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9 | 당신은 길을 걷다 마주친 적이 있다. 안전모와 조끼를 입고 목덜미에 땀에 젖은 수건을 걸고 공사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바로 당신이 살거나 이용하는 공간을 짓는 건설노동자들이다. 대학 시절 방학을 지나고 만난 동기 녀석이 구릿빛 얼굴과 근육이 잘게 잡힌 팔뚝으로 돌아온 적이 있다. 한 달 동안 공사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을 했다면서, 뿌듯한 얼굴로 어느 상가의 어느 계단은 자기가 만든 거라고 했다. 그는 자기가 겪은 건설노동의 엄청난 노동량과 현장의 위험함, 그 속에서 위험을 감수하며 일을 해내는 선배 노동자들의 숙련성에 대해 얘기했다. 언뜻 생각해도 건설노동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위험이 산재한 현장에서 무거운 건설자재와 부대끼는 중노동이고, 각종 중장비와 건설기술을 동원해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는 숙련노동이다. 그런데 현실은 건설노동자의 87.4%가 일용직(1일 단위로 고용되어 일당을 받는 고용형태)이고, 94.3%가 평균 근속기간 1년 미만이라고 한다.(2022 통계청, 건설근로자공제회 조사결과) 공사가 끝나면 실업자가 되는 일상적 고용불안 상태에 놓여있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만드는 숙련노동자들이 왜 일용직으로
뉴스99 기자 | 세월호참사 피해자 가족들이 안산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참사 당시 지역 사회와 이웃에 받은 사랑을 그대로 되돌려드린다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4·16가족나눔봉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해 만나보았다. '4·16가족나눔봉사단'은 가정의 달,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안산 지역의 어린이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선물을 나누며 축하했다. 더불어 안산 지역에 건립될 생명안전공원을 알리며 시민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한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01회 안산시 어린이날 기념행사 부스 중 한 팀으로 참여해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만났다. 간식 선물세트를 나누며, 생명안전공원 판넬에 나무 스티커 붙이기, 양말목으로 컵받침 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어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단원고등학교 앞 정자에서 마을 어른신들께 간식과 선물을 나누며, 생명안전공원 판넬에 카네이션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을 펼쳤다. '4·16가족나눔봉사단'은 양일 모두 304개씩의 선물을 준비해 나눴다고 한다. ‘304’는 세
뉴스99 기자 | 진보당 안산시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인 5월 10일 중앙동 월드코아 앞에서 정당연설회를 개최했다. 진보당 당원들은 ‘외교는 굴욕, 민생은 지옥 이대로는 못살겠다.’ 는 현수막을 들고 윤석열 대통령 1년에 대한 규탄 연설회를 진행했다. 첫번째 순서는 건설노동자 당원의 발언을 노동자당원이 대독하였다. ‘건설현장의 불합리한 현실을 개선하고자 이 사회에서 가장 힘없고 천대받던 건설노동자들이 모여 노동조합을 만들었다. 헌법에 보장된 노조 활동을 했음에도 건설노동자를 건폭’이라 부른다며 울분을 토했다. ‘건설노조 탄압의 부당성을 알리고자 얼마 전 분신한 고 양회동열사 정신을 계승하여 윤석열 정권 심판에 앞장서겠다’ 고 다짐을 밝혔다. 연이어 청년당원과 지역주민의 발언이 이어졌다. 청년당원은 ‘69시간 노동 개편안을 들고 온 윤석열 정부가 한심했다’ 며 ‘누구를 위한 노동개편인지 모르겠다. MZ세대 직장인들은 회사와 집만을 반복하며 다니는 저녁이 없는 삶을 원치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 발언에 나선 당원은 ‘10년 전에 무상급식 운동으로 아이들의 삶을 바꿨고, 광우병 소고기, 박근혜 퇴진 촛불로 세상을 바꾸었던 힘은 우리 국민들 이었다
뉴스99 기자 | ‘경기도 노동권익 서포터즈’가 영세사업장 단시간 노동자의 노동권익 보호를 위해 올해 용인·고양 등 도내 10개 시에서 현장 계도와 홍보 활동을 벌인다. ‘노동권익 서포터즈’는 경기도가 2020년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 소규모 사업장의 단시간·취약 노동자 노동인권 향상을 위해 노동법 준수 현장 계도, 홍보 활동 등을 전개할 인력을 임명해 운영하는 제도다. 올해는 용인, 고양, 부천, 안산, 평택, 시흥, 파주, 하남, 이천, 여주 10개 시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시마다 4~7명을 채용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50명의 서포터즈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서포터즈는 5인 미만 영세사업장을 찾아 근로계약서 작성, 최저임금·주휴수당 지급, 임금 명세서 교부, 부당행위 금지 등 노동관계법 준수상태에 대한 실태 조사와 함께 단시간 노동자 노동권 향상을 위한 현장 계도·홍보 활동을 한다. 또한 상담이 필요한 노동자와 사업주는 ‘경기도 노동권익센터’와 ‘마을노무사 지원 제도’ 등과의 연계를 통해 권리구제, 법률지원, 사업장 노무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안내할 예정이다. 노동 환경 실태 조사를 통해 선정된 노동관계법 준수 우
