다고 했을 때 어떤 모델로 추진할 것인가에 대해 제언했다. 책임연구원으로 연구를 진행한 남우근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정책위원은 발표를 통해 기존에 추진된 세탁소들이 대부분 ‘수요’를 창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복지측면 외에 노동안전측면을 담보하지 못하는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대부분 지자체가 ‘자활’에 운영을 수탁하여 진행하고 있는데 독자적으로 수요창출을 비롯한 사업 확장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짚어준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안산시가 작업복 세탁소를 추진할 때는 새로운 형태의 ‘안산형’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역차원에서의 공론화와 더불어 주체를 폭넓게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이에 3가지 정도의 수탁자 모델을 발표하며 안산시가 주체를 잘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근거가 되는 조례의 경우도 별도조례보다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책무를 포함한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보건 지원 활동 조례’에 포함할 것을 권고했다. 남우근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정책위원은 연구 목적을 설명하며 “노공자 작업복 세탁소 운영은 소규모 사업장 노동복지사업으로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공공서비스 제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들의 안전보건사업의 출발점으로 삼고 확정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뉴스99 기자 | 급격히 오르는 물가에 맞춰 급식 지원단가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사회 곳곳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8월 10일부터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1식 7천 원에서 8천 원으로 14.3% 인상한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교육청, 시‧군 등과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는데 지난해 5월 급식단가를 7천 원으로 인상한 지 1년 3개월 만의 인상 조치다. 경기도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경기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5.9%이며, 도내 5개 외식비(냉면, 비빔밥, 칼국수, 김치찌개, 자장면) 평균 가격은 7천772원으로 현재 7천 원인 경기도 급식단가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경기도는 당초 도교육청, 시‧군과 사전 협의에서 급식단가 인상 시점을 9월 중으로 논의했으나 물가상승분을 고려해 단가 인상 시기를 앞당기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추가 협의를 거쳐 인상 시점을 8월 10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상 결정으로 도내 18세 미만 취약계층 약 7만2천 명에게 1식당 8천 원의 급식비가 지원된다. 급식비 지급 방식은 아동급식카드(G-드림카드), 도시락 배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한 단체급식 등 시‧군에서 선택해 지원한다. 급식단가 인상과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수업일 중식 지원 등 경기도내 결식아동 급식 지원 관련 필요 예산은 1천38억 원(도비 278억 원, 시·군비 648억 원, 도 교육청 112억 원)이다. 도비의 경우 올해 본예산 여유분을 통해 확보 완료된 상태다.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올해 정부 권고 급식단가는 7천 원으로 경기도의 이번 급식단가 결정은 최근 물가 인상을 감안한 선제적 결정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단가 인상을 통해 결식아동이 아무런 걱정 없이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20년 8월 31일부터 비씨카드사의 일반음식점 가맹점(주점, 포차, 카페 등 제외)을 아동 급식카드와 자동 연계하는 등 아동 급식카드 사용처를 2020년 1만1천여 개에서 현재 20만6천여 개까지 늘렸다. 올해 3월부터는 아동 급식카드 사용 1회 한도를 기존 1만4천 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했으며, 지난해부터 아동 급식카드 사용으로 아동들이 차별을 겪지 않도록 카드 디자인을 마그네틱에서 일반체크카드와 같은 디자인 집적회로(IC) 칩 내장 카드로 전면 교체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경기도의 결식아동 급식단가 인상에 대해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에서 8일 논평을 발표해 환영을 메시지를 전했다.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는 지난 7월 15일 논평을 통해 “치솟는 물가로 학교급식 밥상에 비상이 걸렸다.”라며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와 31시·군 지자체는 학교급식예산을 물가상승에 따라 시급히 추경에 편성해야 한다.”라고 촉구한 바 있었다.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는 “물가가 치솟아 결식아동에게 하루 지급 되는 기존 급식비 7천원으로는 편의점으로 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이었다며, “경기도의 결정은 올해 정부가 권고한 급식 단가 7천원보다 앞선 행정조치로 다행이다.”고 설명했다. 또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는 9일부터 개회하는 경기도의회가 학교급식 단가 인상을 위한 추경예산 처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경기도의 초중고 학생이 약 148만 명으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음에도 급식단가는 다른 지역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물가상승으로 인한 급식의 질 저하로 가장 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받게 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강하게 표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는 2023년도는 급식예산으로 친환경 식재료 포함 등 급식단가 대폭 인상, 급식실 시설개선과 조리종사원·영양교사 추가 배치 등에 수반되는 예산을 반드시 책정해야 하며 이를 위해 행정, 의회와 경기도내 급식관계자, 현장 급식종사자, 급식전문가와 상시적인 소통이 필요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뉴스99 | 이혜정이 말하는 이혜정 사람들은 저를 풀립이라고 부릅니다. 제가 만든 닉네임이랍니다. '나를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지닌 삶의 문제가 술술 풀리길 바라는 소망을 담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 사람들이 "풀립에게 문제를 가져가면 잘 풀리는 것 같아."라고 말합니다. 풀립은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나를 소개한다는 게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다'고 직무를 소개하는 건가, MBTI를 소개하면 될까 고민하게 됩니다. 둘 다 저를 다 담을 수 없을 듯합니다. 저를 소개하기 좋은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한 가지는 '설레는 사람', 다른 하나는 '2% 부족한 사람', 이 두 가지를 합치면 '생명이고 싶은 사람'이 됩니다. 사실 많이,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 그냥 ‘2%로만’이라고 표현할까 싶기도 해요, 하지만 모든 삶의 사건과 상황에 설레고 싶으니까, 설레는 사람도 붙여봅니다. 살아 있다는 증거일 테고 그 살아 있음이 또 누군가에게 살아 있음으로 전이될 것 같아요. 저는 그런 사람입니다. 도서관을 운영하는 일은 만만치 않다. 공립 도서관이 아닌 민간 도서관은 더욱 어렵다. 