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9 기자 |
4.16생명안전공원 착공을 알리고, 세월호참사 11주기를 기억하기 위한 4.16생명안전공원 시민동행 캠페인 ‘4.16별빛걷기’ 개막식이 3월 22일(토) 오후 5시부터 안산 화랑유원지 수변 산책로 소광장에서 열렸다.
‘4.16별빛걷기’는 3월 16일부터 시작됐으며 세월호참사 11주기가 있는 4월 내내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시민들이 함께 모여 4.16km를 걷는 캠페인이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16재단, 4.16연대, 안산마음건강센터, 4.16안산시민연대가 함께 주최하며 매주 같은 시간 대면으로 걷는 방식 외에도 전국 어디에서든 각자 원하는 시간에 4.16km를 걷고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통해 참여하거나 SNS에 해시태그를 걸고 인증사진을 올리는 등 비대면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이날 개막식은 풍물마당 터주·꿈드림 밴드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부스도 펼쳐져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4.16별빛걷기’에 참가한 200여 명의 시민들은 개막행사에 참여한 후 4.16생명안전공원 건립을 기원하며 응원봉을 들고 화랑유원지 호수 주변 산책로를 걸었다.
개막식에 참여한 시민을 맞이하는 인사말을 하기 위해 단원고 2학년 6반 故 신호성 군의 어머니(정부자,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추모부서장)가 무대에 올라 “우리 아이들이 돌아올 이 곳, 4.16생명안전공원이 건립되는데 11년 동안 시민 여러분이 함께 기다려주고 긍정적 에너지를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해요.”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2027년 250명의 아이들이 이곳으로 돌아오는 순간, 안산은 생명안전의 도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은 우리 아이들과 엄마아빠들이 안산시민들에 선물을 돌려주는 것입니다. 시민들의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고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4ㆍ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4.16생명안전공원은 오는 3월 본격적인 조성 공사를 시작해 202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세월호참사 13주기를 맞이하는 2027년 봄, 개관하게 된다.
‘4.16별빛걷기’ 관계자는 “열한 번째 봄을 맞아 별이 된 아이들을 기억하고 생명존중과 안전사회의 이정표가 될 4.16생명안전공원이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별빛걷기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