뉴스99 기자 |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가 경기지역 시민사회활동의 역사와 다양한 영역의 공익활동의 정보를 담은 ‘경기시민사회 온라인 자료관 <톺>(gcsarchive.or.kr)’의 공식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다. ‘경기시민사회 온라인 자료관 <톺>’은 2022년 경기도 주민참여예산(민관협치형)사업으로 추진되어, 경기지역 시민사회 주체들의 활동에 참고할 주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공유하기 위해 구축됐다. 자료관의 명칭인 ‘톺’은 샅샅이 더듬어 뒤지며 찾아본다는 순우리말인 ‘톺아보다’에서 비롯됐으며, 경기시민사회 최상의(TOP) 자료를 톺아볼 수 있는 자료관을 의미한다.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영상, 주제·지역·형태·시대별로 분류된 다양한 시민사회 정보를 담은 자료 저장소(아카이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민과 경기도 내 공익단체는 자료광장을 통해 시·군별 분포된 경기도 비영리민간단체 현황과 더불어 공익단체를 위한 다양한 정책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정보광장은 회원가입을 통해 승인된 단체가 직접 교육·채용·현장 소식을 공유할 수 있어 경기도와 31개 시·군 공익활동 단체 소통의 장 역할을 할 예정이다. 송원찬 센터장은
뉴스99 기자 | 안산시는 지난 2일 안산시의회, 신안코아·다농마트 청년몰, 전통시장 상인회와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이민근 시장과 송바우나 의장, 최인종 신안코아 청년몰 청년대표, 김미영 신안코아 전통시장 상인회장, 김태민 다농마트 청년몰 청년대표, 김상환 다농마트전통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상생발전을 위한 협업과제 발굴 및 이행, 우호 증진을 위한 상호 활발한 소통 및 협력 등을 기반으로 안산시청년몰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청년몰과 전통시장 상인회가 공동 축제 및 워크숍을 개최하고, 청년몰 상인의 성공적인 독립을 위한 대책을 수립·지원할 계획이며 안산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이 전통시장 상인과 청년상인이 동반자적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상권이 활성화되고, 전통시장과 청년몰이 상생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99 기자 | 경기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에서는 4월 18일, 25일 온라인(ZOOM)으로 ‘2023년 유아기관과 함께하는 녹색제품사용표시제 녹색유아기관 만들기 발대식 및 교사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내 참여 유아기관 87곳의 원장님과 교사 약 154명이 참석했다. 2023년 유아기관과 함께하는 녹색제품사용표시제 녹색유아기관만들기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유아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3월 모집을 시작했고 최종적으로 경기도 18개 지역에서 87개 유아기관이 모집됐다. 유아기관과 함께하는 녹색제품사용표시제 녹색유아기관만들기는 유아의 생활문화공간인 유아기관에서 녹색소비생활의 실천가치를 중심으로 보육, 교육하고 기관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녹색제품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미래세대인 유아를 중심으로 유아기관, 가정으로 녹색소비실천을 확대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운영되고 있으며, 경기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가 개소하면서부터 진행되어와 경기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와 함께 활동 10주년을 맞이했다. 녹색제품사용표시제는 2019년 안산녹색소비자연대가 경기도 시범사업으로 사업을 운영, 성과평가 매뉴얼을 개발하며 시작되었으며 녹색경영, 녹색교육, 녹색구매 영역에 대해 우수하게 활
뉴스99 기자 | 안산시평생학습관(신영철 관장)은 지난 26일 안산대학교 본관 비전룸에서 안산시평생학습관과 안산대학교 간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학과 평생학습관과의 협력을 통해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통해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을 기획하고 함께 협력 사업을 진행하여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양 기관에서 활발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안산대학교 윤동열 총장은 “앞으로의 평생교육은 지역 전체가 함께 움직이는 평생학습생태계가 조성되어야 한다. 시와 지역의 대학, 평생학습관이 함께 협력하여 다양한 교육 과정을 기획하고 학교 또한 주민들에게 과감히 개방하여 늘 열려있는 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안산시평생학습관 신영철 관장은 “안산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 더욱 질높은 평생학습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평생교육도 학교처럼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설계된 전문과정이 필요하다. 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학점, 학위 과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본 협약을 계기로 안산시평생학습관은 안산대학교의 LINK3.0사업과 L