이혜정은 민간 도서관인 ‘명저읽는작은도서관’의 관장이다. ‘명저읽는작은도서관’은 상가들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정말 어려울 텐데’하는 염려가 생기는, 힘든 일을 하는 사람이다. 신기하게도, 이혜정 관장은 그 어려운 일을 씩씩하게 척척 해낸다. 도서관 관장으로서 역할도, ‘일동상점가사람들’과 함께 재미나는 일을 만들 때도, 마을 정원사 역할도 다 척척 해낸다. 그 ‘척척’의 이유가 궁금했다. '오늘 하루 인생을 살아간다는 마음으로' 신지은 : 도서관을 어떤 계기로 운영하시게 되었나요? 민간이 도서관을 운영하는 일은, ‘돈 먹는 하마’를 기르는 일이랑 같다는 농담도 있는데. 이혜정 : 2016년이었어요. 가지고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지금 도서관 자리인 이 공간과 공간 월세 삼 개월 치를 낼 수 있는 돈, 딱 요것밖에 없는 거예요. 어떻게 하지 그러는데, 누가 그러는 거예요. 작은도서관을 해 보라고. 잘은 모르겠지만 궁금했어요. 책을 좋아하니까. 그래서 뭐가 필요하냐고 물어보니, 딱 세 가지만 있으면 된다는 거예요. 신지은 : 그 세 가지가 뭐였나요? 이혜정 : 책 천 권, 공간 열 평, 책을 읽을 수 있는 열람석 몇 개였어요. 아, 그럼 하면 되겠다 싶었어요. 공간이 있고, 책도 있으니까. 삼 개월하고 문을 닫을 수 있겠지만, 안 되면 문을 닫지 뭐, 우선은 내가 가진 걸 여기서 나누자는 마음이었어요. 신지은 : 어려운 결정인데. 저 같으면 불안해서 엄두도 못냈을 것 같아요. 원래 두려움이 없는 편이셨나요? 이혜정 : 아니에요. 저 원래 겁 많은 사람이에요. 마흔세 살부터 달라졌어요. 제가 회사를 그만두고, 남편은 교회를 개척하겠다고 하던 그 시기였어요. 아, 그 때 그 여수 바다를 잊을 수가 없네. 신지은 : 여수 바다? 이헤정 : 제가 마흔세 살 때여수 바다 앞에서 하늘을 쳐다보며 생각했잖아요. 이제는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고.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아니면 말고, 내가 못하면 말고 할 수 있는 걸 하자 그런 생각으로, 딱 오늘 하루 인생을 살아간다는 마음이 되었어요. 신지은 : 오늘 하루 인생을 살아간다는 마음,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되는 것 같은 문장이기는 한데 그런 마음을 먹었다고 해도 도서관을 운영하기란 정말 힘들었을 것 같아요. '지금 보고 있는 건 2%에 불과하다.' 이혜정 : 맞아요. 도서관 문은 열었는데, 정말 아무도 안 오는 거예요. 어떻게 하지 이러다 문을 닫나 하다, 내가 가진 게 뭐가 있나 생각을 했어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저한테는 시간이 있는 거예요. 시간이 정말 남아돌았어요. 그래 시간이 있고, 책이 있으니까, 책을 들고 밖에 나가자 그 생각이 들었어요. 신지은 :책 수레가 그렇게 시작이 되었군요. 이혜정 : 동생이랑 둘이서 나가기로 했는데, 동생한테 그랬어요. 오늘 우리 미쳤다 하는 마음으로 나가자고. 큰 바구니 두 개를 샀어요. 수레를 수리해서 바구니 두 개를 붙이고. 이왕 미친 사람이라고 할 텐데, ‘미친 척을 더 하자’고, 수레에 커어다란 해바라기를 꽂았어요. 신지은 : 광경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요. 심장이 쿵쾅거리지는 않았나요? 이혜정 : 떨렸지만 무섭지만은 않았어요. 제가 아들에게 늘 하는 말이 있어요. 네가 지금 보고 있는 건 2%에 불과하다고. 네가 보고 듣고 아는 건 2%에 불과한데, 그 2%를 전부로 착각해서 두려워하면 안 된다고. 2%를 다 쓰기로 작정하고 발을 내딛자. 그럼 나머지 98%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더 있다는 느낌을 받을 거라고. 신지은 : 책 수레를 끌고 나간 날도 98%를 느끼셨군요. 이혜정 : 두 어 군데서 “저희는 책 안 읽어요.”라는 반응을 듣고, 마음이 무거웠지요. 그리고 ‘슈퍼마리오’에 들어갔어요. 그런데 슈퍼마리오 사장님이 책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었던 거예요. 그분이 “이 책을 그냥 빌리는 건가요?”라고 물어보더니, 책을 빌리시는 거예요. 환하게 웃으면서. 그다음에 어디로 갔냐면 ‘만나떡집’이에요. 아, 정말. 어쩌면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을까, 어떻게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신지은 :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이혜정 : 제가 “책 읽으시라고 왔어요.” 그랬더니 떡집 사장님이 “왜요?”라고 물어보시는 거예요. “우리 상가분들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어요. 교육도 받으러 다니기 힘드실 정도로 바쁘시잖아요. 세상이랑 접하실 수 있게, 제가 도와드리고 싶어서요.”라고 답을 했는데. 세상에나. 사장님이 일을 하다 일어나셔서, 양팔을 벌리고, 저를 꽉 안아주시는 거예요! 생각할 수 있어도, 이렇게 행동하기는 어려운데, 어떻게 이렇게 행동을 하냐, 너무 좋다고 그러면서 저를 안아주신 거죠. '시도하지 않으면 만날 수 없는 새로운 세계' 이혜정 : 그 순간 결심했어요. 이 일은 꼭 해야겠다고. 나 이거 해야지 하고. 시도하지 않았다면 그런 일은 생기지 않았을 테니까요. 했으니까 볼 수 있었으니까요. 이렇게 하면 되겠다 싶었어요. 나는 그냥 용기만 내면 되겠구나. 모든 일에 그냥 용기를 내고 한 발을 내밀자, 두려운 건 안 보여서 두려운 거라고. 도서관이, 그분들에게 도움을 준 것 보다, 제가 훨씬 더 큰 용기를 선물받게 된 거죠. 신지은 : 흔히 문화예술의 목표에 관해서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게, 관장님이 지금 하신 말씀과 비슷해요. 낯선 경험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세계를 만나자. 이혜정 : 저는 있잖아요. 낯섬에 대한 설렘이 있어요. 낯선 게 무서웠던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낯선 걸 맞닥뜨리면 두려움보다는 설렘이 훨씬 더 커요. 만나떡집에서 그 순간도 그랬던 거잖아요. 전혀 예상하지 않았는데, 갑작스럽게 찾아온 선물이었어요. 그녀가 힘들고 어려운 많은 일을 척척 잘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 아는 것 보다 모르는 게 더 많다는 사실이, 한 사람에게 어떤 용기를 전해 주는지 느껴졌다. 그녀의 말을 듣고 대화를 나누면서 알아버렸다. 이혜정은 그냥 일을 잘하는 씩씩한 사람을 넘어서는 또 다른 면모를 지닌 사람이다. 자신은 물론 세계를 새롭게 만드는 힘이 어디서 출발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었고, 이 앎을 보통의 사람들과 함께 유쾌하게 현실로 만들고 있었다. 우리는 마을 활동가와 마을 활동의 괴리에 대해서, 행정의 요구와 주민 자치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녀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을 모든 사람에게 기대할 수 없다는 냉정한 현실에 대해서도 서로 동감했다. 신지은 : 마지막 질문입니다. 관장님을 살아게 하는 한 가지가 궁금합니다. 이혜정 : 음... 많이 고민이 되네요. 뭘까요? 아, 그래요 그거예요. 죽음이에요. 죽음이 있어서 참 좋다, 아니 좋다기 보다는 죽음을 떠올리면서 살 수 있으니까. 그래서 뭐랄까? 심플해져요. 보장되지 않는 내일 보다는, 오늘을 가지고 있으니까. 오늘에 대한 성실함을 가질 수 있잖아요. 죽음을 떠올리면서 살다 보면. 이혜정은 자신의 마지막 답, 죽음에 관한 답이 너무 무겁게 다가가지 않을까 염려를 비쳤다. 대부분 사람들은 죽음을 심각하고 무거운 것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혜정에게 죽음은 무겁고 심각하고 두려운 것이 아니라, 매번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죽음을 염두에 두는 그녀는 유쾌하고 발랄한 사람이다. 다시 마을을 떠올린다. 이혜정이 만났던 떡집에서의 그 순간 같은 사건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낯섬이 설렘이 되고, 설렘이 용기로 변하는 순간을 만드는 게 또한 마을 활동 아닐까? 많은 사람이 용기를 내서 새로움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일, 우리의 마을 활동이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뉴스99 기자 | 민선8기 이민근 시장의 인수위 정책보고서로 본 공약 분석 두 번째는 문화·관광레저 분야의 4대 공약을 살펴본다. 첫 번째 내세운 공약은 《초지역세권 랜드마크 복합쇼핑몰 유치》 공약이다. 2만5천여 평 ~ 16만6천 여평에 이르는 연면적을 주거50%, 비주거50%로 민자 유치를 통해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복합쇼핑몰 및 문화시설, 청년디털혁신센터 등을 건립하여 1만 고용을 창출하고, 이를 안산시의 ‘랜드마크’로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촉진과 문화복지 개선효과를 기대하며, 2조원 규모의 민간컨소시엄을 구상한다는 것인데, 몇 가지 고려되어야 할 상황이 있다. 첫째는 시유지 매각 또는 민간이용, 민간투자를 통한 부동산 투기과열 문제이다. 