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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2023안산시민 환경한마당, ‘탄소중립도시 안산’ 다짐

플라스틱 없는 행사로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진행

뉴스99 기자 |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3일 오전 11시 안산문화광장에서 ‘2023 안산시민환경한마당(이하 환경한마당)’이 열렸다.

 

환경한마당은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윤기준),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훈),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문효방), 안산환경재단(대표이사 박현규), 기후위기안산비상행동(공동회장 김학수), 안산희망재단(이사장 이천환),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 양성습)이 공동주관하고, 안산시와 안산도시개발, 친환경 신발브랜드 르무통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안산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한 환경의날 기념식에서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윤기준 대표회장은 “지구 온도가 1.5도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탄소중립 목표달성은 안산시와 안산시민이 함께 해야 가능하다.”고 호소하며 개회를 선언했다.

 

 

안산시 이민근 시장은 기념사에서 “올해 세계 환경의날 UN 슬로건이 플라스틱 오염 해결이다. 안산시와 공공기관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시의장, 김철민(상록갑) 국회의원, 안산교육지원청 김영리 교육국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환경유공자 표창 수여식도 진행했다.

 

기념식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기후위기 환경 퍼포먼스에서는 미래세대들이 직접 나와서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 플라스틱 사용 자제 등을 촉구했으며, 참가자 전원이 함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 안산’을 다짐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부대행사로 환경인형극, 자원순환 교실과 서른 개가 넘는 다양한 환경체험부스와 이색 자전거, 자전거 발전기 체험, 환경퀴즈대회, 하나뿐인 얼쑤(Earth) 마켓 등이 진행되어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번 환경한마당은 ‘플라스틱 없는 행사’로 준비해 재활용 박스 등으로 무대 제목을 만들고, 종이현수막을 제작해 행사를 알렸다. 특히 별망초 학생들이 환경의날을 기념해 그린 환경피켓으로 무대 배경을 꾸며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행사장 인근 카페와 사전 협의를 통해 텀블러를 가져온 시민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각 기관·단체들은 이후에도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제도적 역할과 시민참여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