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9 기자 | 2월 25일 진행된 대통령 윤석열 탄핵 심판 최후변론 종결 한 달이 지났는데도, 헌법재판소는 아직 선고일조차 지정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국 곳곳의 광장에서 여전히 시민들의 응원봉은 빛나고 있고, 안산 지역에서도 3월 26일 ‘안산촛불민주광장’이 열렸다. 수요일 저녁 7시 안산 중앙동 광장에 모인 100여 명의 시민들은 공연, 자유발언, 시민사회단체 발언, 정당 발언 등을 이어갔다. 중간중간 ‘다시 만난 세계’ 등 광장에서 울려 퍼지던 노래들을 함께 부르기도 했다. ‘차별금지법’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마이크를 잡은 정혜실 차별금지법 제정연대 공동대표는 “ 우리가 광장에서 주장하는 것은 당연히 즉각적인 윤석열 파면이지만, 파면 이후 시민의 요구는 특정 정당의 권력 쟁취가 아니라 ‘사회대개혁’이다.”라며 호소했다. 이어 “혐오와 차별을 일삼는 사회현실을 만들었던 윤석열 없는 나라에서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를 꿈꾼다. 젠더와 인종, 나이와 학력, 성별과 성적지향, 직업과 신분에 관계없이 모두가 평등하고 자신의 권리를 지킬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각한 산불사태
뉴스99 기자 | 탄핵을 둘러싼 사회적인 혼란과 시민들의 피로가 커져가는 가운데, 파면이 너무나도 명백한 이번 사안을 두고 3주 넘게 시간을 끌고 있는 헌재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과 피로도 극에 달하고 있다. 이번 주가 지나면 국회 탄핵소추 이후 100일이 넘어가는 상황이다. 이런 흐름에서 매주 수요일 이어오고 있는 ‘안산촛불민주광장’이 3월 19일에도 안산시 중앙역 건너편 광장에서 100여 명의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됐다.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안산비상행동(이하 안산비상행동)’이 주최하는 ‘안산촛불민주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응원봉을 들고 ‘윤석열 즉각 파면’, ‘민주주의 수호’ 구호를 외치며 시민 발언과 정당 발언(기본소득당, 정의당, 진보당) 등을 이어갔다. 광장 한 쪽에서는 윤석열 파면을 위해 단식하고 있는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공동의장단을 응원하며 ‘한 끼 동조 단식 캠페인’을 진행했다. 첫 시민 발언으로 나선, 안산에서 30년간 거주하고 있다는 이혁주 씨는 “2024년 12월 3일 윤석열의 비상계엄을 보면서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선대의 피로 이루고 제 아들이 앞으로 살아갈 대한민국은 충분히 정의로운 나라이기
뉴스99 기자 | 4월 4일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렸다. 탄핵심판 선고의 효력은 재판장이 주문을 읽는 즉시 생기기 때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취임 2년 11개월 만에 직에서 물러나게 된 것이다. 탄핵심판 현장은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전국으로, 전 세계로 생중계되었다. 특히 헌법수호를 외치며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던 시민들은 광장에서, 학교에서, 일터에서 환호성을 질렀다. 경기도 안산에서도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이후 매주 시민들이 모여 촛불광장을 만들어 왔는데 파면이 결정된 날, 4일 저녁 7시 자축의 광장을 열었다.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안산비상행동’이 주최하는 4월 4일의 ‘안산촛불민주광장’은 ‘윤석열 파면 축하 안산촛불 노래자랑’으로 진행됐다. 한 자리에 모인 시민들은 발언과 공연을 이어가며 서로를 응원했다. 안산 시민이면서 정당 활동을 통해 이번 탄핵 과정에 역할을 했던 정당인들의 무대가 이어졌는데 먼저 서울 촛불광장에서 사회자로 활약하기도 했던 박범수 진보당 안산시위원회 위원장이 무대에 올라 “국민이 이겼습니다.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12월 3일 내란에 맞선 123일간의 기나긴 싸움 끝에 얻어낸 값진
