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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4·16재단, 세월호참사 및 안전 관련 제7회 문화콘텐츠 공모전 개최

수상작 중 다큐멘터리 <장기자랑>, <애국소녀>, <세가지 안부>, 극 영화 <목화솜 필 무렵> 극장 개봉

뉴스99 기자 |

 

올해로 7회를 맞이한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이 세월호참사 11주기를 맞은 2025년에도 진행된다. 4·16재단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세월호참사를 비롯한 사회적 재난참사 관련 창작물을 발굴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생명과 안전에 관한 시민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공모 부문은 극장 상영 및 멀티플랫폼 반영을 위한 시나리오 혹은 트리트먼트로 공모 형식은 세월호참사의 교훈을 담은 장편 영상 콘텐츠이다. △ 장편 극영화 시나리오 혹은 트리트먼트 △ 다큐멘터리 시나리오 혹은 트리트먼트 △드라마는 단막극 혹은 미니시리즈 중 1개 형식을 선택하여 제출하면 된다.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은 행정안전부 지원 사업으로 4·16재단이 주최하고 씨네21이 후원하며 접수는 6월 23일부터 7월 11일까지이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9월 1일 당선작을 발표하며 총 상금은 5,000만원으로 대상(4,000만원) 및 입선(1,000만원) 각 1편을 시상할 예정이라고 한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 및 신청 서류는 4·16재단 홈페이지(https://416foundation.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양식을 다운로드 받은 후 이메일(apply@416foundation)로 제출하면 된다.

4·16재단 박승렬 이사장은 “그동안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극 영화,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졌다.”며 “이렇게 제작된 영화가 관객을 만나 세월호참사가 가지는 의미와 생명존중, 안전사회에 대한 담론을 펼칠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전했다.

실제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으로 이소현 감독의 다큐멘터리 <장기자랑>, 남아름 감독의 다큐멘터리 <애국소녀>, 주현숙·오지수·한영희 감독의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세가지 안부>와 신경수 감독의 장편 극영화 <목화솜 필 무렵>이 제작되어 극장 개봉했다. 또한 다른 수상작 정윤철 감독의 영화 <바다 호랑이>가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4·16재단은 세월호참사 이후 안전사회에 대한 염원을 담아 2018년 5월 발족한 정부지원 비영리법인으로‘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비전 삼아 세월호참사 추모사업, 안전사회를 위한 지원사업, 피해자지원 사업, 청소년·청년 지원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