이미 안산시가 아파트 재건축 등을 통해 수도권과 동일하게 급격한 집값 상승을 경험했고, 그로 인해 분양가가 싼 화성 새솔동, 배곧신도시 등으로 원주민들이 이탈했는데, 이를 더욱 촉진시키지 않을지 염려된다. 두 번째는 상권 활성화의 측면에서 오히려 상권이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으로만 집중되며 기존에 조성되어 있던 상권들의 침체나 몰락을 가속화시킬 우려이다. 안산시 통계를 보면 2020년 말 기준으로 81,784개 사업체346,903명의 종사자 중 도소매가 숙박 및 음식업이 10,655개소(13%)이다. 인근 부천시의 경우를 보면 21년도 기준 인구 84만명에 사업체 수는 61,147개에 297,595명의 종사자가 있고, 그중 숙박 및 음식업점이 10,108개소 30,872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안산시가 인구수에 비에 숙박 및 음식업점 수가 많아 자연스레 영세하거나 경기침체를 느낄 수밖에 없어 보인다. 이런 상황에 기존의 상권(상록수역, 한대앞역, 중앙동, 중앙역 신도시, 초지동, 선부동, 원곡동 등)도 많고, 분화되어 있는데 추가로 상권이 조성되는 상황이 상인들에게 마냥 반가운 일일지 의문이다. 기존의 상권과 더불어 오랫동안 문제가 되어온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이 면밀히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안산시민시장과 기존에 함께열리던 전통5일장에 대한 시장 상인들의 생존권 문제와 지역주민들의 편익을 합리적으로 잘 조정하여 대안을 마련하는 것들이 필요하다. 세 번째는 ‘랜드마크’에 대한 시정철학 문제이다. 세계적으로 관광산업이 발달하거나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도시들이 자랑하는 것들은 새로 짓는 높은 빌딩이나 복합쇼핑몰은 아니다. 지난 시장들때부터 공약으로 내세운 ‘안산시 랜드마크’를 무엇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철학적 사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미 전체적인 도시 형상이 도심에 높게 재건축되고 있는 아파트들로 인해 안산시가 갖고 있던 높은 녹지비율, 걷기 좋고 시민들이 삶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경관들이 사라지고 있다. 여기에 또다시 고층건축물과 소비행위만을 중심으로 보는 복합쇼핑몰 건축이 ‘안산시 랜드마크’가 되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 되묻고 싶다. <문화관광영역> 두 번째 공약은 《말산업 클러스터 유치 추진》이다. 현재 존재하는 과천경마장 이전을 대부도 대송단지로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연간 3천만명의 관광객과 시 세수입 1천억원, 3천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하겠다고 계획하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발표하고 있는 일자리상황판(한국마사회 홈페이지)을 보면 전국에서 마사회가 창출한 일자리가 총 1,248명이고, 일자리 지원 수혜인원이 총 2,846명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를 봤을 때 현실에 입각한 고용창출 수치를 발표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 이미 선부동에 있는 스크린경마장으로 주변 교통이 주말이면 엉망이 되고 있다. 대부도 또한 주말 이미 상당히 많은 차량의 진출입과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상황에 육상교통을 제외하고 진입이 불가능한 대부도에 유치하는게 타당한지 면밀히 검토되어야 할 문제다. 또한 경마를 통한 관광수요가 지역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비롯하여 건전한 관광문화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일인지 잘 따져봐야 하겠다. 세 번 째 공약은 《대부 습지 보호지역센터》 건립이다. 생태도시를 브랜드화하기 위해 습지 보호지역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것이다. 대부도 방아머리 문화공원에 센터를 건립하고, 특화센터 2개소를 대부북동과 대부남동 2곳에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116억원 규모의 사업비중 국비 70억, 시비 46억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해양생물 및 습지에 대해 보호하기 위한 공약으로 대부도의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고, 이를 관광 상품화하는 것은 대부도의 특성과 내용을 잘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네 번째는 《사리포구 재현을 통한 관광 및 지역경제 리딩기반 마련》 공약이다. 현재의 열병합발전소 인근 공유수면을 매립하여 12,000㎡정도로 조성하여 과거 사리포구 모습을 재현하는데 500억 규모를 민간투자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사리포구’라는 안산시의 역사적 장소와 내용을 소재로 잡은 것은 주목할만한데, 이를 펼치는 방식이 간석지 매립을 통한 방식으로 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 검토가 필요하다. 이 역시 민간투자로 공유수면을 메워 추진한다는 것과 환경보전 측면에서 매립이 올바른지 들여다봐야 한다. 또한 테마공원 형태로 다른 테마놀이공원들을 유사하게 따라하는 방식으로 실제 5천명의 일자리와 200만명의 관광수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의문이다. 문화적으로 안산의 원주민들이 갖고 있던 삶의 방식과 내용을 보전하는 것은 필요하나 공유수면을 민간에 팔아 개발만 부추기는 것이 아닌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다른 문화관광 공약으로 <청소년 복합놀이 문화공원을 호수공원 내 4,500㎡ 규모로 설립하는 것>, <원포공원과 호수공원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한다는 것>들이 있다. 또 문화광장에 지역대학 문화예술체육과와 연계하여 문화예술체육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존재한다. 문화광장 지하주차장 조성과 더불어 하겠단 계획인데, 현재 리모델링중인 문화광장에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들어갈지 추이를 지켜봐야겠다. <장애인 전용 체육문화공간 – 안산시 반디비체육문화센터 건립>, <단원 김홍도 축제 확대>, <시화호 수면 레일바이크 및 해상분수 공연장 설치>, <대부해양관광 특구 지정>, <지역 고유관광상품 개발>, <시화호 뱃길 친환경 관광사업 운영>, <방아머리항 확장 정비> 등 문화예술관광 공약이 많이 제시되어 있는 상황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특히 대부도와 해양자원을 이용한 관광사업을 개발을 통해 활성화하겠다는 계획들이다. 관광을 위한 개발 진행 – 민자투자 유치 – 신규 일자리 창출 –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앞에서 지적했듯이 민자투자에 따른 부작용과 관광개발과 환경보호 및 보전의 균형, 대부도의 난개발 자제와 교통난 해소, 기존에 조성된 광장들과 공원들을 활용하는 문제, 지역축제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의견반영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99 기자 | 일제식민지 시기 강제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목숨을 잃고 간신히 살아남은 당시 10대 조선 소녀들을 기리며 전 세계적으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운동이 추진됐다. 그 일환으로 안산에서도 2016년 8월 15일 상록수역에 시민들의 모금으로 소녀상이 건립됐다. 이후 2019년 한참 일본에 의한 반도체 수출물품 규제가 심각할 때, 전국적으로 다시 한 번 ‘No Japan’운동이 일어났고, 여전히 바로잡히지 못한 한일 과거사문제의 상징인 ‘종군 강제 위안부’범죄의 상징인 ‘평화의 소녀상’건립이 전국적으로 추진된 바 있다. 당시 안산에서도 민선 7기 윤화섭 시장 당시 ‘소녀상 시민건립추진위’를 통해 2020년 8월 14일 두 번째 소녀상을 안산시청에 건립했다. 전쟁에 의한 피해는 2차 세계대전에 의한 피해국과 전범국들마다 달랐다. 독일은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전쟁의 아픔과 상처를 기록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수많은 사업들을 벌인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일본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피해국들에 대한 공식적 사과와 반성이 없었다. 