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9 기자 | 안산평생교육사협회(서재진 회장)은 지난 12일 안산나무를심는장애인야학(김선영 교장)과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평생학습 기회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강사의 전문성 확보와 통합적 지원체계를 함께 구축하고자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문화행사 및 장애인 관련 프로그램 상호지원 ▲시민 및 장애인의 적응 및 교육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상호지원 ▲시민 및 장애인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등 순차적으로 장애인평생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재진 회장은 “이번 협약이 장애인 평생학습 기회 확대는 물론이고 지속 가능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으며 김선영 교장은 “앞으로 양질의 장애인평생교육이 제공되도록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뉴스99 기자 | 안산의 민간공익재단인 안산희망재단(이사장 이천환)은 3일(토) 오후 3시 30분 부터 약 120분간에 걸쳐 안산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안산 청년 공익활동 지원을 위한 [워밍업팩토리얼 희망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 날 콘서트는 크게 두 순서로 나뉘어 1부는 클래식공연 2부는 청년토크쇼로 구성되었다. 먼저 1부 순서인 클래식공연은 이탈리아에서 내한한 현악4중주단 ‘콰르텟파란’과 포텐짜국립음악원 교수인 클래식기타리스트 지오바니그라노의 협연으로 진행되었으며 모차르트, 드보르작의 정통클래식의 선율부터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소곡과 영화OST를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클래식기타의 거장인 지오바니그라노와의 앙상블은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클래식기타에 관심이 큰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공연순서에 이어 진행된 청년토크는 본 콘서트의 핵심주제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청년들의 이야기를 선보이는 차원에서 준비되었다. 이날 청년토크에 참여한 패널은 모두 30대 사회활동가로 평등평화세상온다의 김송미대표, 위드엘로힘의 김요엘 대표 그리고 어반커뮤니티의 남윤식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4.16의 기억을 시작으로 현재의 사회적 문제 해
뉴스99 기자 | 기후위기안산비상행동(이하 안산비상행동)은 6월 3일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된 안산시민 환경한마당에서 ‘기후위기 극복챌린지’ 환경체험부스를 진행했다. △탄소중립 같은그림 찾기 △기후악당 볼링게임 △에코 캐치볼 등 쉽고 재밌는 게임방식을 활용해 300여 명의 시민들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한 환경한마당 체험부스 운영에 함께 참여한 18개 안산비상행동 소속 단체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기후위기 환경메시지를 체험부스존에서 공동으로 전시했다. 안산비상행동은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지구 평균기온 1.5도를 막기 위한 시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많은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환경체험부스 운영과 기후위기 환경메시지의 공동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진행된 환경체험부스 ‘기후위기 극복챌린지’는 단순한 체험 형태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참여와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3종 환경게임으로 운영됐다. 기후위기 극복챌린지 3종 게임에 도전한 시민들은 사전에 환경퀴즈를 풀고, 3단계 게임 미션을 순차적으로 통과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단계별 게임
뉴스99 기자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7시 중앙동 월드코아 앞 광장에서 진행하는 ‘안산촛불민주광장’이 지난 5월 31일 열렸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윤석열 정부 1년을 돌아보며 노동자 탄압, 외교 문제, 이태원 참사, 전세 사기 등 그동안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겪어야 했던 문제들에 대한 발언을 이어갔으며, 이날 윤석열 정부의 책임을 묻고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진행했다. 이날 문화제에 앞서 故 양희동 열사의 임시 분향소가 차려졌다. 윤석열 정부의 가혹한 노동 탄압으로 세상을 떠난 故 양희동 열사를 추모하며 정세경 진보당 안산시 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이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도 건설지부 전 1지대 한기봉 조직차장의 발언문을 낭독하며, “영원한 건설노동자 양희동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노동자를 탄압한 윤석열 정권의 퇴진에 함께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다음으로 ‘한반도 정세’에 대한 발언이 이어졌다. 장종우 민주노총 안산지부 통일위원회 위원은 "우리의 진정한 적은 미국도 일본도 중국도 러시아도 아니며, 바로 전쟁 그 자체"라며 "일장기 한반도 입항, 굴욕적 한미일 동맹,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등 한반도를 전쟁 위기로 몰고 가는 윤석열 정부를 꼭