뉴스99 기자 | 윤석열 정부의 핵심 노동정책 중 하나인 노동시간 정책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선배 노동자와 청년 노동자가 모여 실제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있는 장시간 노동에 대해 말하는 증언대회가 개최됐다. “장시간노동과 건강권 증언대회”는 지난 4월 28일 오후 3시 안산시의회 회의실에서 (사)안산노동안전센터, 민주노총 안산지부, (사)시화노동정책연구소, 금속노조 시흥안산지역지회의 공동주최로 열렸다. 발제를 맡은 권동희 노무사는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은 주 최대 90.5시간이 가능한 구조”라면서 “법률로 보장된 연차휴가도 자유롭게 못 쓰는데 한 달 제주살이가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은 ‘과로사 조장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현행 주40시간과 법정 휴가가 지켜지는 것이 먼저” 청년노동자로서 증언자로 나선 김승민 군(22세)은 특성화고교 졸업생으로 졸업 후 19살부터 근 2년간 반월․시화공단 내 전자회사 2곳에서 24시간 3조 2교대 근무하였으며 현재는 ”그러한 생활이 싫어 지금은 대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부가 장시간 일하고 그만큼 쉬는 시간을 보장해줄 것처럼 말하지만 중소기업 직장생활
뉴스99 | 지난해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의 연장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정부는 안전을 외치는 노동자들의 외침을 무시하고 엄정 대응만 말하는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업무 개시 명령으로 파업 무력화에 나셨다. 국토부는 윤석열 정부의 강경 대응에 발맞춰 이전의 태도를 180도 바꿔 안전운임제는 실효성이 없다고 말하며 윤석열 정권에 힘을 실어주었다. 보수 언론은 정부와 함게 발맞춰 경제가 망한다는 소리를 하면서 노조 탄압의 정당성을 이야기했다. 노조와의 대립을 통해서 윤석열 정부의 30%대에 있던 지지율이 40%대에 진입했다. 노조에 강경한 대응으로 지지층 응집을 이루어 낸 것이다. 강경 대응으로 지지율 상승까지 이루어낸 윤석열 정부는 기업의 이익을 위해 안전운임제를 폐지하고 대신에 화주의 책임을 뺀 표준운임제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 결국 화물 노동자는 다시 저임금-장시간 노동의 위협에 시달리게 되었다. 화물노동자와 함께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까지도 위태로워졌다. 윤석열 정부는 화물노동자의 위험에 내몬 것에 멈추지 않고 수많은 노동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정책을 만들고 있다. 주52시간제를 무력화하는 주 69시간제이다. 정부는 노동 시간의 총량은 변하지 않고
뉴스99 기자 |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이하 상상대로)가 운영위원회 워크숍을 4월 26일(수)에 가졌다. 상상대로 운영위원과 직원, 안산시 청년정책관, 상상대로 청년지원협의체 위원 등이 함께 ‘서울청년센터 마포오랑’과 ‘광명시 청년동’을 방문해 공간을 둘러보고, 운영 사례를 살펴보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는 상상대로 운영위원장인 이필구 안산YMCA 사무총장과 문훈기 안산시 청년정책관 청년창업기획팀장, 조성현 안산시 청년활동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해 총 17명이 함께했다.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청년센터 마포오랑’은 합정역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마포 생활권을 중심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을 위해 성장과 연결, 탐색과 변화,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철산역 근처에 위치한 ‘광명시 청년동’은 청년센터와 청년예술창작소 두 개의 공간이 혼합되어 있는 약 280평 규모의 복합공간이다. 청년들의 연습 공간, 공연장을 비롯하여, 청년모임을 진행할 수 있는 회의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공간 등 다양한 공간을 갖췄다. 상상대로 운영위원과 워크숍 참여자들은 두 공간을 둘러보고, 운영 사례를 각 센터장에게 들으며, 청년공간 활성화를 위한
뉴스99 기자 | “또 다른 소희가 얼마나 더 나와야 이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질까요?” 안산청년네트워크와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세계노동절 133주년을 맞아 안산의 청년들을 응원하는 <다음 소희> 영화 상영회를 4월 27일(목) 롯데시네마 센트럴락에서 개최했다. 이날 상영회에는 다양한 일터에서 일하는 80여명의 안산 청년들이 참석해 함께 영화를 보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 소희>는 2017년 1월, 전주 LG U+ 하청업체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갔던 故홍수연님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특성화고 현장 실습생, 콜센터노동자, 하청노동자의 노동 현실을 우리 사회에 재조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열악한 노동 환경, 경쟁사회 시스템 속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어려움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며 책임을 전가하는 영화의 내용을 보면서 청년들은 소희에게 깊이 공감했고 책임지지 않는 이들의 모습에 분노했다. “직장생활을 하며 인센티브 미지급, 가스라이팅, 기간제·단기 근로 계약 문제 등을 적지 않게 목격해왔지만 오늘 영화는 참 가슴 아팠습니다.” “저도 일하는 청년이지만 저보다 더 어린 청년들이 저런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