유일하게 1995년 사회당 정권시절 공식 총리를 맡았던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가 식민지지배와 침략으로 아시아국가의 많은 국민에게 엄청난 손해와 고통을 주었다고 침략을 공식인정하고 사과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 아베 총리와 뒤를 이은 기시다 총리 정권으로 이어오며 2차 대전 패전합의로 만들어 놓은 일본 평화헌법 9조(전쟁과 무력행사를 영구히 포기, 국가의 교전권 부인)를 개정하겠다며 군사대국화를 꾀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한일관계를 회복하겠다며 종군위안부 문제와 더불어 일제강제징용노동자들에 대한 배·보상 판결까지 뒤엎은 상황에서도 이를 민간차원에서 보상기금으로만 해결하겠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런 와중에 안산시 민선 8기 이민근 시장이 취임 직후 안산시청 본관 앞에 건립되어 있는 두 번째 ‘평화의 소녀상’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이에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안산본부(이하 6.15안산본부)가 긴급회의를 열고 평화의 소녀상 관리를 담당하는 여성가족과에 이 시장과의 간담회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6.15안산본부는 안산지역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시민사회단체와 종교단체, 정당 인사들로 2005년 구성돼 6.15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교육과 문화, 정책, 여론, 남북교류협력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다. 6.15안산본부 김현주 사무국장은 “6.15안산본부가 안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과정에서도 역할을 했었고, 2016년 상록수역 광장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 이후 관련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매년 기림일 행사를 주최해왔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소녀상 이전 검토 소식에 당혹감을 느끼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의 설명에 따르면 6.15 안산본부 긴급회의 과정에서 “안산시의 소녀상 이전 검토가 정말 시민의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하여 소녀상을 좀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이전하고자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는 의견을 표출되기도 했다. 이어 “안산시 이민근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번 평화의 소녀상 이전 논의와 관련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처할지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산시청 본관 앞 회전교차로는 당초 보행자 통로가 설계되어 있지 않아 평화의 소녀상을 보든 민원을 보든 지나드는 시민들은 모두 차량 통행에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어 그것이 첫 번째 이유가 될 수 있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7월 1일 취임 초기에 ‘평화의 소녀상 이전’이 제기되는 상황에 이민근 안산시장의 진의가 무엇인지, 시민과 함께 추진해 온 지난 과정에 비추어 소녀상 이전 논의 과정과 결과 또한 어떻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99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 청년소통공간 상상대로가 경기도·경기청년지원사업단이 주관한 ’경기도 우수청년공간 선정 공모사업‘에서 최우수 청년공간으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문지원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 센터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뉴스99>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에서 진행한 우수 청년공간 선정에 있어 주요한 평가 기준, 포인트가 무엇이었는지, 상상대로는 어떤 점에서 강점을 보였는지 궁금합니다. 문지원 센터장> 경기도 우수 청년공간 선정 심사는 이용자 설문조사, 전문가 현장 평가, 우수 프로그램 발표의 3가지 결과를 종합해 진행됐습니다. 청년공간 시설이 청년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지, 재방문할 의향이 있는지, 이용율 제고를 위한 청년공간 홍보 등을 하는지, 청년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는지, 청년 이용자 수 추이 등에 따라 프로그램을 유연하게 운영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상상대로는 지리적 접근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산청년들의 주체성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과 여러 커뮤니티·단체(기관)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뉴스99> (밝혀도 문제없다면) 각 청년공간들이 우수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심사한 것으로 보이는데 상상대로는 어떤 프로그램을 대표적으로 공개했는지, 그 이유도 궁금합니다. 또 그 프로그램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문지원 센터장> 상상대로는 커뮤니티 지원사업 ‘별별 청년’을 우수 프로그램으로 발표했습니다. ‘별별 청년’은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하는 커뮤니티들의 기반 마련과 활성화에 중점 지원을 하고, 참여 커뮤니티들의 의견에 기반해 교류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지원사업 첫 해였던 작년 참여 커뮤니티들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올해에는 예산과 선정팀을 대폭 확대하고, 활동 기간 2개월 확대, 중복 서류를 제외하는 등 정산 서류를 간소화 했습니다. 또 커뮤니티의 지속가능한 자생을 위해 지역 유관 기관과의 연계에 힘쓰고 있습니다. 커뮤니티가 주도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협업한 부분을 좋게 평가받은 것 같습니다. 뉴스99> 앞으로도 상상대로가 우수한 청년공간으로 유지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생각하고 있는 비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문지원 센터장> 상상대로에 부족한 부분 또한 많습니다. 지리적 위치가 아쉬워 청년들이 찾아오는데 교통 편의성이 좋지 않아 어려움이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로 엘리베이터가 없어, 지하와 2층을 이용하는데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간의 주인인 청년들의 의견을 주의깊게 듣고,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도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지리적 위치의 접근성을 높이고, 누구나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청년공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 중입니다. 다양한 시도가 하나 둘 결실을 맺으면 안산청년들이 더 멋진 청년공간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뉴스99> 새롭게 출발하는 민선 8기 경기도·안산시에 요청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문지원 센터장> 해가 갈수록 더 많은 청년정책이 만들어지고, 더 많은 청년들이 정책을 접하고 있습니다. 청년정책 전문가는 청년 당사자입니다.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청년정책은 청년들이 제일 잘 알기 때문입니다. 청년정책의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위해서 당사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 합니다. 민선 8기 경기도·안산시에 펼쳐질 청년정책들이 기대가 됩니다. 경기·안산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많이 추진되어 청년에게 힘이 되고 활력이 넘치는 경기도·안산시가 되면 좋겠습니다. 청년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길 바랍니다.