뉴스99 기자 |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3일 오전 11시 안산문화광장에서 ‘2023 안산시민환경한마당(이하 환경한마당)’이 열렸다. 환경한마당은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윤기준),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훈),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문효방), 안산환경재단(대표이사 박현규), 기후위기안산비상행동(공동회장 김학수), 안산희망재단(이사장 이천환),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 양성습)이 공동주관하고, 안산시와 안산도시개발, 친환경 신발브랜드 르무통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안산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한 환경의날 기념식에서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윤기준 대표회장은 “지구 온도가 1.5도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탄소중립 목표달성은 안산시와 안산시민이 함께 해야 가능하다.”고 호소하며 개회를 선언했다. 안산시 이민근 시장은 기념사에서 “올해 세계 환경의날 UN 슬로건이 플라스틱 오염 해결이다. 안산시와 공공기관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시의장, 김철민(상록갑) 국회의원, 안산교육지원청 김영리 교육국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환경유공자 표창 수여식도 진행했다. 기념식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기후위기
뉴스99 기자 | 안산평생교육사협회(서재진 회장)는 안산나무를심는장애인야학(김선영 교장)에서 장애인인식개선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6월 12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진행하는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는 동행’은 인문학으로 풀어보는 장애인인식개선교육이다. 장애인이 장애로 인해 차별받지 않고 모두가 동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조성을 위해 생각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인문학 형태로 진행된다. 2014년 개원한 ‘안산나무를 심는 장애인 야학’은 학교 형태의 장애인평생교육시설로, 성인장애인 평생교육프로그램, 현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원구 고잔동으로 시설을 확장 이전했다. 지역사회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이번 인문학 강연과 협업한다. 안산평생교육사협회 서재진 회장은 “이번 인문학 강의를 통해 장애인의 차별과 선입견을 버리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 차별받지 않도록 장애인평생교육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99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해 9월 개관한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관람객이 8개월 만에 5만 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4일 5만 번째 방문한 관람객에게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제작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했다. 주인공은 유아 교육프로그램을 수강하러 박물관에 방문한 관내 어린이집의 유아 관람객들이었다. 경기도 최초이자,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화랑유원지 남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인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상징적 의미와 역사성을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현재,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 및 문화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특히, 박물관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시민아카데미’, ‘박물관에 모여라’ 등 다양한 유아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전시·체험 콘텐츠 발굴을 통해 안산 시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시의 대표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99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최근 급증하는 전세 사기를 예방하고,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상담 및 피해구제 지원·연계를 위해 6월 1일부터 토지정보과 내 ‘전세피해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상담소를 운영하여 전세사기 피해자 또는 피해 의심자가 발생하면 상담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피해자 맞춤형 피해구제 지원 프로그램 안내 및 관련 기관 연계를 통해 시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도와줄 예정이다. 전세 피해 유형은 ▲임대차 계약 종료 후 1개월이 지났음에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경우 ▲경·공매 낙찰로 인해 임차권이 소멸하거나 전세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받지 못한 경우 ▲허위 또는 비정상 계약으로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고재준 안산시 토지정보과장은 “전세피해 상담소 운영으로 피해자 지원대책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월 1일부터 운영되는 상담소는 토지정보과 전세피해T/F팀과 무료법률상담실을 통해 예약 후 상담이 가능하며, 상담소 운영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안산시 전세피해 상담소(031-369-1995) 또는 무료법률상담실(031-481-2699)로 문의하면