뉴스99 | 안산시, 공공부지 매각… 재정난 해결 방안인가, 미래 자산 포기인가? 존경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오늘 우리는 안산시의 공공부지 매각 계획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는 3월 25일(화)부터 4월 11일(금)까지 진행되는 제296회 안산시의회 임시회의에서 안산시는 공공부지 매각 안건을 상정하고 시의회의 승인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매각 대상 공공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동 89블럭 (사동 1640번지, 58,675평), ▲ 해양과학기술원 부지 (사동 1270번지, 32,087평), ▲ AW건너편 공용주차장 30블럭 (고잔동 719번지, 3,975평)입니다. 해당 부지의 매각 예상 금액은 약 1조 5천억 원으로 추산되며, 안산시는 이곳에 9,584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안산시, 미래세대의 자산을 매각해 재정을 메우려 하는가? 안산시는 공공부지 매각의 이유로 세수 부족과 재정난을 들고 있습니다. 안산시의 세수 감소 원인은 명확합니다. ● 첫째 : 인구 감소입니다. 높은 아파트값, 일자리 부족 등으로 인해 청년층과 젊은 가구가 화성, 오산, 시흥 등으로 유출되
뉴스99 기자 | 4.16생명안전공원 착공을 알리고, 세월호참사 11주기를 기억하기 위한 4.16생명안전공원 시민동행 캠페인 ‘4.16별빛걷기’ 개막식이 3월 22일(토) 오후 5시부터 안산 화랑유원지 수변 산책로 소광장에서 열렸다. ‘4.16별빛걷기’는 3월 16일부터 시작됐으며 세월호참사 11주기가 있는 4월 내내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시민들이 함께 모여 4.16km를 걷는 캠페인이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16재단, 4.16연대, 안산마음건강센터, 4.16안산시민연대가 함께 주최하며 매주 같은 시간 대면으로 걷는 방식 외에도 전국 어디에서든 각자 원하는 시간에 4.16km를 걷고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통해 참여하거나 SNS에 해시태그를 걸고 인증사진을 올리는 등 비대면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이날 개막식은 풍물마당 터주·꿈드림 밴드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부스도 펼쳐져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4.16별빛걷기’에 참가한 200여 명의 시민들은 개막행사에 참여한 후 4.16생명안전공원 건립을 기원하며 응원봉을 들고 화랑유원지 호수 주변 산책로를 걸었다. 개막식에 참여한 시민을 맞이하는 인사말을 하기 위해 단원고 2학년 6반
뉴스99 기자 | 4월 8일(화) 오전 11시, 안산시청 건너편 광장에서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안산비상행동(이하. 안산비상행동)이 주최한 ‘윤석열 파면! 민주주의 승리! 내란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으로 나아가자’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기자회견을 주최한 ‘안산비상행동’은 안산 지역에서 윤석열 탄핵 행동과 함께 대한민국 사회대개혁 과제를 토론하기 위해 28개 단체와 개인들이 결성한 연대 투쟁 기구다. 사회를 맡은 김송미 안산비상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은 “비상계엄 123일 만에 드디어 내란수괴 윤석열이 파면되었다.”며, “윤석열 파면을 함께 만들어온 안산시민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내란세력 척결과 사회대개혁을 위해서 앞으로 함께 나아가자는 결의를 나누고 싶었다.”며, 기자회견 개최의 취지를 알렸다. 기자회견은 각계각층의 발언과 기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재호 안산비상행동 상임대표는 “이 말도 안 되는 내란이 어떻게 일어났나 생각해보면, 친일 세력을 척결하지 못한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며, “존엄성을 지키고, 행복한 사회를 위해서는 계엄 친일 잔재 세력을 말끔히 청산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또, “사회가 대개혁하는 길은 우리의 법을 집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