뉴스99 기자 | 안산시가 7월 1일부로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이민근 시장 체제로 출범했다. 이 시장은 시정운영가치로 <자유, 혁신, 행복, 창의> 4가지를 내세우고 5대 분야 25개 주요공약을 정리하여 발표했다. (안산시 홈페이지 참조) 이와 더불어 이민근 시장의 후보시절 공약과 각 단체들이 제안한 정책들의 수용여부를 판단하여 안산민생혁신위원회(시장인수위)에서는 3개 분야 118개의 공약목록으로 정리해 정책보고서를 내놓았다. 이에 민선8기 4년간 안산시정을 이끌어갈 이민근 시장의 주요 공약과 정책을 뉴스99에서 살펴보았다. 이민근 시장은 새로운 시정 비전으로 ‘시민, 자유, 혁신’ 세 단어를 꼽았다. 시민이 공정하고 자유롭게 참여하는 열린 시정, 기업과 청년이 자유롭게 변화를 주도하는 환경, 첨단산업을 통해 혁신성장으로 완성할 안산의 미래라고 비전을 설명하며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내걸었다. 시정 운영가치는 ‘자유,행복,혁신,창의’ 네 가지를 내세웠다. 시정목표는 5가지로 ‘늘 가까운 시민중심, 더 젋은 첨단혁신, 함께 행복한 복지문화, 더 멀리 보는 미래교육, 쾌적한 교통환경 도시’로 발표했다. 해설에서 밝힌 내용을 보면 기존에 안산시가 반월시화공단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쇠락하고, 그와 함께 안산시 인구도 축소하는데 시대변화에 맞는 대응책을 펼치지 못해 결과적으로 시의 위상이 하락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기존 민주당 정부와 차별을 두겠다는 생각에서 ‘바꾸자 안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고, 그에 당선되었으나 근소한 차이의 승리는 겸손과 화합과 변화를 바라는 시민을 위한 정책을 하라는 목소리라 말하고 있다. ‘자유’라는 가치를 맨 앞에 내세운 건 현 윤석열 정부와 그 뜻을 같이 가는 것으로 풀이되고, 시민의 자유를 우선해보이나 내용적으로 기업하기 좋은 자유를 중심으로 공약에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매 민선 시장 당선 때마다 바뀌는 시정 슬로건을 교체하는 홍보비용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지는데, 각 민선 시장마다 자신의 슬로건을 내세워 4년마다 변하는 안산시 슬로건이 시민들의 삶에 얼마나 와 닿을지는 미지수다. 또한 시민이 어떻게 공정하고 자유롭게 참여할지, 기업은 얼마나 자유롭게 운영할지 이미 윤석열 정부 들어서 보여지는 자유라는 이름 속에 규제완화와 시민의 자유 배제와 같은 흐름으로 가는 것인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면서 해설에선 가장 우선적 과제로 ‘경제 활력’을 꼽으며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확대 및 신사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확보를 내걸었는데 118개의 공약 중에 자영업자를 직접적으로 대상으로 하는 공약은 16,17,25번에 ▲소상공인, 자영업자 회복지원 확대 ▲소상공인 활성화 재단 추진 ▲ 내 공공기관 비품 의무구매율 50%확대 세 가지이다. 세 가지 다 단기 추진을 목표로 하되 구체적인 재원이 들어가는 사업이라기보다 컨설팅과 교육, 현장방문을 통한 실태조사와 지원 등으로 내걸고 있고, 이미 시행하고 있는 것을 일부 확대 및 재편하는 공약들이다. 결과적으로는 대규모 개발을 통해 전체적인 경제 활력을 통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것으로 보여 진다. 그와 다르게 혁신을 기치로 내걸며 내세운 ‘청년’과 ‘공단 재생’ ‘랜드마크’ 등과 관련해서는 공약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고용창출과 경제효과 기업창업 및 국책기관, 연구소 등 유치를 구체적인 수치로 표시했는데 고용창출을 언급한 7개 분야 공약이 총 6만500명의 고용창출 기대, 4,200개 기업 유치, 인구증가 13,000여명, 관광수요 200만~3천만 효과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투입예산은 대체로 국비 및 민자 유치 등을 통해 적게는 1천억 원 규모부터 5~6조원까지 공약별로 예산 규모도 매우 폭이 크게 차이가 났다. 대부분 경제공약은 기업유치와 민자를 통한 개발공약으로 개발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인구유입, 관광 상품 개발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첨단 R&D 산업단지 조성 및 청년벤처기업 육성》의 경우 결국 기업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것을 통해 안산시로 유입하는 것이 관건인데, 공유수면을 매립하여 청년 벤처기업 위주로 분양하겠다는 것이다. 이미 많은 지자체와 국가산단이 기업유치를 통해 단지를 조성했고, R&D 내용과 특성상 입지요건이 주변 인프라와 관계산업 간의 연계 등을 잘 따져볼 텐데 안산시만의 이점을 무엇으로 내걸고 유치할 수 있을지 봐야하겠다. 《반월국가산업단지 구조 첨단화》의 공약도 ‘스마트그린산단 구축 + 로봇 R&BD 지구 지정 + 일자리형 청년친화 산단조성’의 청사진으로 발표했다. 현재 반월시화공단이 가지고 있는 산업구조와 대부분의 택지가 민간으로 이미 분양되어 업종에 상관없이 신규기업이 유치되고 기존 기업이 떠나가고 있는 현실에 대한 면밀한 검토속에 과연 실행이 가능한 것인지 봐야 하겠다. 청년친화적 공단사업 같은 경우 청년들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검토가 필요하다. 이미 지난 시기에 안산시에서 경기도와 함께 추진한 ‘안산스마트허브 경기행복주택아파트(단원구 산단로 104, 232세대)’를 청년들을 우선으로 분양한 것이 공단 일자리와 주거와 청년들의 삶과 정확히 매칭되었는지 점검하고 정책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 시티 조성 및 글로벌 R&D밸리 조성》 공약은 89블럭에 산업혁신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기존에 부지에 대한 일정 개발계획이 수립되어 있었고, 관건은 역시 기업 및 국책 연구기관을 유치하는 문제이다. 5~6조원 규모의 대규모 예산에 고용창출과 인구유입 유발효과도 만 명 단위 이상으로 매우 높게 잡고 있다. 《대송단지의 토지이용계획 마련》 약 1,300만평의 농업용 매립부지(이중 안산시 토지는 2,515ha)를 해양관광레저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토지용도 변경 및 역시 3조5천억 규모의 대규모 개발비용 조달 또한 문제인데다가 이미 난개발로 본래의 모습을 많이 잃어버리고, 또한 해양생태계와 밀접한 대부도에 대해 종합적인 개발과 환경보전에 대한 의견수렴이 필요하다. 위의 4개 공약과 더불어 《청년과의 소통을 위한 청년정책위원회 설치》를 <청년 일자리·산업육성> 분야의 공약으로 제시했다. 5천억 원의 예산 중 시비 4천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것으로 다른 공약보다 비율에서는 오히려 시 예산 투입에 대한 의지가 높다. 시장직속 청년정책위원회 구성 및 청년국을 설치하고 ‘청년디지털혁신센터’를 초지역세권 개발부지내에 설치하며, 청년창업지원기금 등을 조성하여 1만 명의 고용창출과 3천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사회적으로 고용불안이 심화되며 안정적 일자리는 감소하고 청년층의 기대심리에 맞는 공단일자리나 공공영역의 일자리가 부족한 현실에서 창업을 중심으로 한 고용창출과 벤처 육성은 결과적으로 청년들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지원책을 수반해야 할 텐데 어느 정도 수준에서 가능할지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또한 현재 1실 5국으로 운영되는 시 조직에 새로운 국을 신설하는 것에 대한 공감대와 구체적인 역할에 대한 청사진도 필요할 것이다. (현재는 기획경제실 6과 중 산하 청년정책과) 인수위 정책보고서는 공약의 부분을 5개 영역 17개 주요 공약으로 정리했고, 안산시 홈페이지에는 5개영역 25개로 정리했다. 공약의 우선순위 등에 대해서는 좀 더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전체적으로 5개의 일자리, 산업 육성 공약은 ‘바꾸자 안산’을 외치며 당선된 이민근 시장의 핵심적인 공약으로 볼 수 있겠다. 대규모 개발과 기업유치를 통해 인구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인데, 구체적인 부분들은 약간 부족해보이고, 대부분 예산의 규모가 매우 커 안산시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규모를 넘어서기에 민간 중심개발과 국책사업에 연계하는 과정들을 거칠 것으로 보여 진다. 그 과정에 주변 시민들의 의견과 이해당사자간의 갈등을 어떻게 조절해나갈지 주목된다.