뉴스99 기자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7시 중앙동 월드코아 앞 광장에서 진행하는 ‘안산촛불민주광장’이 26일 진행됐다. 안산민중행동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촛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안산촛불민주광장’이란 이름으로 시민들과 함께 촛불문화제를 이어오고 있다. 백이현 민주노총 안산지부 통일위원회 위원은 “윤석열 정부가 한반도를 전쟁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최근 우크라이나 참전 논란을 언급했다. 또한 “한미연합훈련이라는 간판을 달고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전쟁연습을 돕고 있다”며 꼬집었다. 그러면서 “세계사의 변화를 거스르는 반지성주의 정부를 규탄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강인석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통고지회 부지회장은 윤석열 정부의 노조탄압을 언급했다. 특히 “건설노조에 부당하게 부과한 배상금은 노동자들이 평생 일해도 못 벌 금액이라며, 노동자를 적으로 돌리려는 국가의 폭거”라며 꼬집었다. 또한 노동자들이 살아보자고 하는 노동법 2,3조의 개정을 요구를 북한 간첩 활동이라고 몰아가고 있는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환경운동연합의 김영경 차장은 “국가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적극적으로 반대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후쿠시마
뉴스99 기자 | 동물권행동 카라를 비롯해 전국에서 활동하는 15개 동물보호단체가 27일 국회 앞에 모여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민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 회견을 개최했다. 현행 민법 제98조는 물건을 ‘유체물 및 전기, 기타 관리할 수 있는 자연력’으로 정의하고, 동물을 유체물로서 물건으로 취급한다. 법무부는 시대 요구의 부응과 동물의 생명 경시 근절을 목적으로 2021년 7월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제98조의2) 조항을 신설한 ‘민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국무 회의를 통과해 같은 해 10월 1일 국회로 넘어왔지만 소관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심사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4월 4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월 임시 국회에서 이번 민법 개정안을 우선적으로 심사·처리하는 데 합의를 이루긴 했으나, 특검법 중심의 임시회가 이뤄지고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 의원의 사보임으로 심사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오늘 기자 회견에 참여한 각 단체는 동물 학대, 실험동물, 농장 동물 문제 등 동물의 법적 지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현실을 강조하며 생명 존중의 첫걸음으로서 민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뉴스99 기자 | 재단법인 안산환경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27일(목) 본오1동 통장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수업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탄소중립학교를 열었다. 찾아가는 탄소중립학교는 재단이 지난해부터 심도있게 준비한 기후위기 대응 시민실천 방안으로 안산시가 목표로 하는 세계 최고의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위한 대시민 교육 프로그램이다. 재단에 따르면 본 교육과정은 안산시 25개동 통장협의회 회원 대상이고 상,하반기 각 1회씩 전부 50회로 구성되었으며 상반기에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하반기에는 탄소중립을 위한 마을 공동체 넷제로-30 실천하기가 주요 강의 주제다. 교육에 투입되는 강사진은 재단이 자체 교육을 통해 양성한 강사 20여 명으로 학교대상 환경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 교육을 기획한 재단의 김종수 본부장은 “이 교육과정은 안산시의 가장 영향력 있는 분들인 각 동의 통장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교육 후의 기대가 더 크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많은 안산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업 담당자인 신진옥 환경교육센터장은 “재단이 자체 양성한 강사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