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9 기자 |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가 TBS 신박한 벙커, 기후변화청년모임 빅웨이브와 함께 ‘헌박싱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헌박싱챌린지는 지구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동시에 폐기되는 품목 가운데 하나인 의류가 기후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물건의 생애주기를 늘리고 나에게 필요 없는 것은 기부해 생활 속 자원 순환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자신이 가장 오래 입고 있는 옷을 소셜 미디어(SNS)상에 해시태그 #헌박싱챌린지와 함께 인증하고 필수로 3명을 지목하는 방법과 아름다운가게의 물품 기부를 인증하는 방법으로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는 1월 18일부터 연말까지 진행된다.
특별히 이번 캠페인에는 TBS 신박한 벙커의 MC인 모델 송경아와 타일러 라쉬도 함께 참여한다. 두 MC는 직접 챌린지에 참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본인들의 재능과 기후 위기를 접목해 시민들에게 이번 챌린지에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챌린지 기간 SNS를 통해 인증하면 매달 참여자를 선정해 아름다운가게에서 제로웨이스트 상품을 증정한다. 캠페인의 자세한 내용은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는 “나에게 필요 없지만 누군가에게 필요한 물건을 기부하는 것은 곧 환경을 위한 일이다. 물건의 생애주기를 늘리는 일은 곧 그 쓰임을 지속하는 일이기 때문에 무척 의미 있는 일이다. 많은 시민이 이번 챌린지를 함께해 기후 위기를 알리는데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는 최근 기후 위기와 MBTI 테스트를 결합한 ‘나와 닮은 계절은’이라는 테스트 진행해 약 20만명이 넘는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하며 재사용, 나눔, 환경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모두가 함께하는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쓰지 않는 헌 물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새 것이라도 내게는 필요 없는 물건을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내놓는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의 생태적,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업사이클링, 환경 교육, 자원봉사 등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진행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