뉴스99 기자 | 안산의 민간공익재단인 안산희망재단(이사장 이천환)은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약 100여분간에 걸쳐 안산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안산 위기아동청소년 지원을 희망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희망콘서트는 안산희망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특별 모금행사의 일환으로 안산의 위기아동청소년 문제의 실태를 알리고 관심을 모으는 차원에서 기획 추진됐다. 20여 일 간의 사전예매를 통해 달맞이 극장 전체 640여석이 매진되었으며 당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만석에 가까운 자리를 채운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 날 희망콘서트는 다채로운 장르와 개성 있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아카펠라 남성중창단 퀸스틸러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지수민의 솔로 무대와 이들이 함께 연출한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는 관객들과 함께 부르는 감동어린 무대로 진행되었다. 이어 재즈밴드 조남혁쿼텟과 재즈보컬 난아진이 함께 콜라보한 무대에서는 수준급의 세션과 개성어린 보컬이 조화를 이룬 소울 가득한 재즈의 깊은 정수를 관객들에게 선보여 큰 갈채를 받았다. 이어 대미를 장식한 디바 인순이는 등장하기 전부터 관객들의 열띤 함성과 박수갈채가 멈출 줄 모르는 가운데 그 열기가 절정에 닿았음을 알렸다. 이날 인순이는 에너지가 넘치는 ‘열정’을 첫 곡으로 포문을 열었으며 히트곡 ‘친구여’ 로 파워풀한 보컬과 안무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2019년에 발표한 ‘행복’을 선보여 관객들로 하여금 인순이 특유의 밝고 긍정의 메세지를 전하였다. 잠시 관객들에게 이야기를 전하는 순서에서는 다문화중심 특성화 대안학교인 해밀학교를 운영해오는 가운데 느낀 보람과 어려움에 대한 소회를 전하며 안산희망재단 또한 지역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속에서 더욱 성장 할 수 있다고 하는 당부의 말을 전하였다. 인순이는 클라이막스로 ‘거위의 꿈’을 수화 퍼포먼스와 함께 열창하며 관객들에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하였다. 예정된 곡을 모두 소화한 가운데 관객들의 앵콜 함성에도 재치있는 멘트로 무대매너를 한껏 더하며 ‘밤이면밤마다’로 대미를 장식하였다. 이날 희망콘서트에는 지역 정치인들도 큰 관심을 가지고 직접 예매를 통해 관람하기도 했다. 민선 8기 시장으로 당선되어 7월 임기를 시작한 이민근 안산시장도 직접 사전예매 후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약한 고영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단원갑)도 참석하여 관람했다. 4선의 박은경 시의회 전 의장과 초선인 김유숙 시의원도 함께 관람하기도 했다. 이번 희망콘서트를 총괄한 안산희망재단의 정병만 부이사장은 10년이 된 안산희망재단을 아직 많은 시민 분들이 잘 모르는 것 같아 항상 아쉽게 생각해왔다고 밝히며 안산희망재단과 안산의 위기아동청소년 문제를 풀고자하는 열의와 진정성을 시민분들에게 보여주고자 규모 있는 콘서트를 준비했는데 기대한대로 많은 참여와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심에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고 전하였다. 이어 이번 희망콘서트는 공연수익금 전액이 위기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기금에 기부될 것임을 강조하며 적시적소에 투명한 배분으로 그 성과를 계속 알리겠다고 하며 앞으로도 안산희망재단의 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하였다. 한편 안산희망재단은 10주년을 맞아 기획력이 강화된 모금사업과 배분사업을 지속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의 민간모금단체 및 공익재단으로서의 위상을 넓혀가고 있다.
뉴스99 기자 | 불평등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여전히 ‘최저임금’ 인상이 소득불평등을 해소해나갈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방법이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새롭게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친재벌 정책을 표방하고 있고, 경영계는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을 주장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2023년 최저임금을 논의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사회불평등 해소’를 위한 경기도 안산 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16일 오후 5시 30분 상록수역 광장에서 열렸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전국금속노조 시흥안산지역지회 정현철 지회장은 “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존재하는 최저임금은 가구 생계비를 고려해야 한다.”며 “최소한 생계비로 산출해도 시급 11,860원 월 247만원은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중소자영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자영업자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원자재비 상승이고, 그 다음이 임대료, 각종 수수료, 인건비 순”이라며 “정부는 더 이상 졸라맬 허리띠도 없는 노동자, 중소자영업자들끼리 싸우게 할 게 아니라 노동자를 위해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중소자영업자들을 위한 임대료 감면 등의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월시화공단노동조합 '월담' 이미숙 위원장도 발언자로 나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선거운동 기간 중 최저임금의 업종 및 지역 차등 적용을 언급했고, 경영계의 최저임금 차등 적용 주장도 여전하다.”며 “최저임금 결정에 필요한 것은 노동자의 ‘인간다운 생활보장’인데 오로지 자본의 지불 능력만을 염두에 두고 차등방안이나 논의하자고 하는 경영계와 정부의 행태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산여성노동자회 이현선 회장은 “성별임금격차 세계 1위, 900만 명의 여성노동자 중 52.3%가 비정규직, 4명 중 1명이 저임금노동자인 한국 사회에서 많은 여성노동자의 생계가 최저임금에 달려있다.”며 “최저임금은 코로나 충격으로 최대치로 벌어진 소득불평등을 해소하고 저임금노동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이며, 성별임금격차를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사회적 장치”라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민주노총 안산지부를 비롯한 참가자들은 상록수역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인상 요구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최저임금 논의 과정에서 이슈가 됐던 ‘업종별 차등 적용’ 안건은 16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최종 부결됐다. 오후 3시부터 열린 전원회의는 찬반논쟁이 이이지며 밤늦게 진행된 표결에서 반대 16표, 찬성 11표로 부결되어 내년도 최저임금은 기존대로 업종별 구분 없이 동일한 금액으로 적용된다.
