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9 기자 | 경기도 안산 지역 시민들이 윤석열 정부의 퇴진을 촉구하며 광장으로 나왔다. 10월 30일 저녁 7시 안산시 중앙동 광장에 500여 명의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반노동·반평화·반평등·반민생·반민주·반환경적인 윤석열 정부 퇴진”을 외치며 안산시민대행진을 진행했다. 안산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들이 ‘윤석열퇴진! 안산시민대행진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윤석열 정부의 폭정에 분노한 시민들과 함께 안산시민대행진을 개최한 것이다. 안산시민대행진은 다양한 현안을 다룬 오픈마이크, 문화 공연, 발언으로 무대 행사가 진행됐고, 유동인구가 많은 중앙동 일대 1km를 행진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사전 무대로 진행된 오픈마이크 순서는 건설 노동자에 대한 탄압 문제, 현대위아 시화지회 노동조합 탄압 문제, 안산시 국제학교 추진의 실체와 문제점, 윤석열 정부의 의료대란에 의한 피해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절절한 목소리로 채워졌다. 이현목 안산시민대행진 공동추진위원회 단장(민주노총 안산지부 의장)이 먼저 무대에 올라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고 뉴스를 볼 때마다 한숨 쉬게 되는 일들을 계속 겪고 있고 고통받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윤석열
뉴스99 기자 | 지난 2022년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유가족·피해자 지원을 위해 마련된 예산을 일부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보수언론과 극우단체들이 세월호참사에 대한 혐오를 쏟아내고 고발한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 사건의 당사자들은 기소되지 않았고, ‘혐의 없음’으로 결론났다. 이에 안산민중행동과 4.16안산시민연대는 11월 1일 오전 11시, 안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2년 전 세월호 예산 부정 사용 의혹에 대하여 고발되었던 사건의 결과에 대한 입장발표를 위한 자리였다. 안산민중행동과 4.16안산시민연대의 주최로 개최된 기자회견에는 사건을 담당했던 변호사와 단체 대표들,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했다. 박범수 안산청년회 전 대표는 “분노스러운 마음과 허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며 “지난 2년간 언론 보도와 조사과정, 안산시의 지방보조금 환수조치 압박에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또한 “안산시는 밝혀지지 않은 사실에 근거 제재 부과금 경고와 보조금 환수 초치와 납부를 독촉했다"라며 “비영리단체로 운영된 청년단체에 1600만 원에 가까운 액수는
뉴스99 | 2년 전 세월호 예산 부정 사용 의혹 제기가 있었습니다. 청와대, 국회, 보수언론과 극우단체들은 이를 빌미로 안산시 세월호 공동체회복 프로그램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며 공동체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사회단체들과 전임 시장들을 고발하였습니다. 이를 빌미로 극우단체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하여 혐오적으로 표현하며 피해 가족들과 안산시민을 괴롭혔습니다. 또한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세월호 참사를 딛고 일상과 공동체를 회복하려는 시민사회단체를 부도덕한 단체로 몰아갔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안산시는 위 주장에 동조하여 안산의 시민단체와 주민공동체를 망가뜨리는 일에 함께 나섰습니다. 안산시의 행태는 아주 졸렬한 행동입니다. 세월호 참사 후 지역사회의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한 단체들을 격려하고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마녀사냥에 동참하며 시민단체들에게 보조금 환수 조치를 내리고 재제 부과금을 내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예상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사건은 시작부터 윤석열 정권이 자신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를 부도덕한 집단으로 몰아 목소리를 잠재우려던 사건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시민사회단체를 부도덕하고 부정 의한 집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