뉴스99 기자 | 안산시평생학습관(신영철 관장)의 모두랩 커뮤니티 연합회가 지난 24일 ‘독거노인 지원 자선 바자회’를 열어 학습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모두랩 커뮤니티 연합회는 안산시평생학습관에서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심화학습과 지역사회 활동을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시민들의 실천 학습공동체로 현재 11개 커뮤니티가 활동중이며, 올해 모든 커뮤니티가 하나되어 ‘모두랩 커뮤니티 연합회’를 구성하였다. 모두(MODU)는 만남, 개방, 요구, 결합을 뜻하고 랩(LAB)은 학습, 성취, 행동을 말하며, 이는 커뮤니티 연합회가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성장하고 성취하며, 학습의 결과를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나누고 행동하는 공동체를 뜻한다고 한다. 이번 자선 바자회는 그린나래 커뮤니티(환경)의 주최로 120여명의 커뮤니티 회원과 학습관 직원들의 물품기증으로 마련되었다. 수집물품은 의류, 구드, 가방, 소품 등으로 특히나 실패한 취미와 관련된 물품도 기부를 받아 총 2,000여개 물품으로 진행되었다. 모두랩 커뮤니티 연합회 조은숙회장은 ‘사용되지 않은 물품을 재활용하여 환경도 생각하고 그 수익금으로 독거노인을 지원할 수 있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뉴스99 기자 | 안산시평생학습관(신영철 관장)에서 3년째 운영되는 오구오구교실을 통하여 안산컬쳐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오구오구교실은 이주민과 선주민 아동이 함께할 수 있도록 신체활동 위주로 구성된 사회통합프로그램이다. 안산컬쳐는 지역의 인구특성을 반영한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창작하는 과정을 말한다. 함께 놀고 창작하는 과정을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과 상호문화 교류하는 것이 안산컬쳐 뮤직비디오를 만든 목적이다. 매주 수·목요일에 학교 끝나고 모인 이주민과 선주민 아이들은 전통놀이를 통해 언어장벽을 허물고, 춤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함께 댄스를 창작하는 과정에 참여했다. 한 학부모는 “다양한 아이들이 모여 뭔가 만든다고 열심히 하는 그 모습이 어찌나 이쁜지, 수업시간을 제가 기다리게 된다.”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안산시평생학습관 담당자는 “다양성은 새로운 문화자원이 될 수 있다. 다문화사회에서 새로운 동력으로써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만드는 문화융합을 안산컬쳐가 시도하고자했다.” 라고 말했다. 그동안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만든 그간의 창작물과 안산컬쳐 뮤직비디오는 안산시평생학습관 유튜브에 공개되어 있다.
뉴스99 | <청년질문학교 시즌2>가 시작이 되었다. 작년 ‘질문’을 매개로 나와 사회(능력주의, 차별과 혐오 그리고 연대)에 대해서 작가님(박권일, 최지은, 하미나)들의 강연으로 다채롭게 펼쳐지고, 질문에세이를 함께 만들었다. ‘청년질문학교’를 통해서 청년들은 좋은 질문하기를 알았고, 배운 것에 대해 질문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로 멋진 질문에세이집 <질문있습니다>가 세상에 나왔다. 작년에 이어 2023년 <청년질문학교 시즌2>가 시작되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나와 사회에 대해 질문을 통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내용은 연대를 주제로 이길보라 작가(『고통에 공감한다는 착각』 저자), 페미니즘을 주제로 이한 작가(『우리는 이어져 있다』 공저자,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 대표), 장애인권, 차별을 주제로 홍은전 작가(『그냥, 사람』 저자)의 강연으로 이룬다. 그리고 질문에세이집 <질문있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가)>를 만들 예정이다. 현재 20명이 넘는 청년들이 2023년 질문을 찾아가는 여정에 함께하고 있다. 질문하는 습관을 갖고 싶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서, 새로운 자극이 필요해서,
뉴스99 | 6월로 기억되는 역사적인 두 장면이 있다. 1965년생인 내게 역사에 길이 남을만한 일이 6월만 해도 두 번이나 있었다는 사실이 우리가 사는 시대가 얼마나 격동적인 시대인지를 말해 준다. 첫 번째 장면은 87년 6월항쟁이다.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권력을 찬탈한 살인마 전두환은 대통령 직선제 요구를 묵살하고 호헌조치를 발표하였다. 이에 맞서 민중들은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치며 거리로 나섰다. 6월 10일 노태우가 민정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면서 민중들의 투쟁은 급격히 분출되었고, 끝내 노태우에 의해 6.29선언이 발표되었다. 군부독재에 맞선 민중들의 민주화 투쟁은 헌법을 개정하고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하였다. 그때 개정된 헌법체제를 37년 동안 이어오고 있는데 이를 ‘87년 체제’라고도 한다. 두 번째는 6.15남북공동선언을 발표하는 장면이다. 2000년 6월 13일. 김대중 대통령이 평양국제공항 비행기에서 내리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공항으로 나가 마중하면서 분단 역사상 처음으로 남북의 정상이 손을 맞잡고 얼싸안던 모습은 아직도 생생하다. 그렇게 시작된 남북정상회담에서 서로 합의하여 발표한 6.15남북공동선언은 그야말로 통일의 이정표라고 할 수 있다.