뉴스99 기자 |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결과, 181표 차이의 근소한 차이로 국민의힘 이민근 후보가 민선 8기 안산시장으로 당선됐다. 안산시의회의 경우 총 20석 중 더불어민주당 11명, 국민의힘 9명으로 구성되어 양당 체계의 견고함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지방선거 과정에서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각 후보들에게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협약을 맺는 등 유권자들이 정책을 중심으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을 전개해왔다. 안산지역에서 지방정부에 대한 협치 및 견제 역할을 해 온 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체인 안산시민사회연대도 시장 후보들에 정책을 제안하고, 정치권에 정책선거를 주문하는 등 활동을 해왔는데 14일 이번 6.1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논평을 발표해 당선자들에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안산시민사회연대의 설명에 따르면 선거 과정 시장 후보들에게 10개의 정책을 제안했고, 이민근 민선 8기 안산시장 당선자가 당시 협치, 시민사회 활성화 등 7개 정책에 ‘전면수용’ 답변을 했다고 한다. 특히 안산시민사회연대가 민선 7기 당시 적극적으로 문제제기했던 ‘자치단체장 임명 인사’ 지방의회 인사청문회 관련 제안에 대해 이민근 당선인이 전면 수용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도시공사의 경우 해당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규칙으로 제정하여 시행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답변한 바 있어 이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산시민사회연대는 논평을 통해 “선거 과정 시민사회의 제안에 후보자로서 수용하겠다고 한 답변이 당선자의 의지가 반영될 민선 8기 시정방향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어떻게 실행되는지가 중요할 것”이라며 “이민근 당선자와 인수위원회는 선거 과정에서 시민사회단체와 소통하고 응답했던 정책들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제9대 안산시의회 선거 결과에 대해서도 평했는데, 안산시민사회연대는 “11대 9로 여전히 거대 양당이 독식했다.”며 “현재 정치구도와 현행 선거법 하에서는 또 다른 정당, 정치인 입성의 벽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일부 후보들의 범죄 경력이나 부적절한 공천 과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고 평하기도 했다. 한편 새롭게 구성될 제9대 안산시의회는 21명 중 13명 교체, 초선의원 10명 진출, 청년세대 시의원 5명 진출, 20명 중 9명으로 여성 의원 비율 상승 등의 결과를 거론하며 “정치 신인의 의지가 돋보이고, 성별·세대·직업 등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고 볼 수도 있겠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안산시민사회연대는 제9대 안산시의회가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만큼 ‘안산시의회 의원 윤리강령’에 따라 시민의 편에서 깨끗하고 시민의 대표자로서 양심에 따라 그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안산시민사회연대는 논평을 마무리하며 “선거를 통해 선출된 시장과 시의원은 시민으로부터 권한을 부여받았지만 독선적으로 하라는 것은 아니다. 시민들의 참여와 시민사회단체의 견제와 비판 속에 협치를 해나가야 하는 것”이라며 “일상에서도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협치 및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뉴스99 기자 | 지난해 12월 12일자로 홈플러스 안산점(성포동)이 폐점했다. 폐점을 막기 위해 마트노조와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홈플러스 안산점 폐점반대 안산지역대책위원회’(이하 홈플러스 안산시민대책위)를 구성하고 활동했으나, 결국 홈플러스를 소유하고 있던 사모펀드 MBK가 매각을 강행했다. 대책위는 폐점을 연기하고, 재건축까지 영업연장을 통해 고용보장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곳에서 일하고 있던 홈플러스 직원들은 주변 매장으로 전환배치되었고, 입점 점포들은 모두 살길을 찾아 뿔뿔히 흩어졌다. 마트노조는 성포점 인수업체인 화이트코리아로부터 재건축시 재입점을 통해 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하지만 안산시가 성포동 인근 지구단위 개발계획을 확정하지 않아, 재개발을 계획을 이행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에 홈플러스 시민대책위는 지속적으로 기자회견과 안산시 면담을 통해 지구단위 개발계획을 조속히 확정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결국 지방선거까지 시행되지 않고, 새로운 시장이 당선된 2022년 6월이 된 것이다. 이에 홈플러스 안산시민대책위는 14일 오전 9시 30분 이민근 당선인 인수위원회를 찾아 지구단위 개발계획을 조속히 확정하고 공람․공고절차를 밟아달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민례 대책위 공동대표(민주노총 안산지부 의장)는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고용을 외면하는 자본과 정치권에 맞서 끝까지 함께 투쟁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홈플러스 노동자로 성포점에서 고잔점으로 전환배치된 윤인숙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안산고잔지회 지회장은 "좁은 매장에 기존 두 배에 가까운 인원들이 일을 하고 있다. 전환배치되며 많은 인원이 그만뒀고, 성포점에서 일하던 사람들과 그 가족들 수천명의 생계를 누구도 돌아보지 않았다."며, "안산시민인 마트노동자들의 현실을 안산시장이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함께 홈플러스에서 일하고 있는 홈플러스 온라인배송지회 곽태현 분회장은 "홈플러스의 옷을 입고, 홈플러스 로고가 찍힌 차로 홈플러스 물건을 배송하는 노동자들을 홈플러스는 투명인간 취급한다. 어려울 때는 배달차를 갖고 있는 사장이라고 외면하고, 일시킬 때는 기계 부품같이 취급한다."며 홈플러스의 행태에 대해 비판했다. 시민사회도 목소리를 높여 정치권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조속히 지구단위 개발계획을 확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요구안이 담긴 서한을 시장 인수위원회에 전달하고 조속히 확답해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홈플러스 재입점! 노동자 고용보장! 홈플러스 성포점 지구단위 개발계획 확정 및 공람·공고 촉구 기자회견 홈플러스 140개 점포에서 성포점(안산점)은 직영직원 218명, 협력업체 포함 천여 명이 일했던 최상위 건실한 1등 매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모펀드 MBK’는 20년 정든 일터이자 최상위 건실한 1등 매장인 홈플러스 성포점을 하루아침에 부동산 투기로 폐점시켰습니다. 지역사회와 안산 홈플러스 폐점반대 대책위의 재건축 시까지 영업 연장의 요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2021년 12월 폐점을 강행하였습니다. 그러나 홈플러스 성포점(안산점)은 2022년 6월 현재까지도 을씨년스러운 빈 건물로 남아있어, 주민들의 불안과 위험한 퇴근길로 흉측한 장소가 되어버렸습니다. 2021년 지역사회가 요구하였던 폐점을 연기하고 재건축까지, 영업 연장을 통한 노사 상생과 고용유지는 실현가능한 일이였습니다. 그럼에도 언제까지 가진 자들의 땅 투기의 희생양으로, 노동자들의 고용과 삶은 뒷전인 정치 권력에 일방적으로 희생되어야 합니까? 이러한 불합리 · 불공정과 불평등에 맞서 우리는 타협 없이 투쟁하였습니다. 결국 ‘사모펀드 MBK’는 2022년 1월 홈플러스 폐점 매각을 철회하고, 홈플러스 재투자와 재건축 시 홈플러스 재입점을 대국민 앞에 약속하였습니다. 또한, 홈플러스 성포점(안산점)을 매입한 부동산개발 디벨로퍼인 ‘화이트코리아’도 재건축 시 홈플러스 재입점을 환영하였고, 노동자 고용보장에 신의와 성실이라는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지역의 대량 실업을 막아내고 부동산 투기로 자본의 탐욕을 온몸으로 막아선 마트노동조합과 폐점철회 안산지역대책위와 지역사회는 이제 마지막 단계인 홈플러스 성포점 지구단위 개발계획 확정으로 재건축 시 재입점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 12월 연내,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지구단위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공람·공고하겠다는 안산시의 약속은 현재까지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안산 홈플러스를 팔아버린 ‘사모펀드 MBK’는 재건축 시 홈플러스 재입점을 약속하였고, 홈플러스 성포점(안산점)을 인수한 ‘부동산개발 디벨로퍼 화이트코리아’도 재건축 시 재입점과 노동자들의 고용보장을 약속한 상태입니다. 2022년 1월부터 다시 시작한 안산시청 앞 1인시위는 6월 현재에도 완강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2년에도 홈플러스 성포점(안산점) 지구단위 개발계획을 확정하지 못하면 고잔점과 시화, 평촌, 서수원, 동수원 등으로 뿔뿔이 흩어져 홈플러스 직원들과 조합원들은 올해 말이 되면 또다시 부평초 신세가 되어 다른 점포로 발령 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이는 또다시 안산을 떠나야 하는 발령으로 어쩔 수 없이 퇴사를 강요당하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정리해고로 이어질 것입니다. 안산시와 안산시장 당선자는 더는 노동자들의 고용과 생존권을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안산시와 안산시장 당선자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 우리의 요구 ----- 하나. 시간 끌기는 노동자 죽이기다. 안산시는 시간 끌기를 중단하라! 하나. 홈플러스 성포점(안산점) 지구단위 개발계획 확정으로 공람·공고를 시행하라! 하나. 안산시는 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하고 부동산 투기를 규제하라! 2022. 06. 14 홈플러스 안산점 폐점반대 안산지역 대책위원회 일동
