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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39기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수료식 열려

뉴스99 기자 |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이하 통일포럼, 이사장 강신하, 상임대표 이천환) 제39기 평화통일지도자과정 수료식이 12월 5일(목) 저녁 7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39기 수료식에는 강신하 이사장과 이천환 상임대표, 윤기종 전 이사장을 비롯하여 임원 및 이사, 동문들과 39기 수료생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료식은 강신하 이사장과 이천환 상임대표의 인사말, 김은경 교육위원장의 축사로 시작하였다. 이들은 “12월 3일, 비상계엄 상황을 지켜보면서 마음을 졸였다.”고 말하며 “국민들에게 총을 겨누고 전 국민을 불안에 떨게 만드는 대통령, 헌법에 반하는 비상계엄을 선포한 대통령을 그대로 놔둘 수 없을 것 같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추운 겨울 다시 광장으로 모여야 하는 엄혹한 시기를 맞아 무거운 마음이지만, 10주간 교육과 마음을 잊지 말고 우리 사회를 잘 돌아보고 실천하도록 하자.”며 수료생들을 축하하며 독려하였다.

 

 

 

이어서 교육위원회에서 수료를 축하하는 노래와 율동 공연을 준비하여 진행하였다. 노래와 율동공연을 통해 즐거움과 선사한 교육위원회의 공연은 큰 박수와 환호성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수료생 모두가 한명씩 무대로 올라 수료 소감을 밝히는 순서가 진행되었다. 수료생 중 한명은 ”처음 시작할 때는 11강의 과정을 잘 이수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올 해 가장 잘 한 일 중 하나“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수료생은 ”처음 시작은 백지였는데, 수료하는 시점에도 여전히 백지“라고 밝히며 ”교육 받으면서 내가 그동안 생각했던 것과 다른 또 세상을 알게 되었다. 세상을 다시 보게 되는 시간이었고, 이후에도 교육을 열심히 받겠다.“고 소감을 밝혀 많은 박수를 받았다. 많은 수강생들이 이후에 40기, 41기 교육시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참가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수료식의 마지막에는 39기 수료생들의 ‘상록수’ 노래 공연, 참가자 전체가 함께하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이 장식하여 뭉클함을 더하였다.

 

 

본 평화통일지도자과정 39기는 9월 26일(목) 입학식을 시작으로 이날 수료식까지 매주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분단사회와 평화, 통일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강연과 탐방이 진행되었다. 매년 2차례 평화통일지도자과정을 준비하는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은 지역사회 내 평화통일 인식 확산과 평화통일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사업 등을 실천하는 단체로, 2000년 창립 이래 한반도 통일시대를 준비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대표적인 교육사업 중 하나로 매년 두 차례 각 11강에 걸쳐 시민들이 평화통일을 공부하는 평화통일지도자 과정을 운영하며, 평화통일 문제를 비롯한 국내외 정세, 남북의 역사, 경제, 문화 등을 주제로 강연을 듣고 비전을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