뉴스99 기자 | “세월호참사를 잊고 피해자의 고통에 눈 감는 정치인의 미래는 없다.” 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 한 달이 지난 5월 16일, 4.16안산시민연대는 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에 불참한 안산시의원을 규탄하는 내용을 담은 항의서한을 국민의힘 현옥순 시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진숙 시의원에게 전달했다. 직접 항의서한을 전달받은 김진숙 시의원은 “누구보다 세월호참사의 아픔에 공감한다.”, “해외일정이 부득이하게 잡혀서 참여할 수밖에 없었다.”며 “10주기 기억식 때는 꼭 참여해 함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옥순 시의원은 부재해 전화와 문자로 전달 사실을 알리고, 항의서한을 해당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지난달 16일, 국민의힘 현옥순 안산시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진숙 안산시의원은 독일 해외 출장을 이유로 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민근 안산시장도 해외출장을 이유로 기억식 참석이 어렵다고 밝혔다가 안산시민들의 거듭되는 항의와 요구로 해외출장 일정을 조율해 기억식에 참석한 바 있다. 이날 항의서한 전달에 함께 한 참가자는 “이번 9주기 기억식 때 이민근 안산시장도 참석하고, 참석자 명단에 있어서 당연히 참석한 줄 알았는데 조용히 해외출장을
뉴스99 | 당신은 길을 걷다 마주친 적이 있다. 안전모와 조끼를 입고 목덜미에 땀에 젖은 수건을 걸고 공사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바로 당신이 살거나 이용하는 공간을 짓는 건설노동자들이다. 대학 시절 방학을 지나고 만난 동기 녀석이 구릿빛 얼굴과 근육이 잘게 잡힌 팔뚝으로 돌아온 적이 있다. 한 달 동안 공사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을 했다면서, 뿌듯한 얼굴로 어느 상가의 어느 계단은 자기가 만든 거라고 했다. 그는 자기가 겪은 건설노동의 엄청난 노동량과 현장의 위험함, 그 속에서 위험을 감수하며 일을 해내는 선배 노동자들의 숙련성에 대해 얘기했다. 언뜻 생각해도 건설노동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위험이 산재한 현장에서 무거운 건설자재와 부대끼는 중노동이고, 각종 중장비와 건설기술을 동원해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는 숙련노동이다. 그런데 현실은 건설노동자의 87.4%가 일용직(1일 단위로 고용되어 일당을 받는 고용형태)이고, 94.3%가 평균 근속기간 1년 미만이라고 한다.(2022 통계청, 건설근로자공제회 조사결과) 공사가 끝나면 실업자가 되는 일상적 고용불안 상태에 놓여있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만드는 숙련노동자들이 왜 일용직으로
뉴스99 기자 | 세월호참사 피해자 가족들이 안산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참사 당시 지역 사회와 이웃에 받은 사랑을 그대로 되돌려드린다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4·16가족나눔봉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해 만나보았다. '4·16가족나눔봉사단'은 가정의 달,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안산 지역의 어린이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선물을 나누며 축하했다. 더불어 안산 지역에 건립될 생명안전공원을 알리며 시민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한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01회 안산시 어린이날 기념행사 부스 중 한 팀으로 참여해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만났다. 간식 선물세트를 나누며, 생명안전공원 판넬에 나무 스티커 붙이기, 양말목으로 컵받침 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어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단원고등학교 앞 정자에서 마을 어른신들께 간식과 선물을 나누며, 생명안전공원 판넬에 카네이션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을 펼쳤다. '4·16가족나눔봉사단'은 양일 모두 304개씩의 선물을 준비해 나눴다고 한다. ‘304’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