뉴스99 기자 | 6.15남측위원회 안산본부(이하 6.15안산본부)가 주최한 ‘6월항쟁 35주년 기념! 6.15공동선언발표 22주년 기념 안산시민통일걷기대회’ 11일 단원구청 옆 세월호 광장에서 2년 만에 열렸다. 이 행사는 이번에 13회로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중단되었다가 올해 재개 한 것이다. 강신하 상임공동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한미동맹 강화, 한미일 삼각동맹강화를 앞세워 한반도 전쟁연습을 한층 강화하고, 평화와 통일을 함께 지향해 나가야할 북에 대해서는 적대적인 정책을 취하며 전쟁위기를 불러오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전쟁 말고 평화, 외세와의 공조가 아닌 남북합의 이행을 요구하는 안산시민들의 목소리가 대외적으로 울려퍼지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통일걷기대회에는 6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3시부터 진행한 걷기대회는 여주 민예총 전기중 서예가의 서예 퍼포먼스와 기념식으로 시작해 풍물패와 타악팀을 선두로 세월호광장에서부터 안산문화광장까지 약 3km를 길을 통일의 염원을 담아 함께 걸었다. 이번 통일걷기대회는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퍼레이드로 진행되어 우산, 응원봉, 단일기, 통일을 표현한 소품들(통일열차, 대동강맥주 등)로 걷기대회 참여자와 안산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안산 거리마다 평화와 통일의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이어서 안산문화광장에서 진행된 문화제에서 이강숙 상임공동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87년 6월 항쟁 당시, 거리 곳곳에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열망하던 시민들로 가득했던 것처럼, 오늘은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여러분의 열망이 안산지역을 꽉 채운 날"이라며, "우리의 한걸음, 한걸음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우리 민족의 화해의 길임을 믿고 힘차게 걸어가자."고 말했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통일표현상, 최다참가상, 최고령참가상, 최소참가자상 등 다양한 시민들에게 시상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 수상자는 "공원에 걸린 현수막을 보고 걷기대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함께 걸으면서 통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고, 꼭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며 소감을 전했다. 행사의 마무리였던 길쌈놀이는 참가자들이 함께 호흡하며 평화와 통일의 분위기를 한껏 높여주었다. 6.15남측위원회 안산본부는 안산 지역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시민사회단체, 종교단체, 정당 그리고 인사들로 망라되어 2005년 구성되었다. 6.15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교육사업, 문화사업, 정책사업, 여론사업, 남북교류협력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매년 6월 6.15공동선언을 기념하며 통일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뉴스99 기자 | 6.1 지방선거 결과가 나왔다. 안산지역에서 변수는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갈라져 나온 윤화섭 후보와 제종길 후보의 표를 더하면 무난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였겠지만, 결과는 181표 차이로 국민의힘 이민근 후보가 민선 8기 안산시장으로 당선되었다. 네 후보의 득표는 제종길 후보 119,595표(46.45%), 이민근 후보 119,776표(46.52%), 김만의 후보 1,173표(0.45%), 윤화섭 후보 16,619표(6.57%)이다. 안산시의 투표율은 추세적으로 전국 선거 또는 경기도보다 항상 5% 정도의 낮은 투표율을 기록해 왔다. 이번 지방선거도 전국 50.9%, 경기도 50.6%인데 반해, 안산시의 투표율은 전체 선거인 수 571,619명 중 260,586명이 투표해 45.59%를 기록하여 최근 3번의 지방선거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31개 시군 중 평택시, 오산시에 이어 세 번째로 투표율이 낮다. 대통령 선거 때 74.1%의 투표율과 비교하면 거의 30% 가까이가 지방선거 때는 투표를 하지 않은 것이다. 안산시가 전국 내지 경기도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추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외국국적 동포의 투표율이 낮은 것이 반영된 것인지, 전체적으로 낮은 지방선거 투표율의 영향이 안산이 조금 더 큰 것인지 분석이 필요하다. 경기도지사 지지를 놓고 비교해보면 안산시장 당선의 당락을 가른 건 명백하게 더불어민주당 출신 후보가 두 명이 나온 것으로 보여진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안산에서 133,984표(51.42%),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118,175표(45.35%) 득표하여 15,809표 차이를 보여준다. 이는 실제 윤화섭 후보가 얻은 표와 거의 유사하여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표가 시장 선거에서 갈라졌음을 보여준다. 이번 지방선거 때 김만의 후보를 제외한 3명의 후보들의 선거운동은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방과 상대진영에 대한 부정 여론몰이로 치우쳐갔다. 제종길 후보와 윤화섭 후보는 한집에서 갈라져 나온 문제로 인해 상호간에 후보사퇴를 요구했고, 이민근 후보는 12년의 더불어민주당 정권을 거론하며 정권교체가 답이다는 식으로 구호를 내세웠다. 단 한 명만 선출하는 대통령선거와 다르게 동시에 투표하는 지방선거의 한계는 여러 부분에서 유권자들이 변별력을 가지고 투표했다고 보기 어렵게 만든다. 총 7장의 투표용지를 들고 투표하는 유권자들의 선택은 1,2번 외에 선택을 하기 어렵고, 그 선택에 마음에 드는 정책과 공약을 기억하기도, 분별하기도 어려운 현실이다. 그나마 단체장 선거는 현수막 구호라도 보겠지만, 도의회, 시의회 의원 선거의 경우 정당을 선택했다고 봐야 한다. 경기도의회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이 7명, 국민의힘이 1명 당선됐다. 안산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1명, 국민의힘 9명으로 역시 양당이 모두 차지했다. 3인 선거구인 가, 바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석을 더 가져왔다. 모든 선거구에서 가번을 배정받은 후보들이 당선되었다. 실제 유권자들의 투표가 후보를 보지 않고 정당과 기호를 보고 투표한 결과라는 반증이 아닐 수 없다. 전국 판세와 다르게 여전히 안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조금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의원 선거에 노동당·녹색당·정의당·진보당 진보단일후보가 3명 출마했지만 이번에도 당선의 문턱은 높았다. 대선 후 두달이 안되어 치러진 지방선거의 결과는 예상대로 국민의힘의 압승, 더불어민주당의 참패, 더욱더 좁아진 소수·진보정당의 입지로 정리할 수 있겠다. 다만 안산시의 경우 지방의회에서 여전히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여 차후 민선 8기 시정에서 어떻게 이민근 시장이 시정을 만들어